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음모론과 망언을 한 인사들을 정리한 문서다.[1]

천안함 폭침사건관련 망언자 명단

인사는 총 55명이다. 직책과 소속은 당시 기준.

문재인, 정동영, 정세균, 박지원, 천정배, 박영선, 김효석, 최문순, 강기갑, 노회찬, 유시민, 이강래, 송영길, 유원일, 설훈(이상 전현직 국회의원), 한명숙(서울시장후보, 전 국무총리), 이정희(민주노동당 대표), 심상정(진보신당 상임공동대표), 정세현(전 통일부장관), 이재정(전 통일부장관), 박원순(서울시장 후보), 정연주(전 KBS사장), 조용환(헌법재판관 후보), 김용옥(원광대 석좌교수), 조국(서울대 법학점문대학원 교수), 강정구(전 동국대 교수), 고유환(동국대 교수), 김근식(경남대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용현(동국대 교수), 양무진(경남대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박한식(미 조지아대 부설 세계문제연구소 소장), 허문영(통일연구원 기획조정실장), 홍현익(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위원), 김성전(국방정책연구소장, 군사평론가), 김종대(D&D 포커스 편집장, 전 청와대 국방보좌관실 행정관), 박선원(전 청와대 비서관), 이외수(소설가), 백낙청(한반도 평화포럼 공동대표), 신상철(서프라이즈 대표), 이종인(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이태호(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정욱식(평화네트워크 대표), 최강욱(변호사, 민변 사법위원장), 표명렬(평화재향군인회 대표), 이대근(경향신문 논설위원), 한상렬(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오종렬(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정성희(민주노동당 최고위원), 김창현(민주노동당 전 사무총장), 박창신(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신부) 김기종(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살인미수혐의자,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 이재봉(원광대 평화연구소 소장),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내란음모사건 항소심공판 이 의원측 증인), 김갑수(시인, 평론가), 노종면(언론3단체 천안함 조사결과 언론보도 검증위원회 검증위원)



망언자 및 망언 목록

◈천암함 폭침사건 관련 망언내용이다.

문재인

문재인(12대 민주당 대선후보)=천안함이 침몰되고 연평도에 포탄이 떨어져도 이명박 정부는 손 놓고 있었다(2012년 12월 19일에 실시된 제18대 대통령선거 문후보 선거공보)


※문재인 후보는 ‘천안함 폭침’을 ‘천안함 침몰’로 표현해 당시 트위터와 각종 SNS에는 문 후보의 공보물 내용을 비판하는 내용이 줄을 이었다. ‘침몰’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물속에 가라앉다’는 뜻으로, 스스로 암초 등에 부딪혀 가라앉았다는 의미로도 쓰일 수 있다.

문 후보는 18대 대선 하루전 공격 주체가 북한이라는 언급 없이 갑자기 ‘폭침’이란 표현을 써 오히려 빈축을 샀다. 다급한 나머지 선거용이란 지적이 많았다.

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천안함 폭침 7주기를 앞둔 2017년 3월 24일 천안함 폭침사건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가 북한을 비호하는 언행을 했다면서 “문 후보와 민주당이 어떤 말을 할 염치가 있는지 모르지만, 이제라도 자신들의 과거를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북한의 소행이 명백함에도 2010년 북한이 배후라는 내용을 삭제한 수정안까지 발의하면서 북한규탄 결의안 통과를 필사적으로 방해했고, 유엔 안보리에 천안함 진상규명 요구 서한을 보내는 등 앞장서서 북한을 비호하기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결의안 반대 70명 중 69명이 민주당 의원들이었다”면서 “69명 반대 의원 중 추미애 대표를 포함해 19명은 아직도 민주당 현역 의원으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장은 “문 후보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천안함 폭침에 대해 침몰사고라는 표현을 고수하다가 대선을 치르기 하루 전 갑자기 폭침이라고 용어 바꿨다”면서 “북한 소행이 아니라든가 사고, 침몰, 안보무능 등 천안함 용사들을 폄훼하는 막말을 했음에도 아직 사과 한마디 없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천안함사건 조사 결과, 북한의 소행임이 확실해졌기 때문에 공식 명칭을 ‘천안함 피격(被擊) 사건’으로 정했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된 문 전 후보는 천안함 5주기를 하루 앞둔 2015년 3월 25일 4.29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인천 강화·서구을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천안함 폭침 사건 자체가 새누리당 정권의 안보 무능의 산물”이라고 한데 이어 같은 날 경기 김포의 해병대 제2사단 상륙장갑차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천안함 폭침 때 북한의 잠수정이 감쪽같이 들어와 타격 후 북으로 돌아갔다”고 말함으로써 천안함 폭침이 북의 소행임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폭침 및 북한의 타격’ 언급에 대해 새정치연합측은 “북한 잠수함의 소행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했다기보다는 ‘정부 발표대로 북한 잠수함이 내려와서 공격했다면 안보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이에 대한 대비를 잘하고 있느냐’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진화했다. 문 대표와 당의 입장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같은 당의 최민희 의원도 “정부의 공식 발표를 믿지 않으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문 대표 발언의 취지는 정부의 공식 발표가 사실이란 것을 전제로 집권 여당의 안보 무능을 비판한 것이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문 대표의 ‘폭침’ 언급 하루 뒤인 26일 논평을 내고 “문재인 대표가 과거 민주당의 입장을 번복해 ‘천안함 침몰은 폭침’이라고 단정하게 된 근거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문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의 의혹만 키운 정부의 최종 발표’에 대한 검증요구를 접고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단정하게 된 근거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천안함 폭침을 북한 소행이라고 규정할 경우 진보 진영의 반발은 예상된 것이었다. 그런데도 문 대표는 왜 지지세력의 반발을 감수하고서도 이런 발언을 했을까. 이는 취임 이후 ‘유능한 경제·안보 정당’을 강조하며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문 대표의 전략과 맞물려 있었기 때문이다.

