オタク
otaku
동의어 : 오덕, 오덕후, 씹덕

개요

오타쿠란 일본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을 취미로 삼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일본, 한국 할것없이 원래는 은둔형 외톨이같은 부정적인 뉘앙스도 있었지만 일본만화가 많이 보급된 현재는 옅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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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의 숫자

정확히 집계된 적도 없고 오타쿠의 기준도 잡기 힘들지만, i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 2차원 문화의 '핵심 이용자 규모'는 4,984만 명이었으며 '일반 이용자 규모'는 약 1억 명에 달했다. 규모는 점차 확대되어 2016년에는 '핵심 이용자 규모'가 7,008만 명, '일반 이용자 규모'가 2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일본 노무라연구소에서는 일본인 3명 중 1명은 오타쿠일 것이라고 정의했고, 실제로 오타쿠관련 상품을 구매한 사람은 4500만 명에 이르렀다.

반면 우리나라의 오타쿠의 숫자는 더 찾기 힘들다. 다만 현재 네이버에서 오타쿠 관련(애니, 보컬로이드, 만화 등) 팬카페 회원수가 50만명이며, 관련 상품매출은 1조원에 이른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적이 있다. 또한 우리나라 유튜브에 애니 관련 조회수가 100만명을 넘는 것을 보면 대략 유추할 수 있다. 물론 이들의 특성상 대부분의 활동은 음성적이기에 실제로는 더 많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마치 게이바에 다니는 사람이 게이의 전부는 아닌 것처럼.

세대별 차이도 무척 심한데 특히나 밀레니엄 세대 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 밀레니엄 세대 전 만 해도 메니아들 정도만이 소수 존재하는 편이지만, 밀레니엄 세대 이후로 전자오락과 인터넷, 컴퓨터, 스마트폰의 획기적인 보급으로 덕후들이 수적으로 매우 많이 증가했다. 한국에서 덕후들의 정의를 게임이나 만화, 유튜브의 광팬 정도로 느슨하게 정의한다면 밀레니엄 세대의 절반을 덕후라고 칭할수도 있다


오타쿠의 정도

불법 소비 파일은 토렌트로, 애플리케이션은 복돌로 받는다. 지속적인 불법 다운로드로 작품을 접한다. 사실 진짜 덕후가 아니라면 만화를 비롯한 많은 정보들을 불법 공유로 접하는 경우가 더욱 많다. 다만 그러면서도 혐덕이 되는 내로남불만 안 범하면 넷상에서 대놓고 까이진 않는다. 물론 불법이기에 해선 안 되는 짓이다. 일반 계층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오덕이다. 평소에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며 보는 사람, 아니면 본인이 좋아하는 물건에 대한 정보를 책이나 인터넷에서 찾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가끔 불법 경로를 찾는 사람도 있으나 아직까지는 돈을 쓸 만큼 덕후가 아닌 정도. 만화책이 가끔 보이며 합법적인 구매 경로는 주변의 서점 등이다. 합법적 지출 계층 덕질을 위해 돈을 조금씩 쓰는 사람이 여기에 속한다. 여기에 속한 사람의 집에 들어가 보면 대량의 만화책과 라이트노벨 소설이 있으며, 벽에 포스터 등이 붙어있다. 구매 경로는 대개 인터넷 쇼핑과 코믹 마켓 등으로 발전한다. 본인이 관심을 보이는 여러 가지 물건들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수집한다. 슬슬 관심 분야에 대한 굿즈가 모이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고위층 오타쿠 슬슬 씹덕으로 불리는 단계이다. 덕질에 돈을 투자하는 비용부터가 차이난다. 최애캐를 진심으로 좋아하며, 일부는 결혼 의사까지 있다. 마음에 드는 만화 캐릭터 피규어도 상당히 사들이며 특히나 미소녀 피규어를 좋아한다. 만화, 애니, 게임 분야의 덕후가 아니어도 덕질에 돈을 쓰는 단위가 보통 한 번에 10만원대를 초과한다.[14] 구매 경로는 남들은 모를 인터넷 전반의 온갖 일본어 사이트들까지 확장된다. 최상위권 오타쿠 이들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최강의 오타쿠들이다. 실제로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 본인의 취미생활과 결혼하였으며, 수 년 이상 덕질을 한 사람들이다. 대한민국 남성들은 덕질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병역 문제에서 현역 판정을 면한 사람들도 있다. 미소녀가 그려진 옷이나 물건도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밖에서 입거나 지니고 다닐 정도로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으며, 본인이 좋아하는 물건을 엄청나게 사들여 집에 잠을 잘 공간조차 부족해질 정도다. 물론 그 수는 극히 드물다.


