鮮滿國境住民の 苦惱 今ゃ 解消 / 共産匪 金日成の 死
朝鮮軍當局談

[十七日朝鮮軍當局談] 金日成匪は豫て鴨綠江對岸長白、撫松縣に蟠居しコンミンテルンの使嗾の下に所在の住民に對し共産主義を皷吹し反滿抗日的機運の釀成に努め 或は殺戮掠奪の限りを盡して無睾の民を苦しめ、時としては日滿軍に對して不逞を策するので滿洲國の治安を著しく脅威しありしが、 情報によれば去る十三日 滿軍討匪隊は金日成の所在を確め、之を攻撃し激戰五時間の後遂にその首級をあげ凱歌を奏したり、果して然 らば久しく彼らの桎梏下に苦惱せし住民の喜びは元より、鮮滿國境の治安に大なる關心を有する 朝鮮軍當局の喜びに堪へざる所にして滿洲討匪隊の苦心と努力に對し敬意を表する次第である。

皷 : 鼓와 같은 글자. 皷吹는 鼓吹와 같음.

선만국경(鮮滿國境) 주민의 고뇌 지금은 해소 / 공산비 김일성의 죽음
조선군 당국담
[17일 조선군 당국담] 김일성비(金日成匪)는 예를 들어 압록강 대안 장백, 무송현에 반거(蟠居)하여 코민테른의 사주(使嗾) 아래 소재 주민들에 대해 공산주의를 고취하고 반만항일적(反滿抗日的) 기운의 양성에 힘쓰거나 살육약탈을 다하여 무고(無睾)한 백성들을 괴롭히고 때로는 일만군에 대해 불령(不逞)을 책하므로 만주국의 치안을 현저하게 위협하고 있었다. 정보에 의하면 지난 13일 만군 토비대는 김일성의 소재를 확인하고, 이를 공격하여 격전 5시간 만에 마침내 그 수급(首級)을 취해 개가를 올렸으며, 과연 오래도록 그들의 질곡하에 고심하던 주민들의 기쁨은 물론, 선만국경(鮮滿國境) 치안에 큰 관심을 가진 조선군 당국의 기쁨으로 만주 토비대의 고심과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하였다.

父子二代の 不逞 / 普天堡 襲擊の 張本
綠林の英雄?として東邊道を股にかけた金日成とはどんな男か、彼の生れは咸南と云ひ、或は平南出身との説があり、國境警察官の調べによると咸南說が有力で、それ以上は判明しないと云ふ匪賊らしい生立ちである、金日成は幼時父につれられ越境し、東邊道を根據とし、○○革命運動を起し、金日成の父親はその首領となつてゐた ○○運動が對岸に擴大するにつれて赤色魔が彼らの背後に現れ共産思想を煽りたてた、赤色に染まつた金日成は十九歲ころ人民戰線の メッカ、モスコーに潛入、在露十ヶ年、この間に共産大學に學び、 更に赤衛軍に入隊、反日運動の實踐者となつた、滿洲事變勃發する 直に東邊道に歸り、王鳳閣、曹國安等の匪賊團と聯合し、ここに 反滿抗日軍を起し國境線を荒し廻つてゐた、綠林唯一のインテリ金日成の勢力は忽ち仲間の首魁に押 され約六ヶ年に亘つて、頑強に反滿運動を續け『共匪金日成』の名 は全滿洲に響ぎ亘り討伐隊をしば く困らせ、殊に今春咸南の國境 第二線普天堡を襲撃し、これがため勇敢に國境線を死守した惠山鎮署員にも数名の犠牲者を出した程であつた、父子二代に亘つて抗日反滿を續けた金日成も勇敢な討伐軍に追ひ詰められ遂に三十六歲を一期に惡の夢を清算、波瀾ある生涯の幕をとぢた。

부자 2대의 불령(不逞) / 보천보 습격의 장본인

녹림(綠林)의 영웅?으로 동변도(東邊道)를 누빈 김일성은 어떤 남자인가. 그의 태생은 함남 혹은 평남 출신이라는 설이 있으나 국경 경찰관의 조사에 따르면 함남 설(說)이 유력하고, 그 이상은 판명되지 않았다. 비적다운 태생인 김일성은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끌려 월경하여 동변도를 근거로, ○○ 혁명 운동을 일으키고, 김일성의 아버지는 그 우두머리가 되었다. ○○ 운동이 대안(對岸)에 확대하면서 적색마(赤色魔)가 그들의 배후에 나타나 공산 사상을 부추겨 적색으로 물든 김일성은 열 아홉살 때 인민전선의 메카 모스크바에 잠입하여 러시아에 10개년을 있었다. 이 사이에 공산대학(共産大學)에서 배우고, 적위군에 입대, 반일 운동의 실천자가 되었다. 만주사변이 발발하자 바로 동변도(東邊道)에 돌아와, 왕봉각(王鳳閣)^[1], 조국안(曹國安)^[2] 등의 비적단과 연합하고 이곳에 반만 항일군을 일으켜 국경선을 휩쓸고 있었다. 녹림(綠林)의 유일한 인텔리 김일성의 세력은 갑자기 동료의 수괴에 널리 알려지고 약 6개년에 걸쳐 완강하게 반만운동을 계속하였다. 『공비 김일성』의 이름은 전만주를 울려 토벌대를 한동안 곤혹스럽게 만들었고, 특히 올봄 함남의 국경 제2선 보천보를 습격하였다. 이때 용감하게 국경선을 사수한 혜산진 서원도 여러 명의 희생자를 냈을 정도였다. 부자 2대에 걸쳐 항일반만을 계속한 김일성도 용감한 토벌군에 쫓겨 마침내 36세를 일기로 악몽을 청산, 파란만장한 생애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