문 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낸 ‘1219 끝이 시작이다’란 회고록에서 “안보 이슈의 대응을 피하거나 소극적이었던 민주당의 전통적 대응 방식이 민주 진영은 ‘종북이며 안보에 무능하다’는 프레임을 강화시켰다”면서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종북 프레임에 무력했던 것이 저와 민주당의 결정적 패인이었다”고 자평(自評)했다. 또 “새누리당은 차기 지방선거는 물론 총선과 대선까지도 종북 프레임을 앞세워서 치르려고 할 것”이라며 “정권을 맡아서 국가경영을 책임지겠다는 정당이라면 국민들의 안보 불안을 해소해 줄 책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폭침’ 언급이 북한에 대한 사과 및 재발촉구나 국가안보 차원이 아니라 ‘선거승리용’이라고 들리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한겨레신문 2015년 3월 26일자는 <문재인 대표, 천안함 침몰은 ‘북한 소행’ 첫 언급>제하의 기사에서 “문재인 대표의 천암함 발언이 ‘우향우 행보’의 일환으로, 보수·중도층에 손짓하는 한편, 새누리당의 ‘종북몰이’에 대한 선제대응 성격이 강한 의도된 발언으로 보인다”는 논조를 펼쳤다. 문 대표가 표를 얻기 위해 변절한 것이 확실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기사였다.

한편 당시 문 대표의 발언에 대해 대전을 방문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기자들에게 “그것을 인정하는 데 시간이 5년 걸린 것은 너무 길었다고 생각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송영무

송영무(전 해군참모총장, 현 국방장관)

①기뢰, 어뢰, 암초, 함내 안전사고 등 현재 제기되고 있는 사고 원인이 아닌 다른 이유로 천안함이 침몰했을 가능성이 오히려 높다...‘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는 말처럼 한·미 공동작전 중에 북한이 도발했을 가능성은 없다...군은 교신내용을 비공개로라도 제공해야 한다(2010년 4월 6일자 서울신문 보도)

②일각에선 자꾸 북한, 북한 하는데 사고 해역을 안다면 그런 말을 쉽게 할 수 없다. 사고 해역은 조류(潮流)가 무척 빠르고 수심이 25-30m 정도로 깊지 않다. 북한 잠수함이나 잠수정이 활동하기 매우 어려운 환경이다. 여기에 조류 방향도 동남 110도, 북서 290도이기 때문에 북한에서 (기뢰 등) 뭘 내려보내도 해당 수역에 닿기 힘든 조건이다. 물론 두 동강 났다는 건 커다란 충격에 의한 것이 맞는 듯하다. 그러나 어뢰라면 소나(Sonar)실에서 24시간 워치하는데 어뢰 소음이 매우 크기 때문에 분명 포착됐을 것이다. 선체를 살펴보기 전까지 북한 관련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2010년 3월 29일자 조선일보 보도)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는 위와 같은 발언으로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가 발표한 천안함 폭침 관련 ‘친북-반국가 언동’ 인사 명단에 이름이 올려 진 바 있다. 당시 백낙청(한반도 평화포럼 공동대표), 신상철(서프라이즈 대표), 이종인(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등과 같이 친북-반국가 언동자에 이름을 올린 송 지명자는 이후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에 이의신청을 내어 관련정보 부재 상태에서 가능성의 하나를 이야기 한 것이라는 주장을 해 명단에서 삭제됐다. 송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국방장관으로 지명될 때 크게 논란이 된 △음주운전 △동료 음주운전 무마의혹 △위장전입 △계룡대 군납비리 축소의혹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고액 자문료를 받은 사실 등에 묻혀 천안함사건과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은 언론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


도올 김용옥

도올 김용옥(원광대 석좌교수)=천안함 북 소행 발표는 웃기는 개그…0.0001%도 설득이 안 된다(2010년 5월 23일 봉은사 부처님 오신날 대법회 강연)


한상렬

한상렬(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목사)=리명박이야말로 천안함 희생자들을 낸 살인 원흉이다(6.15선언 1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북한을 불법 방문해 2010년 6월 22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북한 언론과 평양주재 외국 특파원들과 가진 기자회견)


이외수

이외수(소설가)=천안함 폭침은 소설…소설가인 내가 졌다(2010년 5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백낙청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 한반도 평화포럼 공동대표)=

①천안함 사건은 정부가 적당히 장난치려다 커져버린 것

②사건 처리 과정에 정치적 의도나 고려가 개입되고 있는 게 분명하다

③천안함 사건으로 미국이 취하는 이득 많다...당장 무기 파는데 도움

④어뢰공격이라기보다는 국방당국에서 은폐하고 싶은 유형의 사고 가능성이 있다(이상 2010년 6월 10일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 인터뷰)

