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선임기자. [1]

조선일보 사퇴후 최보식의 언론으로 계속 언론계에 남았다.

  • 최보식 기자 "조선일보 33년, 글 감옥에서 이제 빠져나와"[2]

박근혜 전 대통령, 건강 이상설

박근혜 전대통령 사면이후 건강이상설을 기사화 하였다.

"23일 서울삼성병원 주변과 박 전 대통령 측 인사들을 간접 취재한 결과, 박 전 대통령은 구강섭취가 거의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물을 씹지 못해 신체 영양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한 상황에서 심한 설사로 탈수 증세까지 앓아왔다는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의 나이에서는 치명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고 한다.또 박 전 대통령은 수감 당시 허리디스크와 어깨 부위를 수술받았으나 감옥에서 충분한 안정과 재활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후유증이 매우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혼자 힘으로 걷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이 작년 11월22일부터 입원하게 된 것도 이런 지병의 악화 때문이었고, 문재인 대통령이 뒤늦게 특별사면을 한 것도 이대로 두면 위급상황이 될 수 있다는 의료진의 소견 때문이었다고 한다.일설에서는 장기간 수감생활을 한 박 전 대통령이 심리적으로도 약간의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정확히 확인된 것은 아니다."[3]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말한 바가 없다. 유 변호사 개인의 입을 통해 나오는 박 전 대통령 근황 소식을 믿을 수 있느냐에 대한 신뢰 문제도 있다.서울삼성병원 측은 환자의 개인 정보라는 이유로 공식 발표한 적 없다. 병원 내에서 박 전 대통령 관련해 함구령도 내려졌다.이 때문에 국민들로서는 여전히 정치적으로 영향력이 큰 박 전 대통령의 몸과 정신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정확한 정보의 접근이 차단돼있는 셈이다. 몇달째 박 전대통령과 관련해 추측과 풍문만 난무하고 있다."[4]

  • 박근혜의 퇴원 왜 늦춰지나. 대체 무슨 병을 앓기에??


논란의 컬럼

  • [최보식 칼럼] 대통령을 둘러싼 풍문(風聞)[5]
'대통령을 둘러싼 풍문(風聞)'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정작 대통령 본인은 못 듣고 있는 게 틀림없다.

지난 7일 청와대 비서실의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 보고가 발단이 됐다. 세월호 참사가 있던 날 오전 10시쯤 대통령이 서면(書面)으로 첫 보고를 받은 뒤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기까지 7시간 동안 대면(對面) 보고도, 대통령 주재 회의도 없었다는 게 알려지면서다. 당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김기춘 비서실장의 문답.

"대통령께서 집무실에 계셨나?" "그 위치에 대해서는 내가 알지 못한다." "비서실장이 모르시면 누가 아나?" "비서실장이 일일이 일거수일투족 다 아는 건 아니다."

대통령 일정을 실시간으로는 알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후에는 알 수 있다. 그날은 대형 참사가 발생했던 날이다. 당연히 "대통령이 지금 어디에 계시느냐?"고 찾거나 물어봤을 것이다.

김 실장이 "내가 알지 못한다"고 한 것은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비서실장에게도 감추는 대통령의 스케줄이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됐다. 세간에는 "대통령이 그날 모처에서 비선(秘線)과 함께 있었다"는 루머가 만들어졌다. 차라리 "대통령의 소재에 대한 공개적 언급은 곤란하다"고 했으면 이렇게 전개되진 않았을 것이다.

대통령을 둘러싼 루머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증권가 정보지나 타블로이드판 주간지에 등장했다. 양식 있는 사람들은 입에 올리는 것 자체를 스스로 격을 떨어뜨리는 걸로 여겼다. 행여 누가 화제로 삼으려고 하면 "그런 들으나 마나 한 얘기는 그만"하며 말리곤 했다.

그런 대접을 받던 풍문들이 지난주부터 제도권 언론에서도 다뤄지기 시작했다. 사석에서 몇몇 사람들끼리의 잡담이 아닌 '뉴스 자격'으로 올라오고 있다는 뜻이다.

때마침 풍문 속 인물인 정윤회씨의 이혼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더욱 드라마틱해졌다. 그는 재산 분할 및 위자료 청구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부인에게 결혼 기간 중 일들에 대한 '비밀 유지'를 요구했다. 고(故) 최태민 목사의 사위인 그는 정치인 박근혜의 7년간 비서실장이었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가 공식적으로 나의 이권 개입, 박지만 미행 의혹, 비선 활동 등 모든 걸 조사하라"며 큰소리를 쳤다.

세상 사람들은 진실 여부를 떠나 이런 상황을 대통령과 연관지어 생각하게 됐다. 과거 같으면 대통령 지지 세력은 불같이 격분했을 것이다.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도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며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상식과 이성적 판단이 무너진 것 같다.

국정 운영에서 높은 지지율이 유지되고 있다면 풍문은 설 자리가 없을 것이다. 대통령 개인에 대한 신뢰가 허물어지면서 온갖 루머들이 창궐하는 것이다. 마치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숨어 있던 병균들이 침투하는 것과 같다.

