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 Clinton

개요

미국제42대 대통령

생애

어린 시절 엄마가 이혼하여 계부와 함께 살았다. 계부가 빌 클린턴에게 가정폭력을 행사했다고 알려져 있다.

대통령 선거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공화당 소속의 현직 대통령 조지 H.W. 부시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빌 클린턴이 현직 대통령인 조지 H.W. 부시를 꺾고 대통령의 당선될 수 있었던 이유로는 경제 때문이었다. 당시 미국은 일시적인 불경기를 겪고 있었는데 빌 클린턴의 선거 구호는

It's the economy, stupid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였을 만큼 클린턴은 조지 H.W. 부시의 경제 실정 문제를 지적하며 큰 인기를 얻어 당선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이 불경기가 조지 H.W. 부시 대통령의 경제 실정 탓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지나치게 케인즈 학파의 주장에 경도되어 있던 1960년대와 70년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는 지나치게 많은 달러를 발행하였고 그 결과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만성화된 상태였다. 따라서 당시 연방준비제도는 인플레이션을 퇴치하기 위해 통화긴축정책을 실시하였는데 그것이 그만 일시적인 불경기를 일으키고 만것이었다. 어찌 되었건 일반 미국인들은 이러한 자세한 사정을 알지 못했고 빌 클린턴은 이를 이용하여 대통령에 당선된다.

대통령 재임 시

경제

재임 전에 연방준비제도가 시행했던 인플레이션 퇴치정책으로 인해 저인플레이션의 이득을 봤으며, 재임 중 발생했던 IT붐으로 인해 투자가 활성화되어 호경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러한 재임 중의 호경기에도 불구하고 클린턴은 훗날 금융위기가 발생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가 있다. 우선 상업은행(commercial bank)의 고위험 투자를 허용하는 글래스-스티걸 법안(Glass-Steagall Act)를 통과시켰는데 이로 인해 상업은행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등의 위험 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2008 금융위기의 원인이 된다. 또한 유색인종과 저소득층의 지지를 얻어 대통령이 된 클린턴은 '소득·직업·자산 부재(no income, no job, no asset)'[1] 즉, 직업이 없어도 소득이 없어도 수중에 현금이 없어도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을 압박함으로서 부동산 버블을 초래하였고 이 또한 금융위기의 원인이 된다.

르윈스키 스캔들

백악관 소속 비서였던 모니카 르윈스키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또한 관련 조사가 시작되던 초기에는 사건을 부인하다가 증거가 나타나고서야 사건을 인정해서 많은 논란이 되었으며 탄핵위기에 몰렸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