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터키의 언어 순화 운동은 케말 파샤에 의해 주도된 터키어 고유어 부활 운동이다. 기존 오스만어아랍어, 페르시아어 유래 차용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튀르크어족의 어휘로 교체하는 언어 개혁이었다. 문자 개혁도 이 운동의 일종으로 보기도하며, 지금도 이 운동은 진행중에 있다. 이로 인해 오스만어는 폐기되었고 현재의 터키어가 성립했다.

이 때문에 지금의 터키어와 오스만 제국시절 오스만 터키어는 상호간에 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다른 언어가 되었다.

그러나 오스만어는 오랫동안 쓰였던 만큼 페르시아어, 아랍어 어휘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했다. 대표적으로 basit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 단어의 고유어는 kolay로 둘 다 많이 사용된다. 터키어에는 뜻이 동일하지만 철자는 다른 단어들이 몇 있는데 외래어와 고유어인 경우가 많다.

순화법

터키어로 순화시키는 법은 다음과 같다.

  • 오스만어 이전에 기록된 고어(古語)로부터 폐기된 어휘를 부활시킨다.
  • 주변 튀르크어족 또는 터키 국내의 고유어를 모아서 페르시아어, 아랍어 어휘를 대체한다.
  • 고급어휘의 경우 기초 어휘를 중첩하여 연어(連語)나 복합어로 치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