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民主進步黨

영어: Democratic Progressive Party(DPP)

개요

민주진보당은 대만의 좌익 정당이다. 친미 및 반중국, 독립 성향을 띄고있다. 범록연맹의 대표유력정당이라고 볼 수 있다. 국민당 쪽은 범람연맹에 해당한다.


2024년 1월 중화민국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소속 라이칭더가 총통으로 당선되었다.[1]

이번선거에서 라이칭더는 친중 성향의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처음으로 국민당에서 정권교체를 한 건 천수이벤이었다.

천수이벤은 처음으로 중국대륙이 아닌 대만섬에서 태어난 사람으로서 총통이 된 사람으로, 김대중은 정권교체를 하고 처음에는 조심스러웠지만, 이 사람은 좀 급진적으로 중화민국에서 대만공화국으로 국호를 바꾸고 대만공화국 국호로 유엔에 재가입하겠다는 정책을 폈는데, 중공이 이걸 용인할 리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유엔 재가입은 안됐고, 실현가능성이 없는데 어그로만 끄는 식이 되었다.

천수이벤은 노무현과 비견되기도 하는데(다음 총통인 마잉주는 한국의 이명박에 비견되기도 한다. 실제로 마잉주는 이명박의 747 공약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 이 사람도 뇌물 받은 게 걸렸고 자살시도도 했다. 노무현과 다른 건 감옥에 갔다는 것(노무현도 특정 구치소에 독방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자살하는 바람에).

천수이벤 이후로 차이잉원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천수이벤 만큼 급진적으로 독립 노선을 추구하지는 않고 있다. 차이잉원 개인부터 대만 독립을 강하게 지지하는 성향이 아니다. 라이칭더는 차이잉원과 다르게 강하게 대만독립을 지지하는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좌익이 친북 친중 반미 반일이라면 이쪽은 대만이 중공의 여러가지 탄압과 견제를 받는 입장에서 반중 친미 친일이다. 탈원전 정책을 하는 등 그렇다고 좌파적인 색채가 없는 건 아니다.

중국국민당이 상대적으로 중국과의 교류를 중시한다는 거지 사실 국민당도 당연히 중공 주도의 통일을 찬성하지 않는다. 이쪽은 중화민국 주도의 대륙 탈환 통일을 목표로 한다. 물론 현재는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서 사문화된 슬로건 비슷하게 되었지만, 중공입장에서는 아예 독립하겠다는 민진당을 국민당보다 더 싫어하는데, 중공이 일국양제를 한다면서 홍콩을 탄압하다던지 대놓고 대만 독립에 대해 무력통일하겠다는 둥 여러가지 위협이나 탄압으로 어그로를 끌면, 도리어 대만내 민진당의 지지율이 더 올라가는 아이러니 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영호남 동서로 정치지형이 갈린다면, 대만은 전통적으로 남북으로 남쪽의 민진당이 속하는 범록연맹, 북쪽에서는 국민당이 속하는 범람연맹을 지지하는 성향으로 갈리는 편이다. 애초에 대만은 서쪽에 인구가 극단적으로 몰려 있고, 산지가 험한 동쪽은 인구가 상대적으로 희박한 편에 속한다. 그나마 동쪽 남부 평야지방으로 이쪽에서 인구가 그나마 있는 중심도시인 타이둥 등에는 국민당 지지세가 강하다. 총통선거와 국회의원에 해당하는 입법위원 선거가 동시에 치뤄지기도 하는데, 총통선거에서는 민진당이 이기지만, 또 같은 지역에서 입법위원이나 지방선거에서는 국민당이 승리하기도 하는등. 총통선거와 총선 혹은 지방선거의 유권자에 표심이 서로 구분되기도 하는 게 대만선거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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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