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趙應天, 1962년 9월 17일 - )은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다. 2013년 3월부터 2014년 4월까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를 공격한 공로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약력

논란의 행보

정윤회 국정 농단 사건은 2014년 11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박관천이 공직기강비서관 조응천의 지시에 따라 작성한 정윤회 국정 개입 의혹에 관한 보고서를 세계일보에 유출하고, 세계일보가 이것을 특종 보도하면서 불거진 사건이다. 정윤회와 청와대 비서관 등 10인(십상시)이 매달 서울의 모 중식당에 모여 국가 운영을 논의했다는 등의 내용이었으며, 검찰은 수사를 통해 이 내용이 허위라고 결론지었다. 그후 3개월 뒤 세계일보 사장 조한규가 해임되는데, 이번에는 그것이 청와대의 압력 때문이라는 의혹이 난무했으나 이 또한 근거 없는 주장임이 드러났다.
‘정윤회 동향 문건’ 작성·유출 경위 놓고 ‘진실공방’
청와대 “7인회가 주도”…“기가 막혀” 문자로 반박


조응천은 탄핵 사태 당시에도 존재하지도 않는 최순실(최서원) 라인을 거론하며 자신이 몸담았던 박근혜 정부를 공격했다.


언론들이 청와대 비서관을 두고 십상시문고리 3인방이니 하며 근거없는 악의적인 조어들을 남발하여 박근혜 정권에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려 애썼고, 그런 행태들이 누적된 것이 탄핵사태를 초래했다. 문재인 정권 청와대 비서관들의 행태는 알려진 것만 해도 눈뜨고 못 볼 지경인데도 이런 조어들을 쓰는 언론이 하나도 없는 것을 보면 당시 언론들이 박근혜 청와대에 대해 얼마나 악의적인 보도를 했는지 알 수 있다.


- 민정팀과 경찰의 진실게임 양상...당시 권력 기관 암투 규명 필요해
▶당시 사건의 내막을 가장 많이 아는 조응천 현 더불어 민주당 의원을 수사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 수사를 통해 경찰을 왜 질책했는지, 경찰에 대한 물갈이 인사가 왜 이뤄졌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곽상도 전 민정수석이나 이중희 전 민정비서관은 그에 비하면 한 다리 건너 있었던 사람이다. 재수사를 한다면 조응천 현 민주당 의원이 당연히 포함돼야 할 것이다.

과거사위가 곽상도 한국당 의원을 조사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그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딸가족에 대해 폭로를 한 것에 앙심을 품은 것이라는 한국당의 주장이 나온다.

조 의원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을 두고 과거사위원회의 편향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과거사위원회로서는 정치적 판단이라는 비난을 사면서도 조 의원을 빼준 것은 그가 이 사건의 주요인물로 부각되는 것이 부담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