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일(金平一 혹은 金平日, 1954년 8월 10일 ~ )은 김일성의 셋째 아들로, 김성애와의 사이에 태어났으며, 김정일, 김경희의 이복 동생이다. 김정일의 후계 구도가 확립되면서 주변부로 밀려났고, 오랜 기간 폴란드, 체코 등의 대사로 나가 동구권을 전전했다. 최근 북한으로 소환되었는데, 그 배경을 두고 여러 가지 추측이 있다. 최근 공개된 김정은의 사진에 건강이 상당히 악화되어 가는 것이 확인되어 후계구도와의 관련성이 주목받고 있다.
김정은의 건강 이상 징후
- 김정은, 기회만 나면 바닥에 '털썩'…숨 몰아쉬기도 TV조선 2020.01.04 19:09
- 트럼프와 평양회담 좌절 후 폐인된 김정은 이정훈 (동아일보 기자) 2020. 1. 4.
- 우리에겐 백령도서 만나자고 역제의
김정은 후계 문제
현재 김정은의 건강 상태는 곧 죽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최고 지도자의 직무를 수행하기에 곤란을 겪는 정도에까지 도달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 상황이면 지도자로서의 영이 서지 않게 된다. 그러나 김정은의 자녀는 아들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너무 어리고, 형 김정철의 아들이 있다해도 아직 10대일 것으로 추정되어 지도자로 내세우기는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여동생 김여정이 후계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최근 김여정이 전면에 나서 활동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나이 어린 여자를 간부들이 지도자로 받아들이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유일한 대안은 김정은의 삼촌 김평일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러나 김평일은 오랜 외국 생활로 국내에 정치적 기반이 전혀 없어 그가 전면에 나서더라도 집단지도체제로 갈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