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キリシタン/切支丹
포르투갈어:

개요

기리시탄은 막부시대 일본의 크리스천 즉, 기독교 신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포르투갈어에서 크리스쳔을 의미하는 cristão를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이들은 포르투갈과 에스파냐의 예수회 선교사들의 선교 활동으로 기독교를 받아들였으며, 이후 금교령에 의해 탄압받자 시마바라의 난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얼마 못가 진압당했고 그 이후 계속 쇠락한다. 일부는 이때부터 카쿠레키리시탄으로 변형되어 불교신도인척 신앙을 유지했다. 이후 서구열강의 등장으로 서구에 그 존재가 다시 알려진다. 일본 메이지 정부에서 종교의 자유를 허용할 때까지 막부나 근대식 정부를 막론하고 가혹한 탄압을 받았다.

현재도 일본 로마 가톨릭의 중심지인 나가사키 지역에 기독교 신자들이 집중되었는데, 그 이유는 다이묘들이 기독교 신자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나중에 나가사키는 로마 가톨릭교회 주교 등의 성직자들이 배출될 정도로 일본 천주교의 중심이 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