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臨濟宗
일본어: 臨済宗
중국어: 临济宗
영어: Lin-chi(Linji) School(중국식), Rinzai School(일본식)

개요

임제종은 중국 당나라 시대의 임제 의현(臨濟 義玄, ?~867)을 개창조로 하는 중국일본의 선불교의 종파이다. 중국에 있어서 임제종은 선종오가(禪宗五家)[1]의 하나이고, 일본에 있어서 임제종은 선종[2]의 하나이다. 헤이안 시대 말기에서 가마쿠라 시대 초기에 발흥한 종파중 하나로 가마쿠라 불교중 하나에 속한다.

중국의 임제종은 후일 양기 방회(楊岐 方會, 992-1049) 계열의 양기파(楊岐派)와 황룡 혜남(黃龍 慧南: 1002∼1069) 계열의 황룡파(黃龍派)로 나뉘게 되며 선종은 흔히 5가(五家) 7종(七宗)이라고도 한다.

임제종(양기파)은 오조 법연(五祖 法演, 1024-1104) - 원오 극근(圓悟 克勤, 1063-1135) - 대혜 종고(大慧 宗杲, 1089~ 1163)에 이르러 깨달음의 방편으로 화두(話頭) 참구를 강조하는 간화선(看話禪)으로 정착하며[3], 조동종(曹洞宗) 천동 정각(天童 正覺, 1091~1157)의 묵조선(默照禪)과 대립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제일 큰 종단인 조계종도 이 임제종, 특히 양기파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참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