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조선의 승려인 풍계 헌정이 일본에 표류하면서 당시 일본 현지에서 겪은 일본의 풍속등을 서술한 책이다.

분량은 짧지만 조선의 승려로서 에도시대 당시 일본의 풍속 등을 서술한 나름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통신사가 쓴 기록에도 많이 나오는 조선사람들 입장에서 기이했던 일본의 성풍속 특히 남창에 대한 기록이 여기에도 나온다.

헌정에 따르면 임진왜란 때 포로 등으로 일본에 온 사람 중 특히 전라도 사람들이 조선으로 귀국하는 걸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