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金鍾仁, 1940년 7월 11일 ~ )은 경제학자 겸 정치인이다.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金炳魯, 1887~1964)의 손자이다.

약력

그는 왜 포퓰리스트가 되었는가?

박사학위 주제는 분배와 재분배, 경제수석 때도 성장에는 무관심
평생 나랏돈 쓰는 것만 궁리… 퍼주기 경쟁 무책임할수록 유리
김종인식 처방 이미 효과 떨어져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한국외국어대 독일어학과를 나와 서독 뮌스터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재정학 분야의 박사학위 논문을 썼다. 지도교수는 소련 경제 전문가였고 그의 권고로 중국 경제에 대해 써보려고 준비하다가 뜻하지 않게 바꾼 주제가 ‘개발도상국가에 있어서의 분배와 재분배’다. 철학이나 신학이면 몰라도 1960년대에 경제학을 공부한다면 미국으로 가는 게 자연스러웠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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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낸 회고록에서 처삼촌이 되는 박정희 시절 비서실장 김정렴 씨를 한 번도 거론하지 않았지만 국내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지도 않아 선배도 없고 경제학도 생소한 곳에서 배운 그를 청와대의 처삼촌이 아니면 누가 찾아줬을까. 그는 유신 시절 정부 프로젝트에 여러 차례 초청받아 참여하고, 전두환 집권 과정에서는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재무분과위원으로 활동한 끝에 두 차례나 민정당의 전국구 국회의원이 돼 1987년 민주화를 맞는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역대 최장수인 9년 3개월간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김정렴(金正濂, 1924 ~ 2020)의 조카사위이다. 아마 이런 연고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1년 12월 대위원장 시절 낭인이었던 김종인을 불러내 비대위에 참여시킨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화근이 된 듯하다.[1]

소속 정당도 헛갈리는 80세 노인 김종인

20대 총선과 21대 총선 그리고 정치인?
이쯤되면 말 실수가 아니라 고의적으로 보인다. 김종인은 미래통합당을 망치기 위해 들어온 트로이 목마일 것이다.

말실수인지 진심인지 알 수 없지만 이 정도 발언을 할 정도면 김종인 본인이 미통당에서 제명 당해야 할 사람인데, 이런 사람이 거꾸로 차명진, 김대호, 주동식 등의 후보가 바른 말한 것을 막말이라며 제명이라는 칼질을 서슴없이 하는 것은 무슨 경우인가?

미국의 민주당 대선후보가 확정적인 77세의 조 바이든은 유세차 돌아다닐 때 자신이 지금 어느 주에 와 있는지를 혼동하는 경우가 태반이었는데, 80세의 김종인은 지금 자기가 무슨 당에 있는지도 헛갈린다. 고령으로 이렇게 정신이 혼미한 사람들이 물러날 줄 모르고 정치 일선에 나서 과욕을 부리는 것도 민폐지만, 이런 사람을 내세운 정당도 문제가 많다. 정당이 이 모양이니 정치가 코미디가 안 되는 것이 이상할 것이다.

김종인이 관악갑 김대호 후보를 제명한 것은 관악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종인 키즈 김성식을 돕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설득력있다.[2][3] 김대호 후보의 발언이 장애인 비하라는 것은 터무니 없고, 얼마든지 해명가능한데도 가차없이 제명한 이유가 분명치 않다. 김대호 후보의 발언에 비해 유세중 여러 차례 당명을 잘못말한 김종인 본인의 발언이 선거에 훨씬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종인이 민주당 과반을 도와달라고 한 발언은 노골적으로 미통당 아닌 민주당 선거운동을 하여 당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것인데도 왜 당에서 축출하지 않고 그대로 선대위원장으로 두면서 전권을 휘두르게 하는가?

최근의 정치 행보

  • 김종인 "朴·文 정직성 믿고 도왔는데···완전히 속은 느낌 든다"[4]에서 처럼 중앙일보문재인박근혜와 일치시키는 김종인의 언급을 이용하여 박근혜 탄핵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정치 브로커의 귀환을 맞이하는 자유한국당과 황교안은 수구 보수로의 회귀를 자인하는 모습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