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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ref>B. R. 마이어스 저 / 고명희, 권오열 공역, [http://www.yes24.com/24/goods/5994356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 시그마북스 | 2011년 12월 01일]</ref>는 북한 전문가 [https://en.wikipedia.org/wiki/Brian_Reynolds_Myers 브라이언 마이어스 (Brian Reynolds Myers, 1963 ~ )]의 저서이다. 영문으로 출판된 "The Cleanest Race: How North Koreans See Themselves and Why It Matters"<ref>Brian R. Myers [The Cleanest Race: How North Koreans See Themselves and Why It Matters] Melville House Publishing, 2010</ref>의 번역판이다.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ref>B. R. 마이어스 저 / 고명희, 권오열 공역, [http://www.yes24.com/24/goods/5994356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 시그마북스 | 2011년 12월 01일]</ref>는 북한 전문가 [https://en.wikipedia.org/wiki/Brian_Reynolds_Myers 브라이언 마이어스 (Brian Reynolds Myers, 1963 ~ )]의 저서이다. 영문으로 출판된 "The Cleanest Race: How North Koreans See Themselves and Why It Matters"<ref>Brian R. Myers, [https://www.mhpbooks.com/the-north-korea-book-christopher-hitchens-called-electrifying-released/ The Cleanest Race: How North Koreans See Themselves and Why It Matters] Melville House Publishing, 2010</ref>의 번역판이다.


==개요==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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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wikipedia.org/wiki/Brian_Reynolds_Myers 브라이언 마이어스 (Brian Reynolds Myers, 1963 ~ )]는 북한 전문가로 부산 동서대 교수이다. 독일의 튀빙겐 대학에서 북한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김일성 치하의 문화에 대한 개척적인 연구라 할 만한 『한설야와 북한문학(Han Sorya and North Korean Literature)』을 출간했다.
[https://en.wikipedia.org/wiki/Brian_Reynolds_Myers 브라이언 마이어스 (Brian Reynolds Myers, 1963 ~ )]는 북한 전문가로 부산 동서대 교수이다. 독일의 튀빙겐 대학에서 북한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김일성 치하의 문화에 대한 개척적인 연구라 할 만한 『한설야와 북한문학(Han Sorya and North Korean Literature)』을 출간했다.


