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Anthony Samuelson
1915년 5월 15일 ~ 2009년 12월 13일

개요

시카고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케인즈의 이론이 적합하고 장기적으로는 신고전파의 이론이 적합하다고 보았으며, 이런 관점에서 케인즈의 이론을 중심으로 신고전파의 이론을 통합하였다. 이를 신고전파 종합(Neoclassical Symthesis)라고 하며 통화주의(Monetarism)가 발흥하기 전까지 경제학파 중 가장 설득력있는 학파로 자리잡고 있었다

생애

1915년 인디애나 주 개리에서 약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유태인 집안이었다. 시카고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 대학에서는 경제학 석사학위와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MIT의 교수로 임용되었다. 1970년에는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다.

박사학위를 받을 때의 일화가 전해지는데 다음과 같다. 새뮤얼슨이 박사학위 취득을 위한 연구 발표를 했다. 그 자리에서 그 발표를 들은 지도교수 슘페터는 심사위원인 동료 교수들을 둘러보며 "우리가 통과한 걸까요(Did we pass)?" 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1] 논문 및 발표 내용이 탁월하다는 의미로 보면 될 듯하다.

학파

애덤 스미스에 의해 경제학이 생긴 이후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등의 이론은 고전학파(Classicals)로 불렸다. 이후 알프레드 마셜 등이 한계(marginal)개념을 사용하여 경제학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데 성공하여 이를 신고전파(Neoclassical)라고 한다.

그런데 대공황으로 인해 기존 이론에 대한 회의가 감돌기 시작하던 와중에 케인즈가 기존의 고전학파와 신고전파로 이어지는 흐름에 반대되는 새로운 이론을 가지고 오는데 이것이 케인즈경제학이다.

이렇게 두 상이한 경제학의 흐름 속에서 폴 새뮤얼슨은 단기적으로는 케인즈의 이론이 적합하고 장기적으로는 신고전파의 이론이 적합하다고 보았으며, 이런 관점에서 케인즈의 이론을 중심으로 신고전파의 이론을 통합하였다. 이를 신고전파 종합(Neoclassical Symthesis)라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신고전파종합케인지언(Neoclassical Synthesis Keynesian)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케인즈 이론이 중심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학파는 밀턴 프리드먼등의 통화주의(Monetarism)가 발흥하기 전까지 경제학파 중 가장 설득력있는 학파로 자리잡고 있었다.

저서

새뮤얼슨은 1948년에 《Economics》라는 제목의 교과서를 썼다. 이 책은 케인즈이론을 기초로 신고전파 이론을 접목한 신고전파 이론의 배경으로 쓰여졌으며, 경제학계의 정론으로서, 1997년《맨큐의 경제학》이 출간되기 이전까지 세계 대부분의 대학에서 경제학원론 교재로 쓰였다. 현재 19판까지 출간되었으며 새뮤얼슨 사후에도 계속 개정되고 있으나 판매량은 예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비판

새뮤얼슨은 끊임없이 그리고 여러 번 소련 경제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1961년에는 “소련 경제가 이르면 1984년, 늦어도 1997년에는 미국을 제칠 것”이라고 예언했고, 1980년에는 ‘2002년과 2012년 사이’로 예언 실현 기간을 늦추긴 했지만 “소련이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했다. 소련은 붕괴 석 달 전까지도 “소련과 같은 명령경제 국가도 번영할 수 있다”와 같은 발언을 했다. [2] 새뮤얼슨은 사회주의 경제시스템이 자본주의에 비해 우월하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오판의 주요한 원인은 기업의 중요성을 간과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3]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