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呂政, 1925~ ?)은 본명이 강수봉이며[1], 일제의 징병을 피해 1945년 5월 만주로 도피했다가 중국 공산당원이 되어 국공내전에 참전했다. 1950년 북한으로 돌아와 6.25에 참전하고, 훈장도 받으며 인민군 소장까지 승진했다. 1959년 연안파 숙청 때 투옥되어 10년간 징역을 살고 만기 출소하여 중국으로 탈출하였다. 1990년 동아일보에 『비화(秘話) 김일성(金日成)과 북한(北韓) : 전(前) 북한군(北韓軍) 사단(師團) 정치위원 여정 수기(呂政 手記)』를 연재하여 한국에 알려졌다.[2]


그의 동아일보 연재 수기 중 4회에 6.25 전쟁 중 인민군들의 성문제는 어떠했는지 폭로하고 있다. 탈북자들은 오늘날 인민군에서 여군들의 처지도 6.25 당시와 별반 다를 것없이 유사하다는 증언을 하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