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또는 겨레는 인종, 문화, 언어, 역사 또는 종교와 같은 전통으로서 정체성을 가지게 되는 인간 집단을 말한다. 민족의 일원끼리는 일반적으로 유전적으로 또는 문화적으로 유사한 것이 일반적이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민족내부에서는 부조리에 의한 갈등이 아닌 이상 거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한국전쟁과 민족

민족의 정체성을 가지게 되는 이유 중에 종교가 포함되어 있으며, 공산주의가 사실상 종교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국전쟁 당시 북한은 남한과 같은 민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갈라져 있었다고 생각되고, 그 결과 전쟁시에 종교갈등만큼 친공과 반공의 갈등이 심했다. 단순히 종교만 다르다고 민족이 아니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종교가 다를 경우 거의 다른 민족처럼 갈등을 하는 것은 맞다.

한국전쟁당시 북한에서 남한을 공격하는 것이 사실상 같은 민족끼리라면 매우 어려운 일이며 심리적 저항이 매우 강했을 텐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공산주의(일종의 종교)를 이용했다. 북한이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남일이 가장 먼저 한 것이 교육을 통해서 공산화를 교육한 것은 이러한 과정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북한의 "우리민족끼리"라는 말은 남한의 우파는 제외된다는 의미가 있으며, 아마 북한이 우리나라를 통일하면 남한의 우파를 민족반역자로 몰아서 학살할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공산주의 국가를 통일된 후 우파를 학살했다.

민족과 괴뢰정권

대한민국(남한)에서는 전쟁 후에도 북한을 다른 민족으로 인정하려 하지 않았으며, 그 과정에서 나온 개념은 북한이 소련의 "괴뢰정권"이라는 주장이었다. 괴뢰라는 말의 의미는 꼭둑각시라는 의미이며, 일부 사람이 오해하는 괴상하거나, 나쁘다는 의미가 포함된 것은 아니다. 남한에서 북한을 괴뢰정권으로 묘사한 이유는 북한 정권이 소련의 하수인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북한주민과 북한 정권을 분리시켜 북한을 하나의 민족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가 표명된 것이다. 북한도 남한을 괴뢰정권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남한을 전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부른 것으로 봐야하며, 북한이 만약 전쟁에서 이겼다면 반공론자들을 모두 학살했을 것이며, 이러한 사실은 전쟁중에는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