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막부는 일본에 존재했던 정치 체제이다. 역사적으로 가마쿠라 막부, 무로마치 막부, 에도 막부가 존재해 왔다. 막부는 무사를 중심으로 한 무신정권의 일종이며 동북아시아에서 독특한 체제이다.
막부라는 말 자체는 원정을 가서 진을 칠 때 지휘부가 있는 큰 텐트를 의미하는 단어였다. 이것이 확장되어 사령부나 군사정권 그 자체를 의미하는 식으로 뜻이 확장되었다. 혹자는 고려의 무신 정권을 최씨 막부라고 하기도 하고, 전후 일본을 점령한 ghq을 미군 맥아더 막부라고 하기도 한다. 쇼군이라고도 불린 정이대장군은 원래 간토나 동북부를 토벌하던 지휘관의 관직이었는데, 사실상 일본의 실권자의 직위처럼 굳어지게 되었다. 교토에는 상징적이자 명목상의 국왕인 일본의 천황이 엄연히 있었고 이 천황을 폐지하고 역성혁명을 하는 건 금기시 되었기에, 교토의 천황은 그대로 두대 사실상 실권자로서 무사가 지배하는 일본역사에서는 이런 독특한 이원집정부제가 성립할 수 있었던 것.
연혁
TMI
- 서양에서는 막부의 장(長)이 쇼군이며 쇼군이 통치하므로 쇼군국(shogunate)이라 표현한다.
각주
- ↑ ばく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