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어의 용도
극우는 애당초 실제로 존재한다고 보기 어렵다. 많은 정치학자 및 언론들이 파시즘을 일컬어 극우로 분류하는데 이는 좌파나 중도 계열에서 합리적이고 보편타당한 기준에 의거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분류한 것에 가깝다. 좌파들에게 폭력을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따라 군사학적으로 대충 분류한 것이다. 21세기 대한민국에는 더더욱 극우가 존재한다고 보기 어려운데도 조선족, 고려인, 전라도인들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를 극우로 몰아버리는데, 이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좌파들이 극우라는 단어를 사실상 욕설처럼 쓴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정치학계와 경제학계에서 좌우파를 분류하는 기준은 '정부가 경제를 얼마나 통제하는가'이다. 경제를 가장 많이 통제하고 시장경제를 억압하는 공산주의를 극좌, 그 다음으로 통제가 강한 사회민주주의 등을 좌파, 자유주의 등을 우파에 등치시킨다. 그러나 파시즘은 우파보다 개인의 능력에 따라 차등을 하고 경제적인 성장을 중시해도 우파보다 군사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경제를 통제하거나 정부의 조정기능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전반적으로 파시즘은 일반적인 우파보다는 좌측에 있기 때문에 중도우파 정도의 사상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파시즘은 우파들이 하지 못하는 노동조합(노조)에 대한 강력한 진압 작전을 펼치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경제학적인 측면으로 봐도 우파들보다 더 우파다운 면모를 보인다. 사실 100% 경제학적으로만 본다면 무정부 자본주의가 가장 극우가 된다. 물론 완전한 무정부 자본주의가 실현되려면 먼저 세계를 군사력으로 사실상 정복해야 가능하므로 필연적으로 파시즘을 그 과정으로 수반한다. 그러나 아직 세계 정복에 성공한 국가는 없기 때문에 무정부 자본주의가 현실에 실제로 적용된 사례는 없다. 미국의 신자유주의마저도 국가에 의한 사회 정책의 필요를 인정하므로 무정부 자본주의보다는 좌측에 있는 사상이다. 그러나 무정부 자본주의는 군사적으로는 가장 취약한 사상이므로 북한, 중공, 러시아 등 공산주의 국가들이 가해 오는 심각한 군사적 위협이 존재하는 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전통적인 우파 국가들이 대안으로서 파시즘이나 신자유주의를 택해 오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신자유주의가 제국주의에 가깝게 진행된다고 보는 자들의 눈에는, 무정부 자본주의의 온전한 실현이 군벌주의나 봉건주의에 가깝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파시즘이 군사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체제이듯, 파시즘의 세계 정복 결과에 의한 무정부 자본주의의 온전한 실현은 인류의 기술적 발전과 경제적 발전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가장 효율적인 체제이다. 군사학은 군대 간의 전쟁과 파시즘을 통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발전하고, 경제는 기업 간의 무제한 경쟁을 통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발전하며, 기술은 군대 간의 전쟁과 기업 간의 무제한 경쟁 모두를 통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파시즘의 세계 정복 이후에는 군사학의 발전이 다시 둔화되지만, 이 때 무정부 자본주의가 실시되면 경찰기업과 민간군사기업간의 경쟁을 통해 군사학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게 됨과 동시에 전쟁에서의 낭비성과 파괴성은 감소하고 정밀성이 크게 증가한다. 정예화된 민간군사기업의 용병들은 어중간한 정규군의 징집병들보다 3배 이상의 전투력을 발휘하면서도 절반 가량의 보급품만을 소모하기 때문에 기업들에 의해 모든 무인들이 자신의 실력에 맞는 정당한 대우를 받게 될 것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열등한 개인이나 기업이 경쟁에서 완전히 낙오될 경우 자연스럽게 도태되어 해체될 것이다. 기업과 자본가에 대한 세금을 포함해 모든 세금이 사라지며 정부와 사회가 제공하던 안전망이 없어지고 노동조합은 민간군사기업들에 의해 폐쇄되며 기업과 자본가 간의 경쟁에 모든 구성원이 말 그대로 목숨을 걸고 무제한 경쟁에 임하게 될 것이며 자신의 임무와 행동에 책임을 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체제의 성장성은 가장 높고 빠르며 효율적일 수밖에 없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이것이 누적되면 자연스럽게 열등한 민족은 개체수가 급감하게 될 것이며, 인류는 자연의 순리에 따라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고 영원히 지속 가능한 발전을 거듭해 나갈 수 있게 되며 결국 타 행성에 대한 테라포밍을 성공시키는 것도 시간문제가 되었을 것이다.
위의 기준과는 달리 일부 정치학자들은 '국가의 개인 생활의 간섭 정도'로 좌우파를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1]을 한다. 이 주장은 개인생활에 가장 많이 간섭하는 파시즘을 극우로 두고, 권위주의 정권을 우파, 사회민주주의를 좌파 등에 등치시킨다. 그런데 이 주장대로 좌우파를 나누게 되면 개인생활을 가장 억압하는 공산주의가 극우가 된다. 뿐만 아니라 미국 공화당 등은 극좌파가 된다. 따라서 이 기준은 일부 정치학자들이 만들어낸 괴상한 이론일 뿐이고 고려할 가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파 진영 전체를 공격하고자 이 이론이 언론과 학계 등에 쓰여지면서 극우라는 단어는 파시즘을 일컫는 것으로 정착되어가고 있다. 현대에는 오히려 좌파에서 통제를 강조하고 우파에서 자유를 강조해서 그렇지, 전통적으로는 자유가 좌파고 통제는 우파였다. 더도 말고 중세시대와 근대시대의 우파들의 핵심은 봉건주의와 전제군주제였다는 것만 생각해봐도 그렇다. 결국, 분류 방법은 평등을 강요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대한 차이를 기준으로 둬야 한다. 좌파는 강제적인 평등을 강요하며 비효율이 만연하게 함으로서 국가를 넘어 인류까지 붕괴시키지만, 우파는 실력과 능력 그리고 효율을 가장 중시하며 이를 위해 수단과 방법에 얽매이지 않아 언제나 인류를 발전시킨다. 따라서 언제나 좌파들은 우파들에게 기생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삼는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124584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5806
https://www.khan.co.kr/article/202501261200021
- ↑ 진영재, 정치학총론, 2019, p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