한자: 岳飛
(1103년 3월 24일 ~ 1142년 1월 27일)
1. 개요
중국 남송(南宋)의 무장. 자는 붕거(鵬挙). 상주시 유음현 출신. 남송을 공격하는 금나라를 상대로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었으나, 악비 등의 세력 확장을 두려워한 재상 진회(秦檜)에 의해 모함을 받아 살해당했다.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후에 악왕(岳鄂王)으로 봉해져 관우와 나란히 모셔져 있다. 그 후 신격화되어 명대에 정마대제(靖魔大帝)에 봉안되었다.
이쪽도 충무라는 시호로 유명하다.
악비의 전과는 매우 부풀려져 있고
(악비의 믿을 수 없는 전과는 정사가 아니라 악비의 후손들이 기록한 행장에 기록되어 있다. 정사나 금나라의 사료와 교차검증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악비는 남송에 황실 입장에서는 통제 할 수 없는 군벌로
(황제의 명령을 대놓고 씹은 적이 매우 많다. 명령이나 통제는 듣기 않으면서 지원은 엄청 받았다.
이 지원은 백성들에게 징수한 것이다.
사실 이런 통제할 수 없는 군벌은 악비만 있지 않았고, 한세충, 유광세, 장준 등 여러명이 있었다.
악비는 그 자체로 남송 황실입장에서는 체재의 위협이기도 했다.
남송과 비슷한 처지였던 남명도 통제되지 않는 군벌이 난립하고 서로 충돌한게 멸망의 원인이 되었다.)
통제되지 않는 군벌이었던 악비를 처형한 것은 남송의 체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했다는 평가도 있다.
하여간 한족입장에서 영웅이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기에, 그를 동정하고 영웅시하는 전통이 중국에는 많다.
중국에는 지금도 악비를 모함한 진회와 그 부인이 무릎꿇린 동상이 있고, 여기에는 돌을 던지지 말라는 경고판이 붙혀 있다.
(실제로 돌을 많이 던졌기 때문, 이런 동상을 만들고 돌을 던지는 게 미개한 짓이라고 보이는데,
이런게 비단 중국 뿐만 아니라 전두환 대통령에 대해 광주에서도 벌어졌다.)
청나라 때 반청 사상을 가진 증정이라는 서생이 있었는데,
청나라는 악비의 후손을 팔기 귀족에 편입 시켰고 그중에는 악비의 후손인 악종기도 있었다.
악종기는 한족으로 만주족 관리들에게 시샘을 받고(악종기는 천섬 총독을 지냈는데 청나라에서 지방총독은 만주족만 할 수 있던 자리였다.)
무고를 하는 상소가 황제에게 많이 올라가는 입장이었는데,
증정은 악종기가 악비의 후손이니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게다가 악비는 청나라 만주족(여진족)의 나라인 금나라에 대항했던 한족장수니까)
증정은 제자를 악종기에게 보내 반청 반란을 도모하자고 편지를 보냈다.
악종기는 청나라에 대한 충성심이 강했고, 반란을 도모할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그 편지를 당시 황제인 옹정제에게 그대로 보냈다.
이게 대의각미록에도 나오는 증정 여유량 사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