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외교안보특보

소개

문정인(文正仁, 1951년 3월 25일 ~ )은 대한민국의 정치학자이다.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로 2017년 5월 21일 문재인 정부 통일외교안보특보로 임명됐다. 동아시아재단 영문 계간지 《Global Asia》 의 편집인이기도 하다. 현재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애고 분교(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School of Global Policy and Strategy 의 Krause 석좌 연구원 및 Duke 대학 Asia-Pacific Studies Institute의 겸임교수로 있다. 또한 비핵화와 핵확산방지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리더십 네트워크 공동의장으로 있다.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장과 통일연구원장,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 (장관급)과 외교통상부의 국제안보대사직, 그리고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장을 역임하였다.

논란

이슬람 장학금 논란

정책 및 사상 관련

문정인은 대북 화해협력 정책으로 알려진 햇볕정책의 주창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대화론자이기도 하다. 일부 우파 진영에서는 문정인을 간첩, 빨갱이, 한미동맹에 비판적인 종북주의자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2017년 6월 16일 워싱턴 우드로우 윌슨 센터 강연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 중단과 한미연합 군사훈련의 규모축소 또는 잠정 중단’을 주장, 한국에서 커다란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북한 지도부에 대한 ‘참수’ 용어 사용에 반대, 송영무 국방장관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2017년 6월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으로 문정인은 외교안보 정책 논쟁의 중심에 서 왔다.

개인 및 가족 도덕성 관련

문정인은 ‘행담도 스캔들’로 논란에 중심에 선 바 있다. 2004년 9월경 당시 외국인투자를 총괄하는 동북아시대위원장으로 있던 문정인은 싱가포르 투자 회사인 행담도 개발(주)의 김재복 사장에 행담도 개발 2단계 사업 추진 관련 지원의향서를 발급한 바 있는데 검찰은 이 지원의향서에 허위가 있다 하여 문정인과 당시 동북아시대위원회 기조실장인 정태인을 공문서위조죄로 기소한 바 있다. 그러나 법원 1, 2심은 물론 대법원에서도 이 지원의향서에 대해 단순히 자신의 '의견'을 게재한 '추천서'라 판단하여 최종 무죄를 판단하였다.

그 과정에서 문정인의 아들 문기현의 국적 포기문제가 불거져 나온 바 있다. 당시 언론은 문기현이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2005년 1월에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한국국적 포기를 한 것으로 보도, 커다란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보도가 나오자 법무부와 병무청은 문기현이 1998년 미국 국적 취득과 동시에 한국 국적을 이미 상실했기 때문에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2005년 1월에 국적포기를 했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함으로서 논란은 해소된 바 있다. 이 기사는 문기현이 98년에 포기한 국적을 2003년 1월에 신고한 것인데 이를 국적포기로 잘못 보도하면서 생긴 해프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