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朝鮮
개요
대한민국의 현재의 상황을 지옥으로 생각할 정도로 나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옥을 뜻하는 영어 단어 Hell과 구시대적인 이미지가 풍기는 단어인 조선이 결합해 만들어 졌다.
주로 청년들이 취업난과 사회 일원으로 살아가기 힘든 세상을 비틀어 대한민국을 비하할 때 사용한다.
유래
디시인사이드 역사갤러리에서 대충 구한말을 가리켜 헬조센(혹은 헬쵸우센)이라 부른것이 시초이나, 디시인사이드 내부로 퍼져나갔고 2010년 경부터 진보언론에서 언어선점을 통해 헬조선을 쓰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언론전반에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즉 원래는 인터넷상의 친일파들이 쓰던 용어이다.
정치적 관점
헬조선은 우리나라의 현재의 상황을 지옥으로 생각할 정도로 나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보수주의자들은 현재를 인식할 때 과거와 비교해서 현재가 나아졌고, 외국과 비교해서 우리나라가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헬조선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진보주의자들은 현재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고, 부정적으로 인식하면 인식할 수록 개혁의지가 강하다고 생각하게 되어 현재를 악의적으로 표현하게 된다. 헬조선은 바로 그런 맥락에서 사용된 용어이다.
헬조선에서 사례를 들고 있는 것은 그 자체가 사실일 수는 있으나 인지심리학적으로는 선택적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즉 자기가 생각하기에 유리한 것만 사례로 수집한 것이다.
홍정도의 헬조선?
2015년 10월, 홍정도 중앙일보, JTBC 부회장 겸 대표는 공유한 카드뉴스는 한반도가 불타는 사진 위에 커다랗게 ‘지옥같은 조선땅!’이라는 제목을 붙인 다분히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기사를 올렸다. 앞서 같은해 9월에는 찢어진 것처럼 묘사된 태극기 사진 위에 ‘지옥+조선 ‘헬조선’ 대한민국을 떠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을 붙인 기사를 공유했다. 그 밖에도 ‘헬조선의 시작 유치원 로또추첨’, ‘헬조선에서 살고 있다는 당신에게’ 등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1]
대한민국의 손꼽히는 재벌가 3세로 태어나 미국 동부에서 유학하고 27살에 전략기획팀에 입사,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 30대 대표이사가 된 인물이 대형마트 비정규직의 아픔을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까. 자신의 아내를 ‘낙하산’ 임원으로 앉힌 재벌3세 대표이사가 ‘노동개혁이 월급쟁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기사를 공유하는 심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링크
헬조선에 대한 링크는 외부 링크
같이 보기
각주
- ↑ ‘강남좌파’의 끝판왕 JTBC 홍정도의 '헬조선' 타령, 미디어워치,2017.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