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패러디[1]

딥스테이트(Deep state)는 직업관료군 내지는 기득권세력을 뜻하는 말로 선출되지않는 직업공무원 중 상위직으로 선출된 대통령에 의해 임명되는 장 차관이 아니라 정권이 바뀌어도 바뀌지않는 정부의 고위관료들의 속성을 뜻하는 말로 정권의 성격에 휘둘리지않고 정부를 지배하는 관료 내지 관료세력을 말한다.긍정적인 측면으로는 나라의 국가정체성을 유지하는 성격을 띠지만 부정적인 의미로는 선출된 위정자들의 정치철학을 공유하지 않아 개혁의 걸림돌로 작용되는 기득권세력을 뜻한다. 민주주의의 발전이 오래된 나라일수록, 정치와 국민의 일상이 유리되어 국민들의 정치불감증이 높아질수록 딥스테이트의 영향력은 높아진다. 그러나 이것은 상징적인 용어로 구체적 실체를 특징지을 수 없다


금융계 엘리트가 "글로벌리스트(요즘 서구에서는 좌익으로 분류)"인 이유

<금융계 엘리트가 "글로벌리스트(요즘 서구에서는 좌익으로 분류)"인 이유>[2]

지금 조지 프리드먼(George Friedman)의 <Flashpoints> 번역을 끝낸 원고를 교정작업을 하고 있는데 눈에 띄는 구절이 있어서 공유한다.

<금융계 엘리트가 "글로벌리스트(요즘 서구에서는 좌익으로 분류)"인 이유> <안미경중('안보는 미국과, 경제는 중국과)이 개소리인 이유>를 잘 보여준다.


노벨 경제학 수상자 노먼 에인절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투자와 무역에서 국가들이 상호의존하는 정도가 매우 높아지면 전쟁은 불가능해진다고 믿는 이들이 있다. 특히 금융계 엘리트들이 그렇다. 그들은 자신들이 역사의 주인이 되고 자신들의 이익이 역사를 결정짓는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관계망을 형성해 원초적이고 군사적인 본능으로부터 세계를 보호하는 게 자신들의 역할이라고 믿는다. 그들에게는 돈이 전부이고 돈만 벌도록 해주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믿는다."

조지 프리드먼에 따르면, "그러나 , 두 나라가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게 되면 한 쪽이 자기의 입지를 이용하거나, 그 관계를 철회하고 다른 이와 협력하거나,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늘 존재한다. 국가들의 상호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상대편이 약속을 지키는지, 극단적인 경우 협박을 하지 않을지 분명히 하려고 애쓴다. 이러한 불신이 강해지면 국가들은 상대방보다 우위에 서기 위한 보다 효과적인 수단을 확보하려고 하고 이따금 전쟁으로 귀결되기도 한다. 상호의존성은 안보를 강화하기도 하지만, 불안감을 조성해 전쟁을 야기하기도 한다."



참고

제 자신의 안위와 만족을 위해 양심을 판 사람들[5]

우리에게는 제목부터 낯선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다. 팅커(땜쟁이), 테일러(재단사), 솔저(군인), 세일러(선원), 리치 맨(부자), 푸어 맨(가난뱅이) 등 여러 직업이 언급되는 영국의 전래동요에서 인용한 거란다. 영국 정보국을 서커스, 정보부 내에서 오랫동안 영국과 소련의 이중간첩 노릇을 하고 있는 자들을 두더지라고 부르는 이 영화에서는 스파이로 의심되는 자들의 이름을 대신하는 암호로 쓰인다.

영국 정보국 국장 컨트롤은 조직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지만 소탕작전을 제대로 시작해보지도 못하고 소련의 역공을 받아 실패한다. 이에 책임을 지고 컨트롤은 사임하고 당시 부국장이었던 조지도 퇴출된다. 그러나 조직 내부에 이중스파이가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확인되고 정부 고위관리는 은퇴해서 조직 바깥에 있는 조지에게 스파이 색출 임무를 비밀리에 맡긴다. 조지는 서커스 내에 이중간첩을 심은 것이 젊은 시절 만난 적 있는 소련 정보부의 칼라인 것을 알아낸다. 조지는 믿을 수 있는 젊은 요원 피터와 함께 스파이로 의심되는 요원들, 팅커, 테일러, 솔저, 푸어 맨을 쫓는다.

