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욱(鄭容郁, 1960 ~ )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이다. 한국현대사 전공이다.
약력
- 정용욱 (鄭容郁) -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관련 기사
- 정용욱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제19회 송건호언론상 수상 프레시안 2020. 12. 17.
- 신입생 가슴 뛰게 했던 청암 선생 '해전사' 보며 현대사 입문했지요 한겨레 2020. 12. 17.
- 한반도 정치 설계자 하지를 아십니까 2003.08.12
- '존 하지와 미군 점령통치 3년'낸 정용욱 교수
박헌영 외신 인터뷰 사건에 대한 엉터리 주장
그는 여러 글에서 박헌영 외신 인터뷰 사건에 대한 엉터리 주장을 내놓았다. 제대로 사료 조사도 하지 않은채 남들의 엉터리 선행 연구를 따라가다 보니 더 엉터리 연구를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 정용욱, 주제로 본 한국사 > 한반도 신탁 통치안 > 4. 모스크바 삼상 회의 결정에 대한 한국 사회의 반응 > 4) 찬⋅반탁 논쟁에 대한 미 군정과 소련의 반응 : 가. 미 군정의 반응 우리역사넷 (국사편찬위)
주한 미군 사령부 군사실이 편찬한 『주한 미군사』는 존스턴 기자 회견이 “(미 군정이) 공산주의자들과의 협조 관계를 끝맺게 하는 시초가 되었다.”고 서술했으나 사실은 존스턴이 박헌영과의 회견을 왜곡하고, 미 군정이 재차 의도적으로 왜곡 보도를 널리 유포함으로써 공산당은 소련의 괴뢰라는 인식을 확산한 것이다. 미 군정과 존스턴은 『뉴욕 타임즈』의 권위를 빌려 정작 보도되지도 않은 기사를 국내에서 기정사실로 만들었고, 그 기사가 국내에 확산되는 데에는 정체 불명의 샌프란시스코 방송이 큰 역할을 했다.
방선주[1]는 이 사건을 미국 신문계에서 간혹 볼 수 있는 ‘의도적 오보’가 작용한 것으로, 또 한국인들의 반탁 운동으로 곤욕을 치르던 미 군정이 묘수(妙手)를 부린 것으로 평가했다. 이 기술은 사건의 배경과 의도를 정확히 지적했지만, 한편으로 미 군정은 반탁 운동의 정치적 효과를 만끽했고, 반탁 운동의 수혜자였다는 점을 간과했다. 공산당이 반탁 입장에서 삼상 회의 결정 지지로 방향을 선회한 데에는 소련의 입김이 작용했고, 2) 이러한 방향 선회를 주시하던 미 군정은 박헌영-존스턴 회견을 여론 공작 차원에서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내의 반탁 운동을 반소⋅반공 운동으로 각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 서울대 교수라는 사람이 뉴욕타임스 기사는 찾아보지도 않고, 남들의 주장을 따라 존스턴의 기사는 없는 것이라 단정하고, 당시 한국에서 청취 가능한 "샌프란시스코 방송"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단파로 송출하는 VOA(미국의 소리) 한국어 방송을 서울중앙방송이 수신하여 중계하는 것이었다는 사실도 모르고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고 있다. 기초적 조사도 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 정용욱, 《존 하지와 미군 점령 통치 3년》 (중심, 2003년 08월 05일) pp. 72~73에 정리해 놓은 이 사건의 경과
- 정용욱, 『해방전후 미국의 대한정책』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3) pp. 171~176.
- 정용욱, 1945년 말 1946년 초 신탁통치 파동과 미군정-미군정의 여론공작을 중심으로 역사비평 2003년 봄호(통권 62호, 2003.2) pp. 287-322.
- 정용욱의 엉터리 연구를 사실로 알고 잘못 인용한 사례
- 김기협, 우익의 공세…"박헌영을 공격하라!" [해방일기] 1946년 1월 19일 프레시안 2011.01.19.
각주
- ↑ 방선주(方善柱, 1933~ ), 「美國 第24軍 G-2 軍史室 資料 解題」 『아시아文化』 3호 (翰林大學校 아시아文化硏究所, 1987) 중 pp. 184~188 의 『A. Johnston 記者의 朴憲永 發言 ‘誤引’ 事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