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李範奭, 1900년 10월 20일 ~ 1972년 5월 11일)은 대한민국의 군인, 독립운동가이다. 일본의 조선지배 당시 북로군정서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고 청산리대첩에도 참전한 바 있다. 해방 후 조선민족청년단을 설립하고 정부 수립 후 초대 국무총리 겸 초대 국방장관으로 임명됐다.

생애

8.15 해방 직후 입국 시도

1945년 8월 16일과 18일, 이범석이 지휘하는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국내 진입을 시도했다. 미군 군용기를 얻어 타고 시안(西安)을 출발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첫 번째는 중도에 회항했고 두 번째는 여의도에 착륙은 했지만 일본군의 저항이 완강했다.
[p.79] 8.15직후의 정치정세(八.一五 直後의 情勢)
.....17일(十七日)부터는 조선인(朝鮮人)의 흥분(興奮)도 좀 꺽기고 18일(十八日)에 이범석장군(李範奭將軍)이 왓다갓다는 것도 쎈프란씨스코 방송(放送)으로 겨우 나중에야 알앗섯습니다. 그런데 그때 서울 거리에는 「박헌영(朴憲永) 동무여! 지하(地下)에서 빨리 나오너라」 하는 삐라가 종로(鐘路)에 붓고 이어 동진공화국(東震共和國)이라하고 대통령(大統領)에 이승만(李承晩) 부통령(副統領)에 누구 내각(內閣)에는 누구누구를 써노흔 것이 붓기 시작햇는데 이것이 아마 벽보(壁報)의 시작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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