⑤MB(이명박)의 5.24 대북 조치는 박정희․전두환의 쿠데타를 능가하는 헌정파괴조치(2010년 5월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상시국회의’)


김기종

김기종(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살인미수 혐의자)=천안함 폭침에 대한 정부 발표를 믿을 수 없다(리퍼트 대사 피습사건 수사본부장 김철준 경무관은 범인 김기종씨를 2015년 3월 13일 살인미수, 외국사절 폭행,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하면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김씨가 경찰 수사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최문순

최문순(민주당 의원, 현 강원도지사)=

①천안함이 두동강 난 건 홀인원이 한 다섯 번쯤 연속으로 나는 확률(2010년 6월 16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인터뷰)

②정치적 공정성이 상실된 이번 조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2010년 5월 18일 ‘미디어오늘’ 보도)

③천안함은 좌초 후 절단된 것이라고 생각한다...어뢰 잔해에 ‘1번’이라고 쓰인 것이 결정적인 증거라는 데 동의 못한다(2010년 5월 3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인터뷰)

④(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이 천안함과 관련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에 뭔가 내줘 천안함을 무마할 것이라는 의심이 높아질 것(2010년 9월 9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이정희

이정희(민주노동당 대표, 18대 대선후보)

①선거 한 번 이겨보겠다고 천안함 가지고 전쟁까지 불사하고 있다(2010년 5월 23일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1주기 시민추모문화제에서 낭독한 ‘노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글’)

②(천안함 폭침에 대해 북한이 검열단을 보내겠다고 하자) 북한에 천안함 반론권 보장하지 않으면 정전협정 위반(2010년 5월 26일 ‘민중의 소리’ 인터뷰)

③천안함 국정조사를 해야 할 국회가 북한을 책임자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대북규탄 결의안 채택에 반대한다. 지금은 국정조사, 공개검증이 필요한 때이다. 5월 24일 대통령 담화는 천안함 사건을 지방선거에 이용해서 선거 한 번 이겨 보겠다는 의도로 확증되지도 않은 사실을 빌미로 남북관계를 대결과 위기의 상황으로 몰고 간 위험천만하고도 잘 못된 행동이다(2010년 6월 29일 국회 본회의 대북규탄결의안 반대토론)

④한·미 천안함 동맹이 남북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2010년 8월 10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회)


이재봉

이재봉(원광대 평화연구소 소장)=천안함사건은 남한이 자극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2014년 6월 23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항소심 공판에서 이 의원측 증인으로 참석해)


신상철

신상철(서프라이즈 대표)

①천암함은 좌초된 후 다른 선체와 충돌해 절단되고 침몰했다( 2010년 4월 15일 인터넷 매체 ‘서프라이즈’ 보도)

②폭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데 어뢰의 존재를 인정할 수 없다(2010년 5월 24일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에 대한 토론회)

③천안함 사고는 미군 군함일 가능성이 높은 다른 선체와 충돌한 것이 직접적 원인(2010년 5월 4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이대근

이대근(경향신문 논설위원)=천안함 침몰을 북한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건 보수세력의 상상임신(2010년 4월 28일 경향신문 칼럼)


박창신

박창신(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신부)=천안함사건은 정부가 종북세력을 단속하기 위해 억지로 북한 소행으로 조작한 것(2013년 11월 22일 전북 군산시 수송동성당에서 열린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시국 미사)


정성희

정성희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천안함 사건은 북한을 악마로 만들기 위해 미국과 MB가 음모한 작품(2011년 3월 23일 ‘통일뉴스’에 게재된 ‘리비아 침공과 천안함 1년’이란 제목의 글)


유원일

유원일(창조한국당 의원)=어뢰로 맞췄다는 것은 달리는 차 안의 사람이 나비를 맨 손으로 잡을 확률과 비슷(2010년 4월 29일 인터넷 매체 ‘아이뉴스’ 보도)


조국

조국(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현 청와대 민정수석)=유엔에서 비정부기구가 해당 국가 정부와 입장을 달리하는 의견을 표명한 사례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셀 수 없을 정도로 일반적인 일인데도 정부가 참여연대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수사하는 것은 유엔의 메커니즘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처사...참여연대가 제기한 의문의 내용에 주목하지 않고 ‘어느 나라 국민이냐’는 식으로 공격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태(2010년 6월 24일 참여연대에 대한 국가보안법 수사중단 촉구 시국선언)


조용환

조용환(헌법재판관 후보자

천안함 침몰 직접 보지 않아 북한 소행 확신할 수 없다(2011년 6월 28일 국회 인사청문회)


표명렬

표명렬(평화재향군인회 대표)

수구 신문들이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북한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선동한다(2010년 5월 2일 평화재향군인회 홈페이지에 올린 글 ‘천안함 사고 보도, 수구신문들의 이적행위’)


강정구

강정구(동국대 교수)

천안함사건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수구세력이 ‘사건화’한 것(2010년 6월 1일 동국대 정년퇴임 강연)


정연주

정연주(전 KBS사장)

미국의 처지에서 천안함 사건은 꽃놀이패였다(2010년 8월 8일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칼럼)


