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圓佛敎, Won Buddhism)는 일제 강점기의 종교로 소태산(少太山) 박중빈이 1916년에 창시한 신흥 종교이다. 2016년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교리

3학 8조

 3학: 정신수양(精神修養), 사리연구(事理硏究), 작업취사(作業取捨)
 8조: 신(信), 분(忿), 의(疑), 성(誠), 불신(不信), 탐욕(貪慾), 나(懶), 우(愚)

4은 4요

 4은: 천지은(天地恩), 부모은(父母恩), 동포은(同胞恩), 법률은(法律恩)
 4요: 자력양성(自力養性), 지자본위(智者本位), 타자녀교육(他子女敎育), 공도자숭배(公道者崇拜)

교단

종법사(宗法師)

종법사는 원불교의 최고 지도자로서 원불교를 대표한다. 임기는 6년으로 2회까지 연임할 수 있으며 수위단회에서 선거로 선출한다. 선출된 종법사는 중앙교의회에서 추대한다.

역대 종법사

 교조 소태산(少太山) 박중빈 (1916년~1943년)
 2대 정산(鼎山) 송규 (1943년~1962년)
 3대 대산(大山) 김대거 (1962년~1995년, 3회 연임)
 4대 좌산(左山) 이광정 (1995년~2006년, 2회 연임)
 5대 경산(耕山) 장응철 (2006년~)

수위단회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少太山大宗師)는 앞으로 시방세계 모든 사람을 두루 교화할 십인일단(十人一團)의 조직방법을 제정하고 말하기를 「이법은 오직 한 스승의 가르침으로 모든 사람을 고루 훈련할 빠른 방법이니, 몇 억만의 많은 수라도 가히 지도할 수 있으나 그 공력은 항상 아홉 사람에게만 드리면 되는 간이한 조직이니라」하고 이 단은 곧 시방 세계(十方世界)를 응하여 조직된 것이니 단장은 하늘을 응하고 중앙은 땅을 응하였으며 팔인 단원은 팔방을 응한 것이라, 펴서 말하면 이 단이 곧 시방을 대표하고 거두어 말하면 시방을 한 몸에 발한 이치라」라고 했다. 이러한 이단치교(以團治敎)의 원리로 원기 2년 음력 7월 26일 최초의 단을 조직한 것이 바로 수위단이며, 최초의 수위단(9인제자)이 행한 혈인기도(血認祈禱)로 사무여한(死無餘恨)의 대 희생정신이 바탕하고 있다.

한편 팔방위(八方位)는 교단 초기의 통치규정인 『불법연구회통치조단규약』에서 밝혔듯이 주역 64괘의 기본이 되는 여덟 개의 삼획괘 곧「 乾 (서북),坎(북), 艮(동북),震(동), 巽(동남), 離(동남), 坤(서남), 兌(서)」이며, 『궁씨춘추』「道」에서 "달은 28宿(28수로 발음)를 쫓아서 운행한다"라는 최고(最古)의 기록처럼 28수 곧 角, 亢, ?, 房, 心, 尾, 箕斗, 牛, 女, 虛, 危, 室, 壁, 奎, 婁, 胃, 昴, 畢, ?, 參, 井, 鬼, 柳, 星, 張, 翼, 軫,此등의 각 단을 조직하여 일체 생령을 남김없이 교화한다는 큰 뜻이 있다

『원불교교헌』에 의하면 수위단회는 종법사인 단장과 정수위단원 남녀 각9인과 호법수위단원 남녀 각4인 및 봉도수위단원 남녀 각4인으로 구성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수위단원은 '정사(正師)'이상을 피선 자격으로 정수위단원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여 출가교역자와 중앙교의회 재가 의원이 선거하고 그 임기는 6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그리고 출가/재가 교도의 고른 기용을 위한 호법(재가) 수위단원과 각 분야의 전문 인재들로 구성된 봉도(출가) 수위단원의 강화로 수위단회가 명실상부한 최고결의기구로서의 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수위단회는 매년 11월의 정기회의와 함께 수시로 임시회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장인 동시에 단장인 종법사와 수위단회 중앙과 양원장으로 의장단을 구성하여 수위단회 운영과 교단의 중요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수위단회 산하에는 교단의 5개 상임위원회 (교화훈련상임위원회,교육문화상임위원회,공익복지상임위원회,재정산업상임위원회,총무법제상임위원회)와 교서감수위원회, 인사위원회, 그리고 필요에 따라 특별위원회가 조직 운영되며 상임위원회의 운영을 보좌하기 위하여 각 상임위원회에 전문위원을 둔다. 단장인 종법사와 양중앙, 그리고 정수위단원을 각단(角團/최상위교화단)으로 하여 원불교의 모든 출가/재가 교도들을 교화단으로 조직하여 신앙과 수행의 지도와 교화를 총괄하며 이러한 제반 업무들을 처리하기 위하여 수위단회 사무처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