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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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훈
趙重勳
국적 대한민국
출생일 1920년 2월 11일
출생지 경성부 서부 죽첨정

(現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미근동)

사망일 2002년 11월 17일
사망지 인천광역시 중구 인하대학교병원
부모 조명희, 태천즙
배우자 김정일
자녀 조현숙, 조양호, 조남호, 조수호, 조정호
학력 휘문고등보통학교(중퇴)

고등해원양성소(수료)

(現 한국해양대학교)

경력 한진그룹 회장(1945~2002)

소개

한진그룹의 창업주이며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생애

초년기

휘문고등보통학교[1] 3학년에 재학하던 때에, 부모가 운영하던 포목점이 부도가 나서 휘문고보를 자퇴[2]하였다는 점에서 원래 못사는 집은 아니었으나 이후 가세가 기울었다고 보여진다. 휘문고보를 자퇴한 후 해원양성소 기관과를 수료하였다. 이후 일본 고베의 조선소에서 정비사로 근무하였다. 조선소에서 근무하던 때,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책을 읽었다고 한다,[3]

해방이후

1945년 해방직후 운송업을 시작하였다. 1953년 휴전 이후에는 주한미군의 군수품 수송으로 사세를 확장하였고,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였을 때 베트남에 진출하여 하역 밑 수송업무를 담당하며 대기업의 반열에 올라섰다. 당시 한진은 기존의 베트남 업체에 비해 빠른 하역 및 운송, 그리고 전투 중인 사지에도 군수품을 배송하는 열정으로 미군의 신뢰를 독차지했다고 한다.

대한항공공사 인수

당시 공기업으로 운영되며 막대한 적자를 내고 있던 대한항공공사를 정부로부터 인수하여 대한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세를 확장했다. 이후 국내 항공수요의 확대로 대한항공은 한진그룹의 성장을 견인하였으며, 지금까지도 한진그룹 내의 최대 계열사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교육사업

4.19 혁명으로 이승만 대통령이 한국을 떠나 하와이로 망명하자, 이승만 대통령이 설립하고 운영하였던 인하대학교는 폐교 위기에 처했는데 이때 인하대학교를 인수하였다. 이후 정부 소유였던 한국항공대학교 또한 인수하였다. 두 학교 모두 현재까지 한진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사후

조중훈 사후 한진그룹은 그의 아들들이 분할 상속하였다. 장남 조양호대한항공한진을 비롯한 그룹의 주축 계열사를 포함한 한진그룹을 상속받았으며, 차남 조남호는 한진중공업을 물려받았으나 이후 부도가 나 한진중공업의 경영권을 한국산업은행에 넘겼다. 삼남 조수호는 한진해운을 물려받았으나 이 회사 또한 청산되었고, 막내아들 조정호는 금융계열사를 상속받았는데 이 그룹이 현재 메리츠금융그룹이다.

각주

  1. 현재의 휘문고등학교
  2. 이임광, 정석 조중훈 이야기 사업은 예술이다, 청사록, 2015년, p42
  3. 이임광, 정석 조중훈 이야기 사업은 예술이다, 청사록, 2015년, p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