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한자: 割禮
영어: Circumcision
다른 단어: 포피절제, 포경수술, 음핵절제

할례는 생식기의 일부를 잘라내는 것을 말한다.

남성

남성의 할례는 음경의 포피를 잘라내는 것으로, 포경수술(包莖手術)로도 불린다. 정식 의학용어로는 환상절제술이라고 부른다. 속된말로 고래잡이, 고래사냥, 고추수술로도 부른다. 속된말 중 고추수술은 된소리를 곁들여서 꼬추수술이라고 하거나 변형시켜 곧휴수술, 꼳휴수술로도 부른다.

이것은 유대교, 이슬람에서 종교적 목적으로 하며, 아프리카에서는 성인식으로 한다. 그리고 의학적 목적으로도 한다.

성경에서는 구약성경 창세기에서 아브라함 99살때 하나님과의 언약의 뜻으로 한 것으로, 쉽게 말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의 뜻으로 꼬추의 껍질을 자르라"는 것이었다. 그 후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할례를 하기 시작했는데 태어난지 8일만에 할례를 받게 되었다. 예수그리스도도 똑같이 행했고, 아브라함의 후손인 오늘날의 이스라엘 민족(유대인)까지 이것을 그대로 행하고 있다. 기독교에서는 콥트회, 에티오피아 정교회를 제외하면 행하여지지 않는다.

이슬람 꾸란에서는 할례를 받으라는 것은 없지만 무함마드 전승록인 하디스에서 할례를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사하라사막에 있는 북부 아프리카에서는 이슬람의 영향으로 할례를 하며, 중남부 아프리카에서는 일부 이슬람의 영향도 있지만 성인식으로 할례를 한다.

의학적 목적으로는 19세기 중반 미국에서 시작되었는데, 당시에는 자위행위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시작하였고 이후, 생식기 위생과 의학적 목적으로 행하기 시작했다. 할례를 행하는 유대인의 영향도 연관이 있다. 19세기에는 히스테리, 내장기관에 생기는 병, 피부병 치료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고 20세기부터 성병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미국내에서 할례가 많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주로 태어나자마자 할례가 이루어진다. 이 미국의 할례는 한국과 필리핀에도 영향을 주었으며, 할례가 위생적으로 의학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학논문 등도 나와 1980년대부터 시술율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1945년 분단 후 38선 이남이 미국의 영향을 받아 당시 미국에서 이루어지던 의학적 목적의 할례가 알려졌다. 한국에서 "포경수술"로 부르는 할례가 이것을 말한다. 이때까지만해도 한국에서 의학적 목적의 할례는 대한제국 시절부터 소개된것 외에는 시술한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에 따른 대한민국 건국 후 2년이 안되서 생긴 6.25 전쟁 이후 군대 안에서 할례 시술율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1970년대부터 사회적으로 권장해 할례의 시술율이 증가해 한국의 할례 비율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늦어도 2000년대 초반)까지 초등학교에 다니거나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인 어린아이들에게까지 시술을 할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할례 시술율이 가장 높아졌고, 1980~90년대에는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까지 시술울 할 정도로 대한민국의 할례 시술율과 비율이 가장 높았었다. 이때 아프리카 성인식 마냥 남자라면 해야 할 통과의례처럼 인식까지 할 정도였다. 그러다 2000년대부터 할례의 의학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학논문 등이 대한민국에도 알려져 대한민국의 할례 시술율이 감소했다. 여담으로 대한민국의 할례 시술율 때문에 할례 여부로 남한출신과 북한출신을 구분할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일명 "포경수술 안하면 북한 간첩이다")도 있었다.

필리핀의 경우에도 대한민국처럼 미국의 영향으로 인한 할례 비율이 높은 편이며, 일부 지역은 이슬람의 영향으로 할례비율이 높은데 필리핀은 학교 강당 같은 곳에서 단체로 할례를 시술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여성

여성의 할례는 여성의 음핵을 잘라내는것으로 공식적으로는 여성성기훼손으로 부른다.

음핵을 잘라내는 것 뿐만 아니라 음순까지 자르는 종류와 질을 봉쇠하는 형태로 나뉘어진다.

일부 이슬람권과 아프리카에서 성인식으로 행해진다.

기타

남성 할례의 경우에는 성도착증을 느끼는 페티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