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게이트는 이철이 설계한 사건을 말한다. 조국 게이트보다 더 큰 규모로 사업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은 다수의 개미 투자자들에 대한 사기 행각으로 법정 구속되었다고 알려졌다. 12년 가량을 구형받았다. 이철은 구속 수감된 중에도 추가로 사기를 쳐서 형량이 가중되기도 했다. 이철은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의 대표다.
이철 게이트가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은 신라젠 사건 때문이다.
이철은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예하에서 로커스 코인이라는 기업을 만들고 이 회사를 내세워 비트코인을 투자자들에게 팔았다. 당시 이철은 이 코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정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자신들의 유류 판매 대금을 로커스가 개발한 비트코인만을 활용해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실상은 아람코는 비트코인으로 유류 판매 및 대금을 거두지 않는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이 로커스 코인을 상대로 대규모 소송을 진행했다. 그런데 이 수사를 의뢰받은 경찰이 고소를 한 투자자들이 제공한 데이터 파일을 분실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도 벌어진다. 의뢰 받은 경찰은 로커스 측이 요청한 대로 수사를 다른 경찰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 이후 경찰의 관할이 실제로 옮겨지고, 이 과정에서 정보가 담긴 USB 파일을 경찰은 분실하게 된다. 증거자료가 없어지자, 이 사건이 송치된 검찰도 사건을 증거 불충분으로 결론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