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인 조선일보 여행문화 전문기자는 조선일보에 [박종인의 땅의 歷史]를 장기 연재 중이다. 그 중에 148 ~ 166회는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인데, 여기에서는 조선이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는 시발점을 1543년으로 잡고, 그 이후 어떠한 과정을 거쳐 조선이 일본에 병합되는지를 논한 글이다.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어 보이므로 여기에 소개한다.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148]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① 1543년 무슨 일이 벌어졌나
[149]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② 1543년 지구가 움직였다
[150]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③ 1543년 일본, 총을 손에 넣었다
[151]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④ 1543년 조선, 서원을 열었다
[152]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⑤ 세종, 천재의 시대와 칠정산역법
[153]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⑥이와미 은광과 조선인 김감불
[154]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⑦임진왜란과 로마로 간 소년들
[155]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⑧성리학과 난가쿠(蘭學)·上
[156]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⑧성리학과 난가쿠(蘭學)·中
[157]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⑧성리학과 난가쿠(蘭學)·下
[158]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⑨ 무본억말(務本抑末)과 조선 도공·上
[159]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⑨무본억말(務本抑末)과 조선 도공·下
[160]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⑩대원군 척화비와 이와쿠라 사절단
[161]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⑪청나라 조기유학생 '유미유동(留美幼童)'과 청일전쟁
[162]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⑫메이지유신의 주역 조슈 5걸(長州五傑)
[163]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⑬ 목숨을 건 일본의 혁명가들
[164]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⑭ 갑신년 겨울의 녹슨 총
[165]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⑮ 권력을 탐한 지도자, 고종
[166]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16)스스로 부활한 대한국인(大韓國人)
[185] 정약용과 호찌민을 둘러싼 조작된 신화
을축년 대홍수 때 후손이 건져낸 다산 저작들 모아서
사후 100년 맞은 1934~1938년 '여유당전서' 첫 출간
생전에 정약용은 "내 글 못 퍼지게 해 달라"며 경계
근거 없는 주장을 수정하지 않는 시인, 학자들 탓에
대통령도 "호찌민이 목민심서 애독" 진실로 믿어


[194] 100년 전 한용운이 던진 화두, 각성(覺醒)
100년 전 만해 한용운이 던진 민족이 나가야 할 길 "각성하라"
1920년 3·1운동 공판정 "망국은 스스로 초래한 것"
1936년 수필 '반성' "어느 국가가 자멸하지 않고 남 침략으로 사라졌나"
강제징집 당한 이에게 "죽지 말고 꼭 살아 있으라!"
만해가 평생 끌고간 화두 반성·각성·자각
100년이 지난 지금 더욱 절실한 메시지


[195] 성리학자 이황과 조선 학문의 자유
1543년 풍기군수 주세붕의 백운동서원 후임 군수 이황이 청원해 명종이 '소수서원' 명명
학문과 권력이 융합한 지식권력 국가의 성립
1566년에 쓴 '전습록 논변' 양명학을 '반주자학' 규정
이후 퇴계 문하에서는 양명학을 이단이라며 금기
선조 "양명학이 좋지 않나?" 류성룡 "거짓말입니다"
임진왜란 때 파병된 명 장수 "왜 양명학을 배우지 않나"… 조선 관리들은 결사반대
1623년 인조반정 겹치며 성리학을 제외한 모든 학문이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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