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톈 (易中天), 1947년생, 호남 창사(후난성 창사)에서 태어났다. 하방운동[1]으로 고등학교 졸업후, 1965 년부터 1975 년까지 그는 신강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 했으며 '신강 생산 및 건설 부단 농업 제 8 부문' 에서 10 년간 일했다.[2] 1975 년부터 1978 년까지 그는 '신강 우루무치 제철 회사'의 중학교에서 가르쳤다. 1981년 우한武漢대학교를 졸업하고, 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샤먼廈門대학교 인문대학원(중국어학과) 교수로 재직 2006년 CCTV-10 강의백가강단百家講壇에서 초한지,삼국지를 강의하면서 유명해졌다.그후 한국에서도 삼국지 강의출판되면서 삼국지 해석에 기존과 다른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3]. 특히 삼국지의 기존과 많이 다른 해석으로 인터넷상에서 많은 찬,반의 이야기가 회자 되었다. 현재 중국역사를 관통하는 이중톈 중국사 35부작 씨리즈에 전념하고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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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톈 국가를 말하다

이중톈 국가를 말하다로 개정판 출간

한국에서 처음에는 '이중톈 제국을 말하다 - 중국 제국 시스템의 형성에서 몰락까지, 거대 중국의 정치제도 비판'로 출간되었으나 현재 '이중텐 국가를 말하다 - 국가라면 꼭 해야 할 것, 절대 해서는 안 될 것!'로 개정판이 출간되어있다.[5] 일설에 의하면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느라 원고 다 써놓고 출판시기를 저울질 했다고 한다. 그리고 본인이 그동안 저작물중 가장 역작이라고 자부한다고 한다.


  • 책소개, 국가는 공화,민주,헌정의 삼위일체 이야기를 보면 박근혜 탄핵이후 대한민국을 예언한듯하기도 하다.또한 출간된 2007년, 중국에 근본적인 개혁을, 마지막 요구였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내 피와 땀으로 쓴 최고의 역작이자

감히 누구도 건드리지 못한 제국 제도의 폐부를 찌른 책이다!” -이중톈

- 한국어판 저자 서문 중에서

중국의 고대 정치제도에 대한 사변을 다룬 이 책은 필자의 저서 목록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수많은 책을 읽었고 수많은 자료를 수집했으며, 특히 제 피와 땀으로 쓰여진 감히 ' 이중톈 최고의 역작'이라 자부할 수 있는 저서입니다. 철저하게 학술서의 성격을 띠고 있어서 기존의 책들과 달리 난해하다는 점은 필할 수 없지만 중국의 제국 제도를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에게는 필독서가 되리라 자신합니다. 여담이지만 2005년에 출간된 '제국의 슬픔'은 이 책을 쓰면서 함께 정리한 수필식 기록입니다. '이중톈 제국을 말하다'가 이성적 기술이라면 '제국의 슬픔'은 감성적 기술이며, 전자가 '정전'이라면 후자는 '외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제6장 공화지로, 5 민주와 헌정 중에서

