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의 설명

1896년 3월 9일 김창수가 일본 상인 스치다 조스케(土田讓亮)를 살해한 장소 황해도 안악군 안곡면 만월리 (安岳郡 安谷面 萬月里) 치하포(鴟河浦). 지도상에는 치애포(鴟崖浦)로 나와 있다. 오늘날 북한의 황해남도 은천군 안리 달아지 [치애포마을, 치하포마을]이다. 대동강을 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오른 쪽에 겸이포면(兼二浦面)이 나오는데, 스치다가 출발한 황주군 십이포(十二浦)의 바뀐 이름이다. 일제시대에 겸이포 제철소가 세워졌고, 오늘날 북한의 송림제철소가 있는 곳이다.

김창수 일행은 용강(龍岡)에서 배를 타고 치하포로 건너왔다고 하는데, 지도의 대동강 북쪽 지역은 모두 평안남도 용강군(龍岡郡)에 속하므로 정확히 어느 지점에서 배를 탔는지는 알기 어렵다.

• 치하포 좌표 : [125.5578437040283, 38.68492760502099] 구글지도
• 출처 : 한국근대지리정보 한국사데이터베이스

십이포(十二浦)는 1904년에 일본군인 와타나베 겐지(渡邊兼二)의 이름을 따서 겸이포(兼二浦)로 바뀌었다.

• 兒名(아명)은 "十二浦(십이포)" 成人(성인)되어 "兼二浦(겸이포)" 1937.10.09 동아일보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