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兪弘濬, 1949년 1월 18일 ~ )은 미술사 학자로 영남대 교수로 재직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란 제목의 책을 시리즈로 간행하여 인기를 끌면서 유명해져서 노무현 정권 때 문화재 청장을 지냈다.

개요

논란

그는 문화재 청장 재임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내는 행동을 자주 하여 구설수에 올랐다.

  • 박정희 글씨의 광화문 현판을 떼 내려다 반대에 부딪히자 가난하던 시절 박정희가 시멘트 건물로 복원한 광화문을 허물고 목조로 다시 짓고 현판도 바꾸어 다는 계획에 없던 일을 벌였다.[1]
유홍준 “현충사는 박정희 기념관 같은 곳” 발언 사과 동아일보 2005. 1. 30
[횡설수설/송영언] 기억력 동아일보 2005.04.29.
[참성단] 친일 청산 프로젝트 경인일보 2019.07.09.

또한 북한을 방문했을 때는 대부분 남한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는 "김일성 장군의 노래"나 "적기가" 등 북한 혁명가요를 거침없이 불러 논란에 휩싸였다.

유홍준 ‘북한노래’ 국회서도 논란 한겨레 2005-06-20
김 의원은 또 "과거 98년 금강산 관광 당시 유 청장이 `김일성 장군 노래'와 `적기가'를 불러 항의를 받은 적이 있지 않느냐"며 "평소에 그런 노래를 즐겨 부르냐"고 따졌다.

문화재 행정 책임자로서는 부적격

그의 문화재 청장 재직시에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가장 큰 과오는 임진왜란6.25를 거치면서도 살아남은 국보1호 숭례문을 방화로 소실시킨 사건이다. 이 때문에 그는 청장에서 물러났다.[2]

이외에도 재임중에 산불로 양양 낙산사가 전소되었고 보물로 지정되어 있던 동종도 불에 녹아 사라졌다. 동종을 복원할 때는 자신의 이름을 큼직하게 박아 넣었다.

그가 공개적으로 드러낸 박정희에 대한 반감과 김일성 찬양은 문화재 청장으로서는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다. 그가 반감을 가졌던 박정희는 대통령 재임중 문화재 보호와 관리 및 복원 행정을 체계화 시켜 그 때문에 사라져 가던 수많은 문화재를 지킬 수 있게 되었다. 반면에 그가 찬양하던 김일성은 6.25 남침 전쟁을 일으켜 무수한 문화재를 파괴하고 소실시킨 주범이다.

그가 박정희 글씨의 현판을 떼어내려고 시멘트로 복원된 건물을 허물고 목조 건물로 다시 복원한 광화문의 원래 건물도 김일성의 남침으로 불타 없어졌다. 원래의 광화문을 불태운 자는 찬양하고 복원한 사람은 저주하는 비뚤어진 그의 사고가 문화재 행정을 망쳤다.

그가 박정희를 그렇게 증오하면서도 장기간 영남대학교에 재직하며 녹을 먹은 것도 이율배반적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