이는 대통령으로서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다. 왜 어디서 면역력이 떨어진 걸까. 현 정권만큼 국정 어젠다가 많았던 적이 없었다. '국민 행복' '국민 대통합' '비정상의 정상화' '규제 철폐' '통일 대박' '국가 혁신'…. 하지만 임기 내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될 걸로 믿는 사람들은 없다. 대부분 발표만 해놓고 끝날지 모른다.

쓸 사람을 뽑는 문제만으로 시간과 정력을 몽땅 날린 탓이다. 그러면서 이렇게 많은 논란과 불신을 낳은 정권이 없었다. 대통령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분을 찾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했지만 세상 사람들은 "도대체 저런 후보자를 '누가' 추천했을까" 하며 매의 눈으로 응시했다. 이런 누적된 의심이 대통령의 면역력을 서서히 떨어뜨려 온 것이다.

국가 혁신을 이룰 '2기(期) 내각의 출범'이라고 내세웠지만, 거리에 나가 누굴 잡고 물어봐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인물 면면을 보고서 선뜻 우리의 앞날에 대한 기대를 걸기가 어렵다. 국가 혁신을 하려면 대통령 본인과 주변 인물의 혁신부터 먼저 해내야 한다.

대통령은 여전히 구(舊)시대의 심벌 같은 김기춘 비서실장을 끌어안고 있다. 그의 충성심과 비서실 안정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은 것이다. 하지만 김 실장이 그대로 있는데 '혁신'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믿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 인사 때마다 '청와대 문고리 권력 3인방'이 세간에는 회자되는데도, 청와대 담장 안에서만 평온한 일상이 계속된다. 대통령이 이들을 불러 "조금이라도 오해받을 처신을 하거나 직무를 넘어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줬다는 소식도 없다. 설령 이들이 억울하다고 해도 민심을 향한 메시지 차원에서도 필요했을 것이다.

장마철에 곰팡이처럼 확산되는 풍문을 듣지 않기 위해 대통령은 자신의 귀만 막아서는 안 된다. 곰팡이는 햇볕 아래에서 말라죽는 법이다.
― 출처 [6]

컬럼을 통해 저들에게 합법성과 정당성을 부여한 결과로 촛불시위에 보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풍경이 떳떳하게 되었다.


산케이 신문, 박근혜 7시간, 가토 다쓰야

가토 다쓰야는 2014년 8월3일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을까”란 제목의 기사에서 조선일보 최보식칼럼을 인용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윤회씨가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만났다는 풍문을 소개했다. 이에 자유청년연합 등이 가토 다쓰야를 박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이 그를 기소했다.[7]

  • 검찰의 산케이 보도 수사와 관련된 입장
최보식 조선일보 선임기자[9][10]

이른바 '산케이 보도' 명예 훼손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산케이 지국장의 형사적 혐의 여부 혹은 검찰의 기소 여부를 판단하는 데 본인은 참고인으로서 할 말이 없다는 것을 몇 차례 통화에서 이미 밝혔습니다. 산케이 보도에 대한 판단은 검찰이 내려야 할 것이고, 본인 진술로 판단의 잣대를 삼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본인은 산케이 지국장을 지금껏 만난 적도 대화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의 기소 여부와 관련해 참고인으로서 무엇을 얘기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봤습니다. 본인이 모르는, 본인과 무관한 것에 대해 얘기해야 한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개되는 상황은 이런 침묵으로 본인의 진의가 전달되지 않는다는 걸 알았습니다. 또 수사를 매듭지어야 할 검찰의 입장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인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마당에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불필요한 게 아닐까 하는 느낌은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산케이 보도는 본인의 칼럼 <'대통령을 둘러싼 風聞'(조선일보 2014.7.18.자 A30면)>이 나오고 4주쯤 지나서 어느 날 나왔습니다. 언론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선정성 저급 보도를 한 뒤 본인 칼럼을 그대로 베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산케이측에서 이런 주장을 할 때 27년간 언론인으로 살아온 본인의 명예가 상당부분 훼손됐다는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하필 일본의 극우지로 통하는 산케이측과 연관됐기에 더욱 입장이 고약했습니다. 그럼에도 이에 대응하지 않았던 것은 본인 칼럼을 읽어본 사람들, 양식있는 사람들은 산케이측의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다는 걸 알 것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본인 칼럼을 읽어보지 않은 채 일부 언론매체에 실린 주장을 따라가거나, 혹은 어떤 정치적 의도로 본인 칼럼을 산케이 보도와 같은 걸로 몰아가는 상황이 진행됐습니다.

본인 칼럼은 대통령과 청와대의 국정 운영 방식에 관한 비판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날 대통령은 7시간 동안 대면(對面) 보고를 받지 않았고, 또 대통령 주재 회의도 없었습니다.

