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엘리자베스 앤 워런 (영어: Elizabeth Ann Warren, 1949년 6월 22일)은 미국의 학자이자 현재 민주당 소속의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을 역임하고 있는 정치인이다. 하버드 대학 로스쿨에서 주로 파산법을 강의하였다. 저명한 법학자로서 상법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학자들 중 한 명이기도 하다.그녀는 강력한 소비자보호 운동 지지자로서 소비자재정보호부의 제안과 창설에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대중적으로 알려진 많은 논문과 저서를 썼으며, 미국 경제와 가계 재정과 관련해서 많은 인터뷰를 받기도 하였다.

1997년 미국 의회가 설치해 운영한 파산조사위원회의 고문을 지냈고, 1998년에는 내셔널 로 저널이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법률가 50인'으로 선정했다.

2008년 금융 위기가 오자, 그녀는 이후 부실자산구제 프로그램이 되는 부실관리위원회 고문을 역임하였다. 이후 그녀는 오바마 행정부 밑에서 대통령 직속 고문과 가계 재정과 관련하여 재무부 특별 고문을 역임하였다. 2000년대 말에는 정치적으로 중요 인물로 부상하여 내셔널 로 저널이나 타임 100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2011년 9월에 워런은 공화당 소속의 스콧 브라운 현 매사추세츠 주 상원의원에 대항하는 선거의 후보로 출마하였다. 그녀는 2012년 11월 6일에 선거에서 승리하였고, 매사추세츠 주 최초의 여성 상원의원이 되었다. 그녀는 상원 노령화방지위원회와 상원 은행주거도시위원회, 상원 보건교육노동위원회에 소속되어있다.

그녀는 민주당 내 진보 세력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민주당내 주요 대선후보로 부상하였으나, 끝내 2016년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지 않았다.2016 대선 선거인단 투표에서 힐러리 클린턴에게 투표하기로 돼있었던 선거인 중에 2명이 힐러리가 아닌 워런에게 투표하는 일도 있었다. 결국 워런은 4년 뒤 2020년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