양무진

양무진(경남대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①북한은 같은 민족을 근거 없이 의심한 남측에 대해 따지고 사과 요구할 것이다(2010년 4월 16일 ‘프레시안’ 기고문)

②이번에는 북측이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에 공식반응을 보이지 않고있다(2010년 3월 27일 SBS 8시 뉴스)

③북측은 자신과 관계없는 사고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 오히려 남측과 국제사회로부터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보고 논평을 하지 않는 것 같다(2010년 3월 28일 한국경제)

④북측 개입 가능성을 거론하는 것은 한반도 상황 안정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2010년 3월 30일 경향신문)

⑤북한이 NLL 남측 2마일 가량을 사격훈련구역으로 선포하기는 했지만 실제 남측 지역에 사격을 가하진 않았다. 침략으로 오해받을 만한 행위가 없었다(2010년 4월 8일, 헤럴드경제)

⑥북한에 천안함 사과와 책임자 처벌만을 요구하는 것은 올바른 정세 판단 아니다(2010년 7월 3일 노컷뉴스)

⑦천안함 관련 정부의 대응 조치는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측면이 크다(2010년 5월 25일 세계일보)

⑧6.15정신 속에 천안함의 출구전략이 있다( 2010년 6월 2일 경향신문 ‘정동칼럼’)

⑨(사건현장에서 수거된 어뢰 잔해에 ‘1번’이라고 새겨진 데 대해) 북한은 물건 같은 것에 대해 1번, 2번 이렇게 붙이지 않고 1호, 2호, 3호 라고 쓴다(2010년 5월 20일 서울경제)

⑩북쪽과 만나 천안함 공동조사단으로 발전시켜야( 2010년 5월 23일 경향신문)


박원순

박원순(서울시장 후보, 현 서울시장)=

①북한을 잘 관리하고 평화를 구축해야 함에도 이명박 정부 들어서 북한을 자극해 억울하게 장병이 수장되는 결과를 낳았다(2011년 10월 10일 관훈클럽 토론회)

②천안함사태를 국민이 믿지않는 이유는 (조사 결과가) 정부여당에 유리한 시기에 발표됐다는 ‘강력하고 합리적인 의문’이 있었기 때문(2010년 10월 14일 자신의 블로그 ‘원순닷컴’)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이같은 언급은 많은 뒷말을 남겼다. 예컨대 여성이 짧은 바지를 입어 남성을 성적으로 자극했기 때문에 성폭행사건이 발생했다거나 대문을 열어놓아 도둑의 도벽을 자극함으로써 집이 털렸다는 것 등이 그것이다.


고유환

고유환(동국대 교수)

①북한은 만성적인 경제난이 지속되는 데다가 로켓 발사와 핵실험 이후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가 전면화하면서 경제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측면을 고려할 때 북한이 연계되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2010년 4월 7일 시사저널 칼럼)

②사건을 계속 갈등구조로 풀면 남북한 모두 피해를 입게 된다(2010년 5월 20일 헤럴드경제)


김용현

김용현(동국대 교수)

①북한 검열단 받아들여 진상규명 확실히 하는 것 필요(2010년 5월 21일 한국일보)

②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을 가능성은 낮다(2010년 3월 28일 매일경제)

③이번 사고의 성격과 파장 등을 고려할 때 북한의 소행으로 보기 어려운 구석이 많다. 북한은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안 했다’는 식의 입장 표명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보는 듯하며, 당분간 계속 대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2010년 3월 28일 연합뉴스)

④객관적 증거없이 북한의 공격이라고 몰고가는 것은 한반도 문제해결에 도움 안돼(2010년 4월 7일 기자협회보)

⑤김정일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북한이 의도적으로 공격했을 가능성은 낮다(2010년 4월 1일 서울신문)

⑥천안함사건 불구 평양 6.15선언 10주년행사에 우리가 참석해야(2010년 6월 14일 연합뉴스)


김근식

김근식(경남대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①정치적 이해타산으로 북한연루설 강조하면 감당 못할 자승자박 될 것(2010년 4월 6일 ‘프레시안’ 기고문)

②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천안함 사건을 자기들이 설정한 프레임에 끼워 맞추기 하고 싶겠지만 그렇게 될 리는 만무하다고 본다...천안함 조사결과 발표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정치공작에 워낙 능하기 때문에 활용을 잘하겠지만 천안함 사고는 ‘공작의 향기’가 너무 진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분노를 조직하고 선동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2010년 5월 19일 ‘오마이뉴스’ 보도)


정욱식

정욱식(평화네트워크 대표)=

①결론을 예단해놓고 조작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2010년 5월 20일 ‘미디어스’ 보도)

②결정적 증거없이 북한의 소행으로 단정짓는 것은 문제있다(정욱식, 2010년 5월 17일 ‘내일신문’ 보도)


이종인

이종인(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①폭발이 없었는데 두달 후 폭발이라고 발표해서 결과가 진실되는 것 아니다(2010년 5월 23일 ‘민중의 소리’ 보도)

②침수로 인해 파손된 것이지 어뢰 폭발의 가능성은 희박하다(2010년 4월 17일 ‘오마이뉴스’ 보도)

③뭔가에 부딪쳐 물이 차 결국엔 선체가 찢어졌을 가능성이 있다(2010년 4월 19일 한겨레신문)