이런 대통령 행적을 묻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은 "모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본인 칼럼에서는, 김 실장의 답변이 풍문의 단초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실장의 그런 답변으로 '세간에 그런 풍문이 만들어졌다'고 한 것입니다. 당시 '대통령이 모처에서 비선과 있었을 것' '공조직을 두고 비선과 대책을 상의했다' 등의 소문이 파다해진 세태를 전한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날 대통령 7시간'에 대한 질문은 언론으로서 당연히 제기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부에선 본인 칼럼에서 처음으로 정윤회씨의 실명이 거론됐다고 하지만, 정윤회씨 실명은 이미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나왔고, 이어 정윤회씨의 '미스터리한' 이혼 사실은 동아일보에서 보도됐던 것입니다.

더욱이 본인 칼럼에는, 산케이 기사에서 나오는 것처럼 '남녀 관계'라는 단어도 없고 특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저질과 선정성은 직업인으로서의 본인 스타일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글의 취지가 다른 것입니다. 본인 칼럼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관한 비판이고, 비록 글의 미흡한 부분이 있었을지 모르나 당시 여론에서 대부분 수긍했던 바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본인 칼럼이 나온 뒤 김기춘 실장은 다시 대통령 행적에 대해 질문받자 "모르겠다"에서 "대통령 소재에 대한 공개적 언급은 곤란하다"고 바꿨습니다. 이는 본인 칼럼에서 바로 그렇게 지적했던 대목입니다. 그 뒤 팽배한 여론 압력으로 청와대는 시간대별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본인 칼럼은 왜 이런 풍문이 만들어졌고 어떻게 해서 확산됐는지, 왜 현정권은 이런 풍문에 취약하게 됐는지, 대통령의 국정 운영 스타일에 대해 왜 국민들은 우려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그런데 산케이측에서 본인 칼럼을 그대로 베꼈다고 하니 개인적으로 황당했을 뿐입니다. 이런 산케이측의 태도가 비겁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본인의 진술이 다른 언론매체인 산케이에게 어떤 법적 제재를 받는데 작용하는 것도 맞지 않다고 봤습니다.

산케이측은 자기 의도에 맞추기 위해 본인 칼럼의 일부를 떼어내 쓴 것은 아닌지, 아니면 고의로 본인 칼럼을 오독(誤讀)한 것인지, 본인 칼럼과 일부 소재가 비슷하다고 취지가 같을 수 있는지, 가령 몇몇 식재료가 비슷하다고 접시에 나온 요리가 같다고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검찰이 법에 따라 판단하면 됩니다.

이 때문에 산케이 보도에 관해 본인이 참고인으로서 덧붙일 말이 없었던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설명도 구구할 뿐입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은 본인 칼럼에 다 나와있습니다. 그러므로 검찰이 산케이 지국장에 대한 기소 여부의 판단 잣대로 본인 진술을 듣겠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봤습니다. 무엇보다 칼럼을 쓰는 언론인이 이런 경우마다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기 시작하면 그건 잘못된 언론의 선례로 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산케이 보도의 명예훼손 관련 수사는 청와대의 강경 대응 방침에 이어 한 보수시민단체의 고발로 이뤄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본인은 산케이측에 그렇게 대응할 가치가 있었는지 하는 아쉬움이 개인적으로 없지 않습니다.
― 2014년 9월 17일


  • [최보식 칼럼] '미르 재단'과 '문화계 皇太子'를 둘러싼 미스터리[11]
호텔 음식점 방에는 김종덕 문화부장관 外에 김상률 청와대 교문수석, 차은택씨도 앉아 있었다. 이들의 숙의가 끝날 때까지 A씨는 바깥에서 기다렸다.

최근 칼럼과 비판


평가

문갑식TV 주필의 평가

이하경 #문갑식TV 주필의 평가 참조[12][13]


함께 보기

각주

  1. 2014071704134_0.jpg
  2.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106794 최보식 기자 "조선일보 33년, 글 감옥에서 이제 빠져나와"
  3. https://www.bosik.kr/news/articleView.html?idxno=5095 박근혜, 음식물 씹지 못하고 탈수 증세, 혼자서 보행이 불가능
  4. https://www.bosik.kr/news/articleView.html?idxno=5186 2월 2일로 알려진 박근혜 퇴원, 불발...오늘 71번째 생일
  5.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7/17/2014071704223.html 최보식 칼럼, 대통령을 둘러싼 풍문(風聞)
  6.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7/17/2014071704223.html 최보식 칼럼, 대통령을 둘러싼 風聞
  7.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084058 “산케이 응징해야” 가토 다쓰야 기소도 청와대 작품
  8.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10902003500038?did=1825m '박근혜 보도' 前산케이 기자 일본판 국정원에 기용
  9.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2068193 입 연 <조선> 최보식 "<산케이> 보도는 저급, 내 칼럼은 국정운영 비판"
  10.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075371 최보식 조선일보 기자, 산케이 공판 불출석 할 듯
  1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9/29/2016092903331.html [최보식 칼럼] '미르 재단'과 '문화계 皇太子'를 둘러싼 미스터리
  12.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불러온 '언론의 난', 최악의 세 칼럼 문갑식tv 1.1.2020
  13. 문갑식 "박근혜 대통령 탄핵 불러온 '언론의 난', 최악의 세 칼럼"...김순덕 이하경 최보식 '문제칼럼' 저격 펜앤마이크 1.2.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