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
日本史

한국어: 가마쿠라 幕府
일본어: 鎌倉幕府[1]

(1147년 5월 16일 ~ 1199년 2월 16일)

개요

가마쿠라 막부미나모토 노 요리토모가 개창한 일본의 무신정권이다. 타이라씨미나모토씨간에 발발했던 겐페이 전쟁에서 미나모토 가문이 승리하고 미나모토 노 요리토모가 1대 쇼군이 되면서 성립된다. 이후 13세기 말에 몽골제국이 팽창하고 여몽연합군의 침공을 받았다. 두 번의 태풍(가미카제) 이후 몽골군은 물러갔으나 전투의 여파로 정권이 급격히 쇠락하는 원인이 되었고 무로마치 막부로 이어진다. 이 막부가 집권한 시기를 가마쿠라 시대라고 부른다.


처음으로 교토와는 다른 곳에 무신들의 이원적인 사실상의 정권을 세운곳이다. 무로마치는 그냥 교토에 막부를 세운 것이니. 초창기에는 엄연히 교토내의 전통적인 천황이나 귀족 공가의 힘이 남아 있었지만, 천황쪽에서 가마쿠라를 토벌하려다 역으로 전투에서 패해서 인질이 되어 유배를 가는 지경에 이르러(조큐의 난), 천황의 권위는 추락하고 가마쿠라 막부 쪽이 교토를 압도하게 되었다.


미나모토 가가 얼마안가 단절되고 이후에는 쇼군이 아니라 호죠가의 싯켄이 사실상 실권을 가지게 된다.

미나모토 사네토모가 암살 당하고, 호죠가에서는 천황가 황족에게 쇼군직을 맡아 달라고 교토에 요청했는데, 처음에는 천황쪽에서 반대해서 귀족인 공가 후지와라씨가 쇼군을 하다가 이후에는 천황에서도 황족이 쇼군이 되는 걸 허락해서 친왕이 쇼군이 되었다. 근데 누가 쇼군이 되든 어짜피 실권은 호죠가에 있었기에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미나모토 계가 끝기고 호조에서는 쇼군 자리에 천황가나 귀족 명문가에 권위를 빌리고 싶었던 것. 이런 풍토는 전국시대 때나 에도 막부 때도 이어진다 실권은 무사들이 가지고 있지만, 부족한 권위를 천황가나 명문 귀족 가문 쪽이랑 어떻게든 연을 이어서 보충하려고 했던 것.


가마쿠라 부지는 삼면이 험준한 산으로 둘러 쌓여 있고, 한면은 해안가인 천혜의 요새나 마찬가지로 방어하기 좋은 지형이다. 대신에 협소하고 확장하기 극히 어렵다. 이건 관광지가 된 지금도 마찬가지다.



각주

  1. かまくら ばく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