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킨 보고서는 소련군 총정치국장 이오시프 쉬킨(Iosif Shikin, 1906~1973)이 1945년 12월 25일자로 작성한 보고서로 북한에 부르조아 민주 정권을 수립하라는 스탈린 지령문의 이행이 늦어지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토지개혁 등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의 번역문과 원문

쉬킨 보고서 전문의 번역문과 원문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 성과포털"의 "[연구과제명] 러시아문서보관소 소장 해방후 한국사회 관련 자료의 수집 번역 및 주해 (1945~1950)"에 올라 있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1][2]

몰로토프는 당시 외상을 맡아 모스크바 3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중이었지만, 소련각료회의 부의장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쉬킨이 그에게 보고서를 발송한 것으로 보인다.[3]



문건의 첫 머리에 "내무부인민위원 로좁스키 S.A. 동무 수신. 귀하의 요청에 따라, 몰로토프 V.M. 동무에게 발송한 보고서 “북조선 정치 상황에 관하여”의 사본을 보냅니다."라고 적혀 있어, 원본은 몰로토프(Vyacheslav Mikhailovich Molotov, 1890~1986)에게 발송했고, 위의 것은 로좁스키(Solomon Abramovich Lozovsky, 1878–1952)의 요청에 의해 보낸 보고서의 사본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