④천안함 사고는 폭발이 아니라 좌초가 맞다(2010년 4월 28일 ‘미디어오늘’ 보도)

⑤좌초된 후 침수로 인해 절단됐다(2010년 5월 5일 KBS 추적60분)

⑥단순한 교통사고를 가지고 정부가 해도해도 너무한다(2010년 5월 20일 ‘미디어스’ 보도)


김창현

김창현(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한나라당은 천안함 조사결과를 믿으라고 협박하면서 전쟁불사를 외친다(2010년 5월 29일 울산시장 선거유세)


정세현

정세현(전 통일부장관)

북한이 밉다고 해서 무조건 북한쪽에 천안함사건의 책임을 넘기고 북한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생각한다면 미국의 책임론도 나올 수 있다(2010년 5월 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박선원

박선원(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북한은 버블제트형 어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2010년 5월 8일 ‘미디어오늘’ 보도)


강기갑

강기갑(민주노동당 대표, 국회의원)=

①정부의 천안함사건 발표는 급조된 선거용(2010년 5월 20일 민주노동당 긴급현안대책회의)

②북한 연계가능성 언급은 책임회피이자 위험천만한 일(2010년 3월 31일 민주노동당 의원단총회)

③북한 공격이 아니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아닌가?(2010년 4월 1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④천안함도 4.3제주항쟁이나 노근리 문제처럼 은폐되지 않을 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해서는 안된다( 2010년 4월 6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회의)

⑤한나라당 종자 심으면 전쟁 난다(이명박 정부의 5.24조치 발표직후인 2010년 5월29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상시국 선거유세’)

⑥우리 한국 정부와 또 한나라당 일부 측에서는 계속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다’ 라고 이렇게 몰아붙이고 있는 것이 역력하게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할머니(故민평기 상사의 모친)께서 이렇게(북한이 천안함을 폭침했을 것이다) 생각하셨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2010년 4월 30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⑦10.4선언 서해평화협력지대 실현했더라면 (천안함 사건) 안 일어났을 지도(2010년 4월 20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회 현안발언)


※2010년 4월29일 평택2함대에서 열린 천안함 46용사 영결식에서 故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여사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에게 “의원님 북한에 왜 퍼주십니까. 쟤들이 왜 죽었습니다. (우리가)주면 무기만 만들어서. 우리 국민 더 죽으라고 이거(대북지원)주장합니까. 이북놈들이 죽였어. 이북 주란 말 좀 그만하세요. 피가 끓어요”라고 항의한 바 있다.


※강기갑 의원의 2007년 노무현-김정일 10.4선언 이행 주장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 10.4선언이 언급한 서해 평화협력지대란 김정일의 제안으로, 대한민국의 영해인 NLL(서해북방한계선)남쪽 즉 인천 앞바다에 남북한이 공동어로 등을 할 수 있는 평화협력지대를 만들자는 것으로 우리 국토를 송두리째 북한에 내 주자는 것이다.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상은 2013년 노무현-김정일 정상회담 대화록이 공개됨으로써 그 전모(NLL 포기 언급)가 드러났다.


노회찬

노회찬(진보신당 전 국회위원)

①북한의 소행임을 전제로 소설을 써대고 있다 2010년 5월 6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②정부가 북한의 소행이기를 바라면서 공안정국 조성 우려있다(2010년 4월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③방향을 미리 설정하고 맞춰가듯이 하는 조사가 아닌가 우려스럽다(2010년 4월 26일 평택 해군 2함대를 찾아 천안함 희생자 조문시)

④조사단 발표는 길에서 돌 하나 주어가지고 구석기시대 돌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2010년 5월 20일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김효석

김효석(민주당의원)=

①북한소행이 아니라는 양심선언이 곧 도처에서 나올 것이다(2010년 4월 20일 민주당 제47차 원내대책회의)

②정부가 북한 소행설을 즐기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북한소행으로 여론몰이 하는 것은 안보불안을 조장하려는 것(2010년 4월 13일 민주당 제46차 원내대책회의)

③천안함 사건 이후 정부는 수구적이고 냉전적인 안보 정국을 만들고 있다(2010년 5월 6일 민주당 제71차 고위정책회의)

④천안함 조사결과는 관제조사여서 인정하기 어렵다(2010년 5월 17일 민주당 선거대책회의)

⑤제시된 물증으로는 국제사회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2010년 5월 20일 문화일보)


한명숙

한명숙(6.2지방선거 민주통합당 서울시장 후보, 전 국무총리)

①합동조사단 발표는 매우 부실...진실을 은폐해 신뢰 얻을 수 없다(2010년 5월 23일 서울시장후보 방송연설)

②정부가 천안함 핵심자료들을 철저히 은폐하고 있다(2010년 5월 20일 국회 야권후보 공동기자회견)

③이명박 정부가 이 나라를 냉전의 소용돌이 속으로 되돌리고 있다(2010년 5월 24일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문)

④공격받은 어뢰를 무슨 전리품이라도 되는 것처럼 자랑한다(2010년 5월 26일 KBS TV 지방선거 연설)

⑤한나라당 찍고 전쟁을 선택하시겠습니까. 한명숙을 찍으시고 평화를 택하시겠습니까(2010년 5월 27일 ‘뉴시스’ 보도)

