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타마 싯다르타를 교조로 삼는 종교다.

붇다는 해탈을 위한 인식과 방법으로 사성제 즉 고집멸도를 설했다. 고는 중생의 일반적인 즐거움이나 생사윤회를 포함하며 일체개고라 말한다. 고의 이유는 집착과 갈애다. 고가 멸한 이유로 도에 이르러 생사에 자유로우며 윤회에서 벗어난 경지(중생을 건지기 위해 다시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를 열반이라 한다, 이를 위한 수행 방법으로 팔정도와 6바라밀이 있다.

분파

경전체계

논란

석가모니의 입멸시기는 문화권에 따라 약 500여년의 차이가 난다. 공식적인 불기와는 별개로 유물의 표기 및 고승대덕들의 사용을 포함해 전통적인 한국 불교는 21세기를 불기 3천년 이후로 보며, 남방불기가 불기를 대표하게된 1956년 세계불교대회의 일에 대해서는 한국전쟁이 끝난지 얼마 안되어 경황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세계 불교학계에 영향력이 있던 일본이 자신들의 신도의 역사를 불교의 상위에 올려 놓기 위한 의도가 작용한 것으로 추정한다.

통불교를 자처하는 대한민국을 포함 현대 주류 불교학계에서는 특정 문화권에 전래되는 석가모니의 일부의 친설만을 발굴하려는 태도나 그것을 고집하는 것에 대해 협소한 관점으로 인식한다. 화엄경을 붇다가 설한 최초이자 완전한 가르침으로, 그 이후 45년간의 붇다의 가르침은 초보자에서 상급자를 위한 단계적 버젼으로 인식하는 대승불교에서는 아함경을 비롯한 이른바 원시불교, 초기 경전에 대해 그것에도 이미 대부분의 공, 중관 등 대승불교의 논의가 포함되어 있다고 본다.

교상판석이라는 건데 불교가 처음 생긴 인도와 달리 불교가 수입된 중국에서는 초기경전과 대승경전이 거의 동시에 수입이 되었다. 이래서 화엄은 정각을 깨닫고 초기에 설한 경전(화엄경 텍스트안에서 정각 직후에 설했다고 나온다. 하지만 초전법륜의 내용이나 화엄경에서 설하는 대상이 석가모니가 교단을 만들고 난 이후에 시간이 꽤 지나서 출가한 제자들까지 포함 되어 있고, 대승경전 자체가 문헌학적으로 입멸이후 약 500년 이후에 나온 것이기에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 이후 화엄경이 너무 난해하니 근기에 맞춰서 아함경 그리고 맨 마지막에 법화경을 설했다 하는데 문헌학적으로는 맞지 않는 이야기다.

붇다는 최후의 가르침으로 자기 스스로와 법에 의지하라고 했으며, 불법에서의 불(佛)은 언어 이전의 진리를, 법(法)은 그것의 인식을 말한다. 때문에 붇다 이후 수행자들이 연구하고 집대성한 주요한 경율론이 모두 팔만대장경에 수록되어 있다.

서양 일부 학자는 싯다르타가 실존인물이 아니라는 학설을 펴기도 했다. 한편 석가모니의 후대인 아쇼카왕 시대에 이 지역은 부처님이 태어난 곳이기에 세금혜택을 주겠다고 하는 내용의 사리탑이 발견되었다.

한국에서는 불교 교리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복을 빌고 소원성취를 바라는 신도들의 풍토가 많아 흔히들 기복불교라는 자조적인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도 또한 참선과 같은 불교 수행방편 중의 하나이며 수행법의 고하를 막론하지 않는 신심이 중요하다는 관점이 있기도 하다.

흔히 일본에 한국과 같은 불교문화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현대의 일본은 불교가 장례를 도맡아하게 되어, 불교=장례처럼 인식이 되어 장례불교라고도 불린다. 이와 함께 한국 불교계는 일본은 불교학이 발달했을 뿐 불교의 핵심인 일반대중의 실천 및 그 인식과는 상관이 없다고 본다. 일례로 구한말 구체화된 민족주의적 선가(仙家)사상을 계승한 것으로 알려진 현대의 고승 탄허의 경우 그의 저술에서 일본의 경전 해석을 철저히 배제하고 전혀 참고하지 않기도 했다.

윤회설이라는 것은 내세에 현세의 선행이나 죄악이 보상을 받기 때문에 착하게 살아야 할 이유 동기를 주는 교리이기도 하지만, 신분제를 합리화 하기 좋은 교리이기도 하다. 동북아시아에 왕들이나 귀족들이 불교를 수입하는 데 호의적이었던 이유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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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기독교계 신흥 종교는 개신교 교단에서 이단 지정이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단 목록은 교단의 정체성에 따라 지정되 수 있으므로 일부 다른부분이 있을 수 있다.-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주요 결의(2018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