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紫禁城[1], 故宮[2]
영어: forbidden city

개요

자금성은 베이징의 중심에 있는 명나라청나라 왕조의 궁궐이다. 궁궐 규모로는 세계 최대이다.

현재는 황실이 사라져서 중국어권에서는 주로 고궁(故宫)으로 불리고 있으며, 1925년 10월 고궁 박물원(故宫博物院)으로 용도가 변경되어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원래 명나라의 수도는 남경 이었는데 영락제가 쿠데타를 일으켜 조카를 축출하고 3대황제가 되면서 자신의 세력권이 베이징으로 천도하고 이곳에 정전을 지은 게 자금성이다.

청나라가 중원을 들어와서 이례적으로 재활용 했다. 보통 새로운 왕조는 직전왕조의 궁을 허물고 새로 짓는게 대부분인데. 자금성은 드물게 청나라 명나라 두 왕조가 사용한 곳이다.


청나라 사극에서 황제나 황실의 이야기를 다룰 때 보통 이곳을 배경으로 황제가 이곳에서 계속 생활하는 냥 나오는데 엄밀히 말하면 고증오류다. 자금성은 정전으로 격식을 많이 따졌고, 나무가 별로 없을정도로 삭막하다.


그래서 청나라 황제들은 연말연시 정식행사를 치루거나 할 때 잠깐 자금성에 머물렀고, 여름피서별장이 있는 열하나 정원격인 원명원 등에 자금성보다 더 많이 거쳐했다.

조선의 왕들도 경복궁보다는 창덕궁이나 창경궁에 더 많이 살았던 것과 비슷하다.

  1. Zǐjìnchéng
  2. Gùgō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