민주 수권(권력 부여)과 헌법 한정(정권 제한), 이 양자가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내는 것이 공화이다. 공화의 임무는 백성이 권한을 부여한 정권을 빼앗기지 않도록 보증하며, 헌법에 의해 제한을 받는 정부가 좀 더 효율적으로 행정을 할 수 있도록 보증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 국가공화민주, 그리고 헌정이 삼위일체를 이뤄야만 한다. 민주수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화집정의 문제를 해결하며, 헌정은 정권의 제한 문제를 해결한다. 공화가 없으면 민주는 다수의 폭정으로 변질되고, 민주가 없으면 공화는 과두정치가 되고 만다. 그리고 만약 헌정이 없다면 그 나라는 무법천지가 될 것이다. 바꾸어 말해도 마찬가지이다. 민주가 없다면 헌정은 의미가 없어지고, 공화가 없다면 헌정은 형식이 되고 만다. 만약 민주도 없고 공화도 없다면 헌정은 전정專政, 즉 독재정치로 변질될 것이다. 민주와 공화가 부재한 상황에서 헌법은 한갓 종이에 불과하며 백성들의 권리를 보장하기는커녕 그들을 압제하는 수단이 되고 만다. 이는‘천도’나‘민의’라는 말이 오히려 독재의 허울처럼 사용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진정으로 일반 백성의 복지를 보장하는 나라라면 반드시 민주, 공화, 헌정을 갖추고 있어야만 하며, 동시에 자유와 법치, 인권이 확보되어야만 한다. 중화 민족에게는 이러한 정치체제나 제도가 근본적으로 없었으며, 이러한 정치사상과 전통 또한 존재할 수 없었다. 심지어 수많은 관원들이나 학자들조차 민주나 공화, 헌정 등의 의미나 상호관계에 대해 분명하게 논술한 바 없으며, 보통 법치와 법제를 한데 섞어 논하거나 권력과 권리를 동일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이렇게 볼 때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은 참으로 책임이 막중하고 가야 할 길이 멀 듯하다. 정치체제의 개혁이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한번 도대체 왜 중국이라는 토양에선 상술한 제도나 사상이 자발적으로 생성될 수 없었는지를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426~427쪽)



배진영 기자의 자유인의 서재

기타

이중톈의 다른 저작인 '제국의 슬픔 - 최고의 석학 이중톈이 말하는 중국 전제주의 정치와 인간 탐구'을 보면 한국에서 왜? 호남 사람들을 기용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왔는지 알 수 있는 단서가 나온다. 그리고 또한 진순신의 영웅의 역사 씨리즈를 읽으면 또 호남 차별의 이야기가 나온다.[6] 이중톈(중국인)과 진순신(일본인), 모두 중국사 이야기를 하는데 한국에서 호남차별의 근거가 되는 이야기가 나온다. 호남 차별이 일제시대 학자의 오역이라느니, 훈요십조의 위작이라느니는 그냥 한국인들이 중국 기득권층,지배층,지식인층들의 삶과 생각이 든 책을 안읽는다거나 관심도 없이 오로지 성현의 말씀만 받들고 있다는 반증이다. 한국인들만 모른다. 아이디어의 생산지에서 어떻게 쓰이고 왜 그 아이디어가 나왔는지에 대해 아무 관심이 없다. 단지 아이디어의 문구에만 집착하는 아이디어 수입국으로서 후진국의 특질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조선의 유학자들이야 말로 소중화 유교탈레반으로서 호남차별을 한반도에 심은 자들이라고 밖에 할수 없다. 앞의 영상에서 정규재 주필은 현시대 중국인들의 사고능력에 의심을 품으나, 저 영상 찍은 후 약 2년뒤의 대한민국의 지식인 계층들의 박근혜 찌르기의 모습이 생생히 드러났다. 한국인의 현대적 사고능력을 저 당시에 정규재 주필은 안타깝게도 과대평가 하고 있었다.

같이 읽어 볼 책

잠재규칙 이중톈이 중국 관리제도와 함께 통렬히 중국을 비판하는데에 인용하는 책[7]

황제뽑기 중국의 황제를 뽑는 시스템에 대한 자치통감을 완연한 권중달의 분석

각주

  1. https://ko.wikipedia.org/wiki/%ED%95%98%EB%B0%A9%EC%9A%B4%EB%8F%99
  2. https://baike.baidu.com/item/%E6%98%93%E4%B8%AD%E5%A4%A9
  3.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31183
  4. http://www.kyobobook.co.kr/search/SearchKorbookMain.jsp 총 35부작중 현재 11권, 위진진풍도편까지 2018을 마지막으로 출간되어있다.
  5. 개정판은 읽지 않았으나 왠지 인터넷 책방의 소개글들을 보다 보면 수정이 된듯 하여 구판을 추천한다.
  6. 두 저작 모두 현재 절판
  7. 절판되었음,비슷한 내용으로 '인재를 파멸시키는 게임의 법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