오타쿠에대한 스테레오 타입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람이 있기에 오타쿠는 이렇타더라같은 ~~카더라썰은 절대적으로 경계하는것이 좋다 그러나 오타쿠의 특성상 외적인 관계와 자기관리보단 내적인 관계에 더 집착하므로 상대적으로 뒤쳐졌을 가능성이 있으니 이부분은 오타쿠들이 직접적으로 경계하는것이 좋다


1.외모관리가 안 되어 있는경우가 많다. 뚱뚱하거나 가냘픈 몸매, 정리되지도 감지도 않은 두발이나 강한 체취 등이 대표적이다. 옷차림도 코디에 전혀 맞지 않고 특이하며 유행과도 거리가 멀다.


2.자세나 행동, 말투도 일반인들과 조금 다르다


3.사회성이 부족하고 일반인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나가지 못한다. 대화를 한다 해도 상대가 관심 있든 말든 자기 관심사에 대해서만 신나서 떠들 뿐 또래의 보편적이고 흔한 주제의 대화에는 거의 참여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부분은 적극적으로 고쳐야한다 그러면 오타쿠에대한 편견을 더 청소해나가는데 좋은 영향을 준다


오타쿠에대한 오해와 거짓된 사실

1. 오타쿠들은 여자(남자)에 관한 눈이 엄청높다?

반박:이얘기는 게임애호가는 게임세상처럼 거칠고 험한 삶을 살고싶다라고 생각한다와 똑같은 말이다 제발 이런소리하는애들은 남혐종자들이나 일질문신충밖에 없다


2.오타쿠라는 취미는 워낙 마이너하다?

반박:우선 우편 수집이나 화폐 수집, 수석 수집 처럼 훨씬 마이너한 취미들도 산재해 있지만, 좀 올드하다는 인식은 있어도 우취가나 화폐 수집가라는 이유만으로 백안시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마이너라는 이유만으로 백안시당한다면 마이너부심 같은 개념은 형용모순이 된다. 게다가 오타쿠라는 취미는 전혀 마이너하지 않다 주로 오타쿠문화를 향유하는자들이 대게 집돌이 집순이 성향을 띄고 있을 뿐이지 게다가 오타쿠나 애니의 영향력은 세계적으로도 센편이다 일본은 오타쿠의 원조지라서 일본은 말할것도 없고 서양에서도 일본의 오타쿠문화는 자국이나 유럽문화보다는 뒤쳐져있어도 나름대로 소수의 문화가 아닌 20~30년전부터 퍼지기 시작한 환상주의와 이상주의를 갖춘 신비롭게 색다로운 문화로 퍼져있다 (


3.일본 좋아해서 오타쿠가 인식이 나쁜 것이다

반박: 오히려 반일감정이 더 심한 쌍팔년도에는 한국음악보다 일본음악이 더 인기있었고 일본문화는 유럽문화와 거의 동급으로 고급문화로 취급 받았다 그리고 2000년대 후반까지만해도 애니메이션이나 일부 야겜등을 제외하면 일본음악이나 일본식 헤어스타일등 상당히 고급으로 취급받았다


4.일본 애니 오타쿠 업계가 여성, 특히 어린 소녀를 성적으로 소비하는 것에 관대한 것은 사실이며[40] 이로 인해 아동 성범죄가 늘어난다

반박: 이논리는 꼴페미들의 논리와도 연계되어있다 남성의 특정행위와 취미를 범죄와 연관시키는것은 남성간의 분열을 일으켜서 여성중심주의를 형성햐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영화보면 일본애니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야한장면과 강렬한 성적 행위등을 자주볼수 있다 오히려 일본애니가 좀 유아틱하다는 얘기는 있어도 지나치게 성적이다는 얘기는 없다


5.오타쿠라는 부류를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 잉여로운 사람들이다


그 논리라면 모든 취미생활이나 야동 스포츠를 금지하고 k pop산업도 금지하고 트와이스와 엑소등의 그룹을 다 없애자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나 해야지 ㅋㅋㅋ (이건 반박할 가치도 없다)


오타쿠 (미국)

미국은 일찍부터 다인종 국가이고 자포네스크라던가 와패니즈라는 단어가 생길만큼 일본 관련 컨텐츠를 즐기는 오타쿠 문화가 존재한다. 물론 너드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자국 자체적인 오타쿠 문화도 존재해오고 있으며, 그 종류도 굉장히 많고 여러 갈래로 나뉜다. 당장 한국이나 일본 오타쿠들이 보면 '헐, 쟤네들 저런 것도 덕질해?'라고 혀를 내두를만한 것들도 있다. 심지어는 특정 작품의 캐릭터나 무기, 탈 것 등을 쓸데없이 고퀼리티급으로 직접 만들어내서 선보이는지라 덕중지덕은 양덕이라는 표어도 존재한다. 그만큼 특이한 취미생활, 덕질의 범위가 한국을 초월할만큼 많이 넓은 편인데 이유는 바로 사회에 퍼져있는 철처한 개인주의 문화 때문이다 서양 사람들은 푸짐한 체격을 가진 여자들도 노출이 심한 옷이나 짝 달라붙는 레깅스를 전혀 민망함 없이 입고다닐 정도로 보통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취향에 대해서는 유독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문화 덕에 소수의 특이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도 자랑스럽게 본인의 취향을 버젓이 온라인에도 올리고 다닐 정도라 덕중에 덕은 양덕이라는 소문이 나도는 것. 즉 미국에서 오타쿠라는 이유로 무시당하기보단 본인이 오타쿠라고 주류와 완전히 떨어진 덜떨어진 인간이라고 스스로 자책하며 자신감을 잃은 경우(미국에서는 자신감 넘치고 성격이 쿨한 남자를 멋있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리고 오타쿠활동에만 마쳐서 액티브한 활동을 접는 경우(미국에서는 남자나 여자나 운동을 많이 한다고 한다) 이다