⑥이 정부(이명박 정부) 2년 반 동안 이렇게 전쟁 먹구름이 우리 앞에 돌아오도록 전쟁 위협을 몰고 갈 수 있나...46명의 꽃다운 청춘을 차가운 바다에 수장시키고 치욕의 패전을 자랑인양 당당하게 말하면서 선거를 관권선거로, 선거방해로 꽃다운 청춘의 목숨을 이용하고 있다(2010년 5월29일 광화문 선거유세)


※ ‘전쟁이냐, 평화냐’는 노무현 대통령이 2002년 대선 후보 시절에 내건 구호였다. 당시 노 후보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이 집권하면 전쟁이 일어난다면서 국민에게 양자택일할 것을 호소하는 이 구호를 정책광고로 만들었고 신문에도 크게 실었다. 그런데 이 ‘전쟁이냐 평화냐’는 구호가 2010년 고 노무현 전대통령 1주기(週忌)와 지방선거를 계기로 친노 정당들과 친노세력들의 슬로건으로 재등장했다. 북한의 천안함폭침사건에 대해 남한정부가 강경대응방침을 밝히자 북한에서 오히려 남한이 전쟁을 획책하고 있다며 ‘전쟁과 평화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요구했다. ‘전쟁이냐 평화냐’는 또한 언제나 북한이 대남전략의 일환으로 남한을 협박하거나 남한의 각종선거에 개입하면서 써먹는 슬로건이다. 북한은 2006년 1월 신년공동사설 발표 이후 한국의 선거때가 되면 대선이든 총선이든 지방선거든 가리지 않고 선거를 ‘전쟁세력’ 대 ‘평화세력’의 대결구도로 몰아가면서 남남갈등을 조장해왔다.


※아래는 국민에게 전쟁과 평화 중 택일을 요구한 노무현후보 대선 구호

“12월 19일 대선은 ‘전쟁’과 ‘평화’ 중 하나를 선택하는 날입니다. ‘대결’을 부르짖는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한반도에서 전쟁불안이 조성됩니다. 외국 투자가 썰물처럼 빠져나갈 것입니다. 주가는 폭락하고, 증시와 금융시장은 혼란에 빠질 것입니다. 그 결과는 경제파탄입니다....‘낡은 정치냐 새로운 정치냐’ ‘전쟁이냐 평화냐’, 12월 19일 국민여러분은 우리 정치와 우리 민족의 운명을 결정하시게 됩니다”(2002년 12월 15일 기자회견).


설훈

설훈(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①“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 아닐 수도 있다고 보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북한 소행이 아닐 수 있다

②천안함 피격이라는 결론을 교과서에 넣는 것은 성급하다

③천안함 사건은 북한에 의한 폭침이 아니라고 본다. 배 옆에 난 스크래치를 보았느냐. 암초에 부딪쳐 좌초된 사건이다. 나는 그렇게 본다(이상 2015년 3월 30일 MBC 라디오 ‘왕상한의 세계는 우리는’에 출연해)


유시민

유시민(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

①폭발이 있었다는 증거가 단 하나도 없다(2010년 5월 11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②합조단 발표를 믿으면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 2010년 5월 21일 ‘프레시안’ 보도) ③사고인데도 북의 도발로 몰고 가려고 했던 것이 아닌지 의심한다(2010년 4월 2일 자신의 경기도지사 후보 홈페이지)

④북한 잠수정이 어뢰로 타격했다는 것 정말로 믿고 싶지 않다(2010년 5월 20일 MBC 100분 토론)

⑤정부가 거짓말들을 감추기 위해 전쟁공포 분위기로 몰고가고 있다(2010년 5월 25일 OBS 경인TV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


박영선

박영선(민주당 의원)

①북한의 소행으로 규정하는 정확한 데이터들이 없다(2010년 5월 27일 CBS ‘이종훈의 뉴스쇼’)

②보수언론은 이런 사건이 나면 적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공포분위기를 확산해왔다(2010년 3월 31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③천안함 침몰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이나 수리 중인 미 해군 핵잠수함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2010년 4월 23일 국방부를 방문해 김태영 장관에게 한 질문)

④(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2010년 4월 3일 고(故) 한주호 준위 영결식장에서 유가족에게 흰색봉투의 ‘위로의 편지’를 전달하는 것을 보고) 왜 한미연합사령관이 금일봉을 주는 이유가 뭐냐(상동)

⑤(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와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2010년 4월7일 독도함을 방문해 미군과 해군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을 격려한 것에 대해) ‘미국 대사가 움직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데 왜 방문을 했느냐. 다른 때는 안 가다가 그때는 왜 갔느냐’(상동)

⑥속초함과 2함대간의 교신기록은 빈번했으나 천안함은 10시간 동안 아무 기록없다(2010년 5월 24일 국회 천안함 특위) ⑦해군이 제공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천안함은 사고가 난 3월 26일 오후 9시5분부터 9분 사이 남동쪽으로 항해하다가 북서진하기 위해 유턴하는 과정에서 속도를 6.5노트에서 9노트로 급격히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회전을 하면서 그물망에 스크루가 걸렸거나 어떤 장애물이 나타나 거기서 빠져나오기 위해 속력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를 근거로, 그물망에 걸려있던 스크루가 감기면서 그 해저 밑바닥에 있던 기뢰가 딸려와 나중에 폭파된 것이 아닌가 보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많다(2010년 10월 15일 군사법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의원의 이같은 언행들은 천안함 폭침을 미국이 저지른 것이라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했다. 미국대사와 연합사령관이 사고현장에 가서 한미장병들을 격려하고 고 한주호 준위 가족에게 애도하는 서한을 전한 것까지 음모가 있는 것처럼 호도하여 불순한 유언비어를 양산하는 데 기여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지원

