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서울특별시 관악구에 소재한 4년제 국립대학교이다.

역사

경성제국대학과 그 외 여러 대학을 1946년 서울대학교로 통합하고 개편한 것이 그 시초이다.

국립서울대학교안 반대운동(약칭 국대안 파동)

1946년 미군정은 국립서울대학교안을 발표했다. 이는 경성제국대학 및 경성치과대학, 경성의학전문학교, 경성공업전문학교, 경성경제전문학교 등 서울에 위치하던 수많은 국립 교육기관들을 통폐합하여 서울대학교로 개편하는 법안이었다. 그런데 이에 대해 각 학교의 재학생들은 자신의 학교가 최고학부로 편입되는 것이라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었는데 좌익 세력들은 각 학교의 자율성이 침해받고 미군정에 의해 학교가 장악당한다는 이유를 들며 동맹휴학을 선동했다. 이에 따라 수 개월 동안 각 학교는 수업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의 진통을 겪었는데 명분이 부족했던 이런 선동의 결과는 결국 미군정안의 수용이었다. 이러한 국대안 파동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서울대학교 내 좌익세력의 주축이었던 경제학자 백남운 등은 월북한다.

캠퍼스 분립 시기

국립서울대학교가 출범하면서 단과대학별 캠퍼스는 종전 연고에 따라 서울 시내 각지에 분산되어 있었다. 학생과 교수들도 소속 단과대에 따라 위치가 제각각인 캠퍼스에서 학교를 다녀 같은 대학을 다닌다는 느낌도 희박했다. 전교생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일은 대학본부가 있는 문리과대학 캠퍼스에 에서 열리는 입학식과 졸업식 뿐이었다.

  • 대학본부와 문리과대학 :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현 서울의대 맞은 편. (본부 건물만 보존되어 있고, 문리대 건물은 없어짐.)
  • 법과대학 : 종로구 이화동
  • 의과대학 : 종로구 연건동 현위치 그대로임.
  • 미술대학 : 의과대학 남쪽편
  • 사범대학 : 동대문구 제기동
  • 공과대학 : 성북구(당시 소속구) 공릉동
  • 상과대학 : 성북구 종암동
  • 사범대학 : 동대문구 제기동
  • 음악대학 : 을지로
  • 농과대학 : 수원


관련 문서

서울대학교 대나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