오타쿠(한국)

2000년대 이전

과거 PC통신 또는 그 이전의 시절에는 "고급 문화" 혹은 뭔가 "신비한, 컬트적인 취미"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 시절 일본 문화를 즐겼던 이들은 스스로를 오타쿠라고 반 장난삼아 부르기도 했고 그 호칭을 크게 불쾌하게 여기지 않았다. 또한 오타쿠가 뭔지 제대로 아는 사람도 드물었다.

또한 당시 정치 및 사회 상황 기준으로 일본문화에 대한 철저한 봉쇄정책으로 지금과 같이 생활상에서 일본어를 쓰는 것이 금기시되었던 시절이라 1998년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까지는 그리 잘 쓰였던 용어는 아니었다. 오히려 당시에는 매니아나 재패니메이션 키드라는 단어를 즐겨 썼다. 또 TV 보급 초창기였던 박정희 시기부터 2002년 이전까지 지상파건 케이블이건 방송되는 일본 애니에 대해서 반드시 국내 기준에 맞게 개명할 것이라는 방침에 따라 일본 현지에서 사용되는 캐릭터 이름들이 모두 한국식 이름으로 개명되었던 시절[64]이라 오타쿠라는 말 역시 일어권에 속하는 편이라 그 당시까지는 오타쿠라는 말을 생활적으로 할 수 없었던 시절이었다. 물론 오덕이라는 말도 쓰이지 못했다. 물론 다섯가지 덕(五德)이라는 말은 쓰이기는 했다.


게다가 그 당시까지는 대학 입시경쟁 팽배로 인해 지금처럼 중고생 청소년들이 볼만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국내에서 방영하거나 비디오로 발매하는 것이 드물었던 편이었고 애니메이션이 나온다고 해도 심의 현실상[65] 주로 초등학생(당시는 국민학생)들을 위한 아동용이나 아동성향이 짙어보이는 애니메이션이 전부였으며 지상파에서도 대부분은 아동 애니메이션을 채워졌던 편이었다. 그런고로 청소년을 노렸던 국산 애니 <아마게돈>이 실질 관람연령층 부재로 흥행에서 망한 것이다.

사실 예전에는 '고급 문화' 취급받을 만도 했다. ADSL이 깔리기 시작한 것이 90년대 말-2000년대 초반 전후이고, 일본문화 수입에 대한 각종 규제가 풀리기 시작했던 것도 그 즈음이기 때문에, 그 이전인 199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오타쿠 문화를 즐기기 위해선 상당한 정보/지식과 경제력, 그리고 근면함과 체력도 필요했다. 인터넷, 게임을 분당 20원 내고 즐기던 모뎀 시절에 우후죽순처럼 생기던 접속 프로그램들 중 이름 하나가 '오타쿠 인터넷'이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오타쿠'가 상당히 긍정적인 의미로 설명되어 있었

이런 시절이다 보니 그 당시에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오타쿠가 되려면 재력과 지식 수준이 필요했고, 실제로 초창기 오타쿠의 상당수가 서울 강남권, 주로 압구정동이나 청담동의 부잣집 아들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들을 중심으로 PC통신 동호회가 발달했는데, 심지어 동네 빌딩을 빌려 동호회 사무실을 차리고 정기 상영회를 여는 등 오늘날에는 예술영화 동호회 정도에서나 하는 행사도 종종 벌였다, 그 시절(1994~98년경) 상영작을 보면 《아키라》, 《공각기동대》, 《신세기 에반게리온》 초기 작품, 《반딧불의 묘》, 《카우보이 비밥》, 《마녀 배달부 키키》, 《그 남자! 그 여자!》 등 나름대로 한가락 하는 작품들이었다.


2000년대 이후

이후 1998년 일본 문화 전면 개방과 2000년 전후로 인터넷이 보급되고, 일본 문화와 오타쿠 문화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오타쿠라는 개념이 내포하는 애호가적인 의미는 거의 사라지고 일본 만화 등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부르는 개념이 되었다.


이런 사정을 모른 채로 한국에 오타쿠라는 말이 단순히 무언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들어왔기에 위에서 언급한 대로 지금의 'XX오타쿠'처럼 하위 문화의 취미를 가진 '마니아'의 대체어가 되어 'XX덕후'라는 외래어나 신조어로 봐도 무방한 단어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