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퀴어(Genderqueer)란 젠더를 남성과 여성 둘로만 분류하는 이분법적인 성별 구분법(Gender Binary)를 벗어난 종류의 젠더 정체성을 지칭하는 용어이며 그러한 성 정체성(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킬 때도 사용된다.

종류

현재 여러 종류의 젠더퀴어가 제시되고 있는데, 젠더 정체성이 중첩되거나 두 개 이상의 정체성을 가지거나(bigender, trigender, pangender), 젠더가 없다고 한다(agender, nongendered, genderless, genderfree, neutrois). 또는 양쪽 젠더의 중간에 있거나, 젠더가 유동적이기도 한다(genderfluid). 제 3의 젠더라는 개념도 있다. 현재 약 50여개의 젠더퀴어가 제안되고 있다. [1]

다양한 젠더를 포시하기 위해 남녀를 위한 Mr. Mrs, Ms 외에 트랜스젠더 사람에게 Mx를 쓰자는 제안도 있다.

젠더퀴어는 개인이 사회환경의 이원적 젠더 규범에 비순응한 결과이다. 이들 젠더퀴어를 자신의 정체성으로 삼는다면 이들은 결국 트랜스젠더이다. 일시적으로 재미를 위해 연출하는 것이라면 정체성이나 정신건강상 의 문제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공공장소에서의 무리한 퀴어행동은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들도 자기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고 성취하는 것이라 할 수 있지만 그 느낌이 확실한지, 일시적인지, 진실한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그런 성취가 자기실현일 수 있어도 사회와 맞지 않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정신장애 발생의 위험을 높인다.

크로스드레싱

특정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반대 성별이 입는 것으로 인식되는 옷을 입는 행위를 말한다. 여장남자, 남장여자를 의미한다. 그러나 크로스 드레싱이 반드시 트랜스젠더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이성복장 도착증(transvestism)

Transvestic fetishism 또는 fetishistic transvestism이라고도 하는데, 반대 성의 복장이 성행위와 흥분을 야기하는 성적 페티쉬(sexual fetish)가 될 때이다. 이들은 젠더불쾌증과 달리 자신의 일차, 이차 성징을 제거하기를 바라지 않으며 성전환수술을 원하지도 않는다. 성적 가학증, 성적 피학증, 소아애증 등 성도착증 환자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동성애자 중에 이성복장을 하는 사람도 있다.

제 3의 젠더(Third gender)

제 3의 성은 남성, 여성과 다른 세 번째의 젠더를 뜻한다(4, 5번째 젠더도 있을 수 있다). 이는 자신 또는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는 바,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젠더이다. 여러 문화권에서 제 3의 젠더가 발견된다는 연구들이 있고 현대 서구에서도 이런 상태를 인정하자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실제 그런 사람의 모습은 어떠한지에 대한 일정한 견해가 없다. 이는 비서구 지역에서 발견된다는 점에서 특이하지만 결국 트랜스젠더이다.

같이보기

젠더

젠더불쾌증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