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維摩経
범어: Vimalakīrti-nirdeśa Sūtra
티베트어: དྲི་མ་མེད་པར་གྲགས་པས་བསྟན་པ་ཞེས་བྱ་བ་མདོ

개요

대승불교의 경전중 하나. 산스크리트어 원문, 티베트어 역본이 전해지며 한역된 경전은 7종이 있었으나 현재는 지겸의 유마힐경, 쿠마라지바의 유마힐소설경, 현장의 설무구칭경의 세 종만 전해진다.


대승불교적 성격이 강하고 유마라는 재가신자가 부처의 유명한 제자들을 예를 들어 마하가섭과 같은 자들을 까는 내용이 나온다. 대승불교 입장에서 상좌부에서 가장 존경하는 비구들을 깐 것이다.

상좌부 불교는 출가주의다. 출가한 비구들도 열반 해탈하기 쉽지 않다고 보는데. 대승불교는 출가하지 않은 재가신자도 충분히 해탈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재가신자가 결코 출가한 비구들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는것


또 특이한 건,


보통 불경은 석가모니가 어떤 곳에서 설법하는 내용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경은 유마라는 사람이 아프니 석가모니는 재가에게 문병을 가라고 하고 제자들은 유마에게 혼난 적이 있어서 주저하고 결국 문수보살이 나서서 유마의 문병을 가는데. 이경은 석가모니의 설법보다 유마와 문수보살의 대화가 주 내용이다. 주 화자가 석가모니가 아니라 유마와 문수보살인 특이한 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