그의 책 "The Cleanest Race: How North Koreans See Themselves and Why It Matters"가 출판되자 국제적으로 상당한 주목을 받았고, 영문 위키피디아에도 독자 항목으로 올라 있다.
* [https://en.wikipedia.org/wiki/The_Cleanest_Race The Cleanest Race] wikipedia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 [https://ko.wikipedia.org/wiki/%ED%81%AC%EB%A6%AC%EC%8A%A4%ED%86%A0%ED%8D%BC_%ED%9E%88%EC%B9%9C%EC%8A%A4 크리스토퍼 히친스 (Christopher Hitchens, 1949.04.13 ~ 2011.12.15)]도 이 책을 극찬했다.
* Christopher Hitchens, [http://www.slate.com/articles/news_and_politics/fighting_words/2010/02/a_nation_of_racist_dwarfs.single.html A Nation of Racist Dwarfs] Slate, Feb. 1, 2010
히친스 본인도 북한을 방문했던 적이 있으며, 북한 체재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다. 그가 [[김일성]] 생일보다 이틀 먼저인 4월 13일에 태어났고, [[김정일]]보다 이틀 먼저인 2011년 12월 15일 타계한 것도 묘하다.
* Christopher Hitchens (1949.04.13 ~ 2011.12.15), [https://www.vanityfair.com/news/2001/01/hitchens-200101 VISIT TO A SMALL PLANET] Vanity Fair, June 2001
* Christopher Hitchens, [Christopher Hitchens, Kim Jong-il's Willing Accomplices : The West puts up with the evil madman's antics because we're afraid of triggering worse.] Slate, May 24, 2010
* Gennady Stolyarov II, [http://www.quebecoislibre.org/12/120115-8.html CHRISTOPHER HITCHENS, KIM JONG IL, TOTALITARIANISM, AND CULTURAL HOMOGENEITY] Le Québécois Libre 2012. 1. 15
'''마이어스의 저서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에서 인용'''
{{인용문|북한에 친일파가 없었다고 남한 좌파와 미국의 역사가 브루스 커밍스(Bruce Cumings)가 주장하는 바와 달리, 해방 후 평양으로 이주한 거의 모든 지식인들은 어느 정도까지는 일제와 협력한 사람들이었다. 소설가 [https://ko.wikipedia.org/wiki/김사량 김사량(金史良, 1914~1950)]처럼 특히 적극적으로 협력했던 몇몇 인물들은 사실상 서울에서 쫓겨났고,<ref>[http://blog.yes24.com/document/3048 '김사량은 ... 친일작가이기도 했다'-가와무라 미나토, 문학평론가]</ref> 북쪽은 그런 협력자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1981년에 북한에서 발행된 한 역사책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는 지난 날 공부나 좀 하고 일제기관에 복무하였다고 하여 오랜 인테리들을 의심하거나 멀리하는 그릇된 경향을 비판 폭로하시면서 오랜 인테리들의 혁명성과 애국적 열의를 굳게 믿으시고 그들을 새조국 건설의 보람찬 길에 세워 주시었다”라는 부분이 나온다.<ref> 『조선전사』 현대편(23편)  '민주건설사 1'</ref> (김일성 형제도 중국에서 일본군의 통역관 노릇을 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ref>[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84454828 B. R. 마이어스,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 -Part 1 북한의 문화사 : 소련 점령, 1945~1948년</ref><br>
{{인용문|북한에 친일파가 없었다고 남한 좌파와 미국의 역사가 브루스 커밍스(Bruce Cumings)가 주장하는 바와 달리, 해방 후 평양으로 이주한 거의 모든 지식인들은 어느 정도까지는 일제와 협력한 사람들이었다. 소설가 [https://ko.wikipedia.org/wiki/김사량 김사량(金史良, 1914~1950)]처럼 특히 적극적으로 협력했던 몇몇 인물들은 사실상 서울에서 쫓겨났고,<ref>[http://blog.yes24.com/document/3048 '김사량은 ... 친일작가이기도 했다'-가와무라 미나토, 문학평론가]</ref> 북쪽은 그런 협력자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1981년에 북한에서 발행된 한 역사책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는 지난 날 공부나 좀 하고 일제기관에 복무하였다고 하여 오랜 인테리들을 의심하거나 멀리하는 그릇된 경향을 비판 폭로하시면서 오랜 인테리들의 혁명성과 애국적 열의를 굳게 믿으시고 그들을 새조국 건설의 보람찬 길에 세워 주시었다”라는 부분이 나온다.<ref> 『조선전사』 현대편(23편)  '민주건설사 1'</ref> (김일성 형제도 중국에서 일본군의 통역관 노릇을 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ref>[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84454828 B. R. 마이어스,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 -Part 1 북한의 문화사 : 소련 점령, 1945~1948년</ref><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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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념적으로 공산주의 중국이나 동유럽보다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적대국이었던 독일과 일본에 더 가깝다. 북한 정권은 그동안 남한의 이승만 정권을 가리켜 친일파를 숙청하지 않은 친일정권이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김일성 치하의 북한문화를 연구하면서 확인했다. 김일성은 친일파를 숙청하지 않았다. 오히려 김일성은 이승만 정권보다 친일 인텔리를 환영했고 그들에게 관대했다. 김일성은 친일 인텔리에게 정부의 고위직을 주고 그들로 하여금 우상화작업을 하게 했다. 일제가 해왔던 것처럼 히로히토와 같은 우상화 작업을 해나갔다. 일본 제국주의가 우상화에 동원한 수사(修辭)를 그대로 빌려왔다.”<ref>[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2&nNewsNumb=002186100011 (저자 인터뷰) “북한은 인종론에 기초한 극우정권 친일파 우대, 김일성 우상화에 이용했다”/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 저자 B.R. 마이어스] [주간조선 2186호] 2011.12.19<br>[http://www.jejusori.net/?mod=news&act=articleView&idxno=166502 <김관후의 4·3칼럼> (51) 계엄선포 당시 국무총리 겸 국방장관을 역임한 이범석] 제주의 소리 2015년 08월 31일</ref>}}
“북한은 이념적으로 공산주의 중국이나 동유럽보다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적대국이었던 독일과 일본에 더 가깝다. 북한 정권은 그동안 남한의 이승만 정권을 가리켜 친일파를 숙청하지 않은 친일정권이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김일성 치하의 북한문화를 연구하면서 확인했다. 김일성은 친일파를 숙청하지 않았다. 오히려 김일성은 이승만 정권보다 친일 인텔리를 환영했고 그들에게 관대했다. 김일성은 친일 인텔리에게 정부의 고위직을 주고 그들로 하여금 우상화작업을 하게 했다. 일제가 해왔던 것처럼 히로히토와 같은 우상화 작업을 해나갔다. 일본 제국주의가 우상화에 동원한 수사(修辭)를 그대로 빌려왔다.”<ref>[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2&nNewsNumb=002186100011 (저자 인터뷰) “북한은 인종론에 기초한 극우정권 친일파 우대, 김일성 우상화에 이용했다”/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 저자 B.R. 마이어스] [주간조선 2186호] 2011.12.19<br>[http://www.jejusori.net/?mod=news&act=articleView&idxno=166502 <김관후의 4·3칼럼> (51) 계엄선포 당시 국무총리 겸 국방장관을 역임한 이범석] 제주의 소리 2015년 08월 31일</ref>}}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23/2016102301722.html?Dep0=twitter&d=2016102301722 <nowiki>[최보식이 만난 사람]</nowiki>북한의 프로파간다' 연구해온 美國人… 브라이언 마이어스 교수, "共和國의 가치에 대한 자부심, 한국에선 왜 이상하게 취급받나"] 조선일보 2016.10.24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23/2016102301722.html?Dep0=twitter&d=2016102301722 <nowiki>[최보식이 만난 사람]</nowiki>북한의 프로파간다' 연구해온 美國人… 브라이언 마이어스 교수, "共和國의 가치에 대한 자부심, 한국에선 왜 이상하게 취급받나"] 조선일보 2016.10.24

