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좌파, 좌익용공세력 등을 속되게 이르는 말. 민주,평화,정의같은 달콤한 말을 좋아한다.

유래

공산주의자를 비하하는 멸칭 중 하나. 파르티잔에서 변형된 빨치산이 최종 빨갱이로 변하였다.

사실 빨갱이라는 용어는 공산주의자들 스스로가 자초한 명칭이라고 볼수도 있는데, 공산주의자들을 비롯한 좌익 세력이 상징으로 사용한 깃발도 '적색', 소련 군대의 이름 역시 적군(赤軍), 좌익 민중가요에도 '적기가'라는 노래가 있다. 소련 등 대부분 사회주의 국가들의 국기도 낫과 망치 같은 상징이 그려져 있는 붉은 바탕의 깃발이었다. 이들과 정치적으로 대립하던 자본주의를 지지하는 우익 계열과 공산주의자들의 테러 활동, 게릴라 활동 등으로 피해를 입어 반공주의자가 된 사람들은 공산주의자에 대한 증오를 담아 그들을 '빨갱이'라고 불렀다.

해외에서는 일반적으로 '공산당원' 또는 '극좌적 사상을 갖고 있는 사람', '공산주의 국가의 인민들'을 뜻하는 놀림조가 매우 강한 속어로 쓰인다. 해외 커뮤니티에서 김정은이 어떤 취급을 받는지 알아보자. 보수 성향이 강한 커뮤니티에서는 사회민주주의를 비롯한 온건 좌파 사상을 지지하는 사람도 빨갱이라고 부른다

오남용

야! 너 빨갱이지?

조금만 수가 틀려도 공격투로 쓰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대안우파 성향의 청년들이 이런 비아냥을 많이 받는데, 산업회 세대때처럼 북한군이 쳐들어오지 않고 교육도 전교조 교육으로 받는 사회에서 전향하는 청년들에게 이러한 구호는 역효과로 작용한다. 김무성의 20대 미신발언은 당시 샤이보수였던 일부 3040남성들도 돌아서게 만들었다.

논란이 된 문재인의 발언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너무나 오래 미뤄둔 숙제"라며 친일잔재 청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친일은 반성해야 하고, 독립운동은 예우받아야 한다는 가장 단순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친일잔재 청산"이라며 "이 단순한 진실이 정의이고, 정의가 바로 서는 것이 공정한 나라의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아직도 사회에서는 정치적 경쟁 세력을 비방하는 도구로 빨갱이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다. 변형된 색깔론이 기승을 부리는 것"이라며 "하루빨리 청산해야 할 대표적 친일잔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빨갱이라는 말은) 해방 후에도 친일청산을 가로막는 도구가 됐다"며 "해방된 조국에서 일제경찰 출신이 독립운동가를 빨갱이로 몰아 고문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