박지원(민주당 의원)

①일부 언론과 보수층에서 북한 소행설로 연기를 피우고 있다. 과거 국민은 쿵 소리만 나도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었지만 민주정부 10년을 지나면서 우리의 성숙된 국민은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2010년 4월 6일 민주당 제45차 원내대책회의)

②정부가 무엇을 만지작거리고 있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2010년 3월 30일 민주당 제44차 원내대책회의)

③저는 북한의 공격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북한은 항상 그런 주장을 해왔습니다. 과거에도 불바다를 만들겠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불바다 만든 적 없지 않습니까?(2010년 4월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④하필이면 ‘1번’이 뚜렷하고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는가도 의문이다(2010년 5월 21일 제5차 중앙선대위 회의)

⑤백해무익한 대북 삐라 살포, 확성기 설치 중단하라(2010년 6월 15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⑥지금 이명박 정부 와서 한 푼도 안 퍼줬거든요. 안 퍼주니까 대북 관계가 좋습니까?...설사 천안함 사태가 북한 소행이라고 완전히 규정하더라도 그런 일이 안 나오게끔 만들어야지 왜 나게 만드냐 이거에요(2010년 9월 15일KBS 라디오 토론)


정동영

정동영(민주당 의원)

6.2 선거는 이명박정권 심판이지 천안함을 빌미로 김정일 정권심판하는 것 아니다(2010년 5월 7일 정세균-정동영 조찬회동)


천정배

천정배(민주당 의원)

북한소행을 기정사실화하려는 의도는 신북풍 뒤에 숨어 이득을 보려는 간악한 술수(2010년 5월 4일 ‘노컷뉴스’ 보도)


정세균

정세균(민주당 의원, 현 국회의장)

①현재는 정부가 (천안함 사건을) 북한이 했다니까 그럼 북한이 했다고 치자(2010년 6월 1일 조선일보 인터뷰)

②정부가 사고발생 두 달 만에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선거에서 안보장사 하겠다는 것이다... 천안함사건은 안보의 실패요, 평화의 실패다. 내각 총사퇴해야(2010년 5월 21일 제5차 중앙선대위 회의)


이재정

이재정(전 통일부장관, 현 경기도 교육감)=천안함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숨은 의도가 분명히 있다(2010년 5월 22일 경기방송 시사대담프로그램 ‘시사21’)


심상정

심상정(진보신당 상임고문)=이명박 정권은 한반도를 전쟁위기로 몰고있는 불량 정권(6.2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010년 6월1일 유시민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발표한 호소문)


이강래

이강래(민주당 의원)=①생존자들에게 함구하라는 지시를 해서 사건을 은폐하려고 하고 있다(2010년 4월 1일 민주당 제67차 고위정책회의) ②정부가 정보를 통제, 은폐해 특정 방향으로 몰고 가려는 게 아닌가하는 강한 의구심 든다(2010년 3월 31일 민주당 제206차 최고위원회의) ③천안함사건에 느닷없이 ‘황장엽씨 암살기도 간첩’ 발표...선거용 아닌가(2010년 4월 22일 민주당 제70차 고위정책회의)


송영길

송영길(민주당 의원)=(우리군과 미군의 경계가 철통같았는데) 귀신같이 와서 한발에 격침시키고 도망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니(2010년 5월 20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박한식

박한식(미 조지아대 부설 세계문제연구소 소장)=천안함 논란을 묻어버려야 한다(2010년 7월 19일 건국대에서 열린 ‘제1회 석학들의 대화, 한반도 분단체제를 넘는 인문학의 모색’ 토론회)


정성장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위원)=

①천안함 공격이 오히려 북한에 장애가 된다는 것을 북 지도부가 모를리 없다(2010년 4월 21일 국민일보)

②북한이 미국과의 양자대화를 갈구하며 평화협정 체결을 제의한 상황에서 천안함 공격이라는 도발을 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본다(정성장, 2010년 4월 1일 서울신문)

③(천안함 침몰에 대한) 확실한 물증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사결과를 지방선거 직전인 20일경에 발표하는 것은 천안함 희생자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될 수 있다(2010년 5월 13일 남북물류포럼 주최 금강산 관광 문제 주제 세미나)

④일반적인 형사 사건에서도 흉기가 발견됐나, 누구의 소행인가만 갖고는 불충분하고 범인의 자백이나 증인이 필요한데 이번 발표에서는 증인이라고 할 만한 근거가 없다(2010년 5월 20일 서울경제)


홍현익

홍현익(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①6자회담 재개가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이 공격을 감행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2010년 4월 2일 ‘내일신문’ 보도) ②정부여당이 천안함 사태를 전시작전권이양 연기 수단으로 이용할지 모른다(2010년 4월 28일 ‘뉴시스’ 보도)


