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스펙트럼
극좌 좌파 중도좌파 중도 중도우파 우파 극우

정치적으로 중도는 우파 좌파에 어디에도 속하지 않거나 특별히 지지하지 않는 계층을 말하는데, 무당파라고 하기도 한다.


아예 정치에 관심이 없거나, 기회주의자거나 그런 경우라고도 볼 수 있다.


흔히 선거에서 중도의 표를 가져와야 이긴다고들 하는데, 특별히 강력하게 지지하는 정치세력이 없거나 정치에 관심이 없기에 중도는 아예 투표를 안하는 경우가 많다.

바른정당 같은 중도정당을 표방한 정당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다.

선거를 하면 어짜피 되지 않을 후보에게는 투표하지 않는 사표방지 심리가 있고, 강력하게 지지하는 층이 있는 세력에 표가 결국 몰리게 된다.

그러니 중도라는 것은 거의 붕뜬 개념으로 선거나 정치에 설 자리가 없는 것이다.


정치권에서 자신을 합리적인 중도라고 포장하면서 중도 혹은 중도보수라고 밝히는 정치인들이 있다. 그런데 이들의 중도적인 성향은 결국에는 여론을 따라가는 행태를 보인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정치철학이나 소신은 있을 수 없고 여론의 눈치를 보는 여론정치를 하게된다.



여담

동음이의어로서 불교에서의 중도는 석가모니가 깨운친 도로,

쾌락이나 고행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육체적 쾌락에 탐닉하지도(석가모니 출가 전 왕자시절) 고행을 해서 심신이 지친 상태(우유 죽을 먹기 전)가 아닌 중도의 상태만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상태라고 석가모니는 봤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