2018년 11월 6일 (화) 05:38 판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1]는 북한 전문가 브라이언 마이어스 (Brian Reynolds Myers, 1963 ~ )의 저서이다. 영문으로 출판된 "The Cleanest Race: How North Koreans See Themselves and Why It Matters"[2]의 번역판이다.

개요

브라이언 마이어스 (Brian Reynolds Myers, 1963 ~ )는 북한 전문가로 부산 동서대 교수이다. 독일의 튀빙겐 대학에서 북한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김일성 치하의 문화에 대한 개척적인 연구라 할 만한 『한설야와 북한문학(Han Sorya and North Korean Literature)』을 출간했다.


그의 책 "The Cleanest Race: How North Koreans See Themselves and Why It Matters"가 출판되자 국제적으로 상당한 주목을 받았고, 영문 위키피디아에도 독자 항목으로 올라 있다.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 크리스토퍼 히친스 (Christopher Hitchens, 1949.04.13 ~ 2011.12.15)도 이 책을 극찬했다.

히친스 본인도 북한을 방문했던 적이 있으며, 북한 체재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다. 그가 김일성 생일보다 이틀 먼저인 4월 13일에 태어났고, 김정일보다 이틀 먼저인 2011년 12월 15일 타계한 것도 묘하다.


마이어스의 저서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에서 인용

북한에 친일파가 없었다고 남한 좌파와 미국의 역사가 브루스 커밍스(Bruce Cumings)가 주장하는 바와 달리, 해방 후 평양으로 이주한 거의 모든 지식인들은 어느 정도까지는 일제와 협력한 사람들이었다. 소설가 김사량(金史良, 1914~1950)처럼 특히 적극적으로 협력했던 몇몇 인물들은 사실상 서울에서 쫓겨났고,[3] 북쪽은 그런 협력자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1981년에 북한에서 발행된 한 역사책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는 지난 날 공부나 좀 하고 일제기관에 복무하였다고 하여 오랜 인테리들을 의심하거나 멀리하는 그릇된 경향을 비판 폭로하시면서 오랜 인테리들의 혁명성과 애국적 열의를 굳게 믿으시고 그들을 새조국 건설의 보람찬 길에 세워 주시었다”라는 부분이 나온다.[4] (김일성 형제도 중국에서 일본군의 통역관 노릇을 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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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념적으로 공산주의 중국이나 동유럽보다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적대국이었던 독일과 일본에 더 가깝다. 북한 정권은 그동안 남한의 이승만 정권을 가리켜 친일파를 숙청하지 않은 친일정권이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김일성 치하의 북한문화를 연구하면서 확인했다. 김일성은 친일파를 숙청하지 않았다. 오히려 김일성은 이승만 정권보다 친일 인텔리를 환영했고 그들에게 관대했다. 김일성은 친일 인텔리에게 정부의 고위직을 주고 그들로 하여금 우상화작업을 하게 했다. 일제가 해왔던 것처럼 히로히토와 같은 우상화 작업을 해나갔다. 일본 제국주의가 우상화에 동원한 수사(修辭)를 그대로 빌려왔다.”[6]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