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군에서의 김일성의 이름 진지첸에 대해

김일성의 소련군에서의 구체적 행적이 처음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는 구소련 붕괴 직후부터입니다. 88여단에서 김일성의 이름을 러시아어로는 중국발음 진지첸으로 적었다는 것은 표도르 째르치즈스키 박사가 처음 밝힌 것이 아니고, 한국전에 소련군으로 참전한 적이 있는 Georgy Kuzmich Plotnikov (1924~?) 예비역 대령이 1992년에 한국에 처음 소개한 88여단 조선인 대원 명단에 이미 나옵니다. 그 후로 다수의 사람들이 이미 진지첸이란 이름을 논문과 저서에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88여단 북한 정치지도자 양성 주력/문건으로 밝혀진 김일성의 행적 [중앙일보] 입력 1992년 06월 15일
http://news.joins.com/article/2719688

Gavril Korotkov 박사의 책 "스탈린과 김일성"에도 진지첸이란 이름이 나옵니다.

金日成-한국전 관련 舊蘇비밀문건 요지 : 연합뉴스 1992.06.1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3647913

이 88여단 조선인 명단은 아래에도 실려 있습니다.

기광서, 《1940년대 전반 소련군 88독립보병여단 내 김일성 그룹의 동향》, 『역사와 현실 28』 (한국역사연구회, 1998.06) p.282
김국후, 『평양의 소련군정』 (한울아카데미, 2008년 06월 21일) p.61

김일성의 소련군에서의 이름이 진지첸이었다는 것은 아래 88여단 시절 행적에도 기술해놓았으니 서두에 따로 또 적는 것은 불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JohnDoe (토론) 2019년 11월 23일 (토) 12:28 (KST)

만주군의 김일성과 최현 사살 기록 발견

JohnDoe조회 : 49 댓글 : 2 작성 : 2019-11-07 21:12:30

북한은 김일성의 최대 항일 전공으로 보천보사건을 내세우고, 최룡해의 아버지 최현도 대단한 항일 전공이 있는 것처럼 주장한다. 그러나 보천보 사건의 주역 김일성은 1937년 11월 13일 만주군 보병 제7단과의 전투에서 사살되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고, 최현도 1938년 2월 4일 사살되었다는 당시 몇몇 신문의 보도가 있었다.

그런데 일본의 아시아 역사자료센터( https://www.jacar.go.jp/ )에서 김일성과 최현을 직접 사살한 당사자 만주군의 당시 기록을 찾아냈다.

만주군이 매월 작성하던 "만주국군월보"라는 극비문서인데, 1937년 11월 만주국군월보에는 보천보 사건 주역 김일성을 사살하는 과정이, 1938년 2월 만주국군월보에는 최현을 사살하는 과정이 나와 있다. 그 전후의 만주국군월보에도 그들이 사살된 후 남은 잔당들에 대한 기록들이 나온다.

김일성과 최현 사살 당시 및 그 전후의 만주국군월보 기록을 발췌하여 우남위키에 최초로 공개하였다. [학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자료임.]

https://www.unamwiki.org/w/%EB%B6%84%EB%A5%98:%EB%A7%8C%EC%A3%BC%EA%B5%AD%EA%B5%B0%EC%9B%94%EB%B3%B4

북한 김일성과 최룡해의 부친 최현 두 인간 모두 동북항일연군에서 마적질인지 항일투쟁인지 모를 투쟁을 좀 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사한 선배 지휘관들과 같은 이름을 써서 그들의 공적을 가로챈 가짜들이다.

북한 최현은 학교 문턱에도 가본 적이 없는 일자무식으로 유명했지만, 전사한 1로군 4사 1단장 최현은 당시 인근 주민들에게 언제까지 얼마의 식량과 물자를 어디로 보내라는 협박장을 글로 써서 보낸 것이 기록에 남아 있으므로, 두 사람은 동일인이 될 수 없다.

근래 북한 핵문제 협상에 자주 등장하는 최선희도 출생상으로는 최현의 딸이고, 최룡해의 배다른 동생이라 한다. 최선희는 최영림의 딸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최현이 외도로 낳은 딸을 자신이 직접 키우기가 어려워 성이 같고 자녀가 없던 최영림의 양녀로 입양시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