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일보(京城日報, Keijo Nippo)는 일제시기 서울(경성)에서 일본어로 간행되던 일간 신문으로, 조선총독부 기관지였다.

개요

경성일보의 발행부수는, 총독부 자료에 따르면 1929년, 1933년, 1935년, 1939년 각각 26,352부, 35,592부, 34,294부, 61,976부이다. 대체로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발행 부수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되어 있는데 당시 조선에서 발행되던 일본어 신문 중에는 단연 으뜸이다. 그렇지만 일본에서 발행되던 일본어 신문의 조선 이입 부수에 비하면 그 수치가 상당히 적다. 일본에서 발행되어 조선에 들어 온 일본어 신문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 오사카 마이니치신문(大阪每日新聞)[1]과 오사카 아사히신문(大阪朝日新聞)[2]이 가장 인기가 있었다. 1929년 기준으로 경성일보 발행 부수가 26,000부 정도인데 반해 大阪每日新聞과 大阪朝日新聞의 조선 이입 부수는 각각 48,853부, 41,572부이다. 일본어 신문에 대해서는 당시 조선에서 발행되던 신문보다는 일본에서 발행되어 한국에 수입되어 들어온 신문이 더 선호되었다. 大阪每日新聞과 大阪朝日新聞은 조선에서 인가를 받아 발행된 것은 아니지만 조선판을 만들어 들여보내며 조선에서의 기반을 얻기 위해 노력하였다. 총독부 측 자료에서도 大阪每日新聞과 大阪朝日新聞 등이 조선 현지 발행 일본어 신문에 비해 조선판 기사의 내용이나 보도 속도 등이 오히려 더 나을 정도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같은 사정으로 인해, 총독부 기관지여서 경영상의 압박을 받지 않는 경성일보를 제외하면 나머지 조선 발행 일본어 신문은, 경성일보와 더불어 3대 신문이라고 하는 조선신문(朝鮮新聞), 부산일보(釜山日報)조차도 경영상 크게 압박을 받고 있었다.

기사 검색 및 열람

현재 DB 구축이 진행중이며, 1924년 ~ 1938년 기간은 완료됨.

참고 자료

함께 보기

각주

  1. 大阪毎日新聞 フリー百科事典 : 줄여서 대매(大每)라고 했다.
  2. 大阪朝日新聞 フリー百科事典 : 줄여서 대조(大朝)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