김성전

김성전(국방정책연구소장, 군사평론가)=①NLL에서 너무 밑으로 내려온 수역이기 때문에 북한 어뢰공격은 말이 안 된다(2010년 3월 28일 ‘프레시안’ 보도) ②TNT 250kg급 중어뢰가 폭발했는데 어뢰추진체가 그렇게 말짱할 수 있느냐(2010년 5월 20일 ‘미디어오늘’ 보도)


이태호

이태호(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①군이 생존자의 입을 막고 1차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문민통제’에 대한 도전이다...국방부가 진실을 객관적으로 공개하기 보다는 제한된 정보만을 공개했다(2010년 4월 6일 ‘민중의 소리’ 천안함 침몰과 군사기밀 긴급좌담회)

②어뢰인지 아닌지에 대한 설명은 굉장히 간략하고 발표내용도 변경됐다(2010년 5월 20일 연합뉴스)


최강욱

최강욱(변호사, 민변 사법위원장)=이지스함 3척에 미군 항공모함까지 있었는데 북의 어뢰로 인해 우리나라 군이 쥐도 새도 모르게 당했다는 것인가?(2010년 5월 24일 천안함 사고 조사결과에 대한 토론회, 출처: 미디어스)


오종렬

오종렬(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천안함 침몰이 이성과 건전한 감성까지 다 침몰시켰다. 이명박 정권의 건전한 사고 판단을 다 뭉개버렸다(2010년 5월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상시국회의’)


김종대

김종대(D&D포커스 편집장, 전 청와대 국방보좌관실 행정관=

①침몰 사고에 대해 예단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특히 북한이 관련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될 경우 사고 수습과 북한 관리에 엄중한 어려움이 초래될 수 있다(2010.3.30, 노컷뉴스)

②조사단의 발표대로라면 초등학교 야구단(북한군)이 프로 야구단(한미연합군)을 이긴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2010년 5월 20일 한겨레신문)

③지금껏 천안함 침몰사건에 북한이 연루되었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최근 북한이 호전적이며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 신형 어뢰가 장착되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그 전부다. 그러나 … 가능성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여기에다 한·미연합 정보자산의 감시와 초계함의 음파탐지 장비, 지상의 해안감시 레이더까지 따돌리고 ‘완전 작전’을 수행했다는 점, 우리 영해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까지 더해진다면 그 복잡성은 제곱 단위로 증가하여 설명조차 쉽지 않다. 또한 어뢰나 기뢰 공격이라면 그 엄청난 폭발에 생존자들의 고막과 장기는 심하게 손상되었을 것이고, 해안 초병은 이를 관측했어야 하며, 백령도 주민들도 그 충격음을 들었어야 한다. 그런데 달빛이 반짝이는 물결밖에 본 것이 없다는 거다(2010년 4월 19일 경향신문 시론)


허문영

허문영(통일연구원 기획조정실장)= 천안함 보복 주장은 나라와 민족의 역사 앞에 큰 잘못(2010년 6월 17일 허문영씨 등이 주도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 성명서)


김갑수

김갑수(시인, 평론가)=문재인의 발언(북한에 의한 폭침)은 ‘무책임한 거짓말’이라고 확신한다. 천안함 침몰은 우리 해군 46명이 백령도 근해에서 익사했다는 것 말고는 어느 것 하나 입증된 것이 없기 때문이다...나는 천안함이 ‘좌초 후 충돌’로 침몰했다는 <진실의 길> 대표 신상철의 주장이 더 합리적이라고 평가한다(신상철 저 <천안함은 좌초입니다> 참조) 따라서 나는 당시 군의 발표를 0.0001%도 믿지 못하겠다고 한 도울 김용옥의 발언을 여전히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2015년 3월 26일자 <진실의 길> 기고문)


노종면

노종면(언론3단체(기자협회, PD연합회 언론노조) 천안함 조사결과 언론보도 검증위원회 검증위원, 전 YTN 노조위원장)=아무리 생각해도 정부가 내놓은 결과를 뒷받침하는 천안함의 근거들은 거의 대부분 다 깨졌다. 다만 정부가 아니라고 우길 뿐이다. 정부가 잘못됐다는 점을 국민에게 알리려면, 지금 언론이 막혀있고 대단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지금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다’라는 가장 결정적인 근거는 심리적 추정 말고는 저희들은 찾지 못했다. ‘연평도를 도발할 정도의 악한 세력이기 때문에 당연히 천안함도 도발한 것이 맞다’는 것이다(2011년 3월 14일 천안함사건 1주기를 앞두고 통일뉴스와 가진 인터뷰)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

민족의화해와평화를위한종교인모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남북 간에는 물론이고 남한 사회 안에서도 서로를 불신하고 반목하는 상황이 극대화되고 있다...일부 종교·사회·정치인들은 북한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품고 북한을 상대로 전쟁까지도 불사해야 한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이렇게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행위는 나라와 민족의 역사 앞에 큰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다(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 소망교회 곽선희 원로목사를 비롯한 5개 종단 527명의 종교인들로 구성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이 2010년 6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정상회담과 대북인도적 지원을 촉구하며 발표한 성명. 이 성명은 그러나 천안함 ‘폭침’을 ‘침몰’이라고 표현하면서 북한 김정일 정권에 대한 비판은 없고 남한 정부만 비판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