스파이들의 정체가 마침내 드러난다. 영국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자유를 누리며 소련 공산주의 세계화를 위해 일해 온 사람들. 그런데 공산주의에 대한 소신과 사명감이 그들에게 있긴 했을까. 정체가 발각된 그들은 대범하게 ‘그래, 내가 소련의 스파이다’라고 말하지 못한다. 정보부 고위직으로 어깨에 힘주고 다니던 이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겁에 잔뜩 질려서 눈물콧물 흘리는데 처량하고 불쌍하기가 짝이 없다. “당신들께 충성할게요. 제발 소련으로만 보내지 말아줘요” 하고 애원하기도 한다. 그들은 왜 자신들이 가서 살고 싶지도 않은 나라를 위해, 그런 끔찍한 세상을 만든 사람과 이념을 위해 꼭두각시 노릇을 해왔던 것일까. 그들 중 한 명은 어쩔 수 없었다는 듯 이렇게 변명한다. "서방세계는 썩을 대로 썩었어. 자네도 그렇게 생각하지? 내겐 설 자리가 필요했어."

더러운 것 싫어서 더 추악한 데 붙어살았다고 말하는 그에게 관객은 연민조차 느낄 수 없다. 아무리 그럴듯한 변명과 이유를 대더라도 스파이란 사람들은 결국 이 나라의 이익도, 저 나라의 이익도 아닌, 오직 제 자신의 안위와 만족을 위해 양심을 팔아치운, 비굴한 본성의 노예들일 뿐이다.

적국에 이익을 안겨주는 정부 사람들을 뭐라 불러야 할까?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쌓여갈수록 한 가지는 분명해진다. 대한민국 국민이 낸 세금 덕에 부와 권력을 한껏 누리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국익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아니라면 그들이 충성하고 있는 나라는 대체 어디일까, 북한? 중국? 일본? 미국? 대답해주길 바란다. 자기 나라에는 해만 끼치고 매번 다른 나라에만, 심지어 적국에 이익을 안겨주는 정부기관 사람들을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

스파이들이 모두 청소되고 조지는 정보국 수장 자리에 앉는다. 피터는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끼며 흐뭇하게 미소 짓는다. 어느 세계나, 어떤 조직이나 소속된 사람들이 모두 다 같은 마음일 수는 없다. 그러나 하나의 세계, 하나의 조직을 이끌어가는 수장과 실무 책임자들의 충성심과 책임감은 중요하다.

혼란이 정리되고 새로운 세계에서 살아갈 기회가 우리에게도 주어질까. 지금 이 순간 저 어딘가에서는 올곧은 목적을 이루어갈 사람들이 불순한 의도를 품은 사람들을 청소하고 있기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두더지 소탕작전이 실행되고 있기를, 조지나 피터 같은 사람들이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며 최선을 다해주기를, 그런 사람들이 이끌어나가는 포스트 코리아가 곧 시작되길 바랄 뿐이다.

적폐청산

적폐청산에서 다룸

조 바이든

조 바이든[6]은 유세행사에서 미국 민주당 지지자의 질문에 '거짓말쟁이'라고 낙인찍었다. 미국에서는 거짓말쟁이로 낙인 찍히면 사회생활이 불가능하다 할 정도로 거짓말에 대해 매우 민감한 사회이다.[7]

  • Tucker: Biden's cool sunglasses can't save him from himself [8]

함께 보기

각주

  1. https://www.weeklystandard.com/hannah-yoest/angry-kitsch
  2.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53661042685989&id=100041262829413 금융계 엘리트가 "글로벌리스트(요즘 서구에서는 좌익으로 분류)"인 이유
  3.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9/11/25/2019112500063.html 국민 세금으로 부-권력 누리는 사람들이… 우리 국익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4. 2019112500063_0.jpg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5. https://youtu.be/_uPVLpgvZmQ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영화 예고편
  6.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아들이 중국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7. 미국에서는 누군가 '거짓말쟁이'라고 모욕을 주면 총을 꺼낼 수도 있다.
  8. 4분 49초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