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y Sorman | |
작가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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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44년 3월 10일 (80세) 프랑스 네학 |
성별 |
남성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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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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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자녀 조이 소르망 |
웹사이트 |
기 소르망(Guy Sorman, 1944.03.10 ~ )은 프랑스의 철학자이다.
한국 관련 언급들
“한국은 ‘복수(vengeance)’에 함몰된 정치로 항상 내전(內戰) 상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벌어지는 복수의 정치를 버려야 사회 갈등이 줄고 민주주의가 완성된다.”[1]
한국의 정치는 ‘복수’에 함몰돼 있다. 전직 대통령들을 감옥에 보내는 것은 사실 놀라운 일이다. 물론 민주적 절차에 따른 정권 교체는 바람직하다. 하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복수전을 펼치고, 한국 사회는 내전 분위기로 치닫는다. 정권을 차지한 당은 상대 진영을 지지한 국민들을 충분히 존중하지 않는다.
민주주의는 권력의 행사가 아니다. 상대편의 권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민주주의다. 이런 민주주의의 개념이 오늘날 한국에는 내재돼 있지 않다. 한국의 정치 제도는 평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한국 사회의 안정성이 매우 걱정스럽다.”소르망은 이어 “(한국에서 감염자에 대한) 추적은 감염 동선들을 재구성할 수 있게 해주는 휴대전화 정보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인들은 이것을 받아들이는데, 그건 한국인들이 매우 감시받는 사회(une société très surveillée)에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소르망은 또 “유교문화라고 할 수 있는 한국의 문화가 선별적인 격리 조치가 성공하는 데 기여했다”며 “한국인들은 지식인과 전문가를 신뢰하고 명령을 준수하며 개인은 집단 다음이다”라고 했다. 소르망은 프랑스의 방역에 대해 “한국과 거의 반대로 전략이 느렸고 투명하지 않았으며 (정부의) 설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국과 비교해 혹평할 정도로 한국을 치켜 세웠다. 그러면서도 소르망은 한국의 휴대전화를 사용한 위치 추적에 대해서는 “매우 감시받는 사회”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정서적으로 동의하기 쉽지 않다는 뉘앙스를 드러냈다. [2][3]
기 소르망 의견에 대한 반박, 국영 KBS의 “K-방역이 가져온 자부심, ‘한국은 이미 선진국’”과 순복음교회의 국민일보 [시온의 소리]K방역, 공동체주의, 평양대부흥
프랑스의 기 소르망은 " 백자 달항아리는 어떤 문명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한국만의 미적,기술적 결정체로,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정하라고 한다면 난 달 항아리를 심벌로 삼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달항아리를 보고 있으면 머릿속에 아무런 잡념이 떠오르지 않아,그저 멍하니 계속 바라보게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나는 한국의 상징으로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을 제안했다. 일본의 반가사유상에도 영향을 미친 이 반가사유상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1000여 년 앞서 예고했다. 이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국인이 모두 불교 신자는 아니라는 게 그 이유다. 물론 반가사유상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한국을 이 작품으로 환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나로서는 프랑스의 에펠탑이나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에 해당하는 것을 한국인이 원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런 제안을 했다. 사실 한국에는 그런 게 없다. 한국의 아이콘은 새로 만들어야 한다. 생각해 보면 에펠탑도 자유의 여신상도 저절로 나타난 게 아니다. 둘 다 19세기 말에 만들어졌다[4]
1999년 6월16일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이 북한에 보내는 ‘통일의 소’ 1천마리 중 1차분 500마리를 트럭에 싣고 판문점을 통해 방북했다. 국민의 가슴을 뜨겁게 한 정 회장의 대장정은 남북한 교류협력사업의 밑거름이 됐다. 이 순간을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문명비평가인 기소르망은 “20세기 최후의 전위예술”이라고 표현했다.
대 중국관
미래학자 기 소르망은 2000년대 초부터 공산당 1당 독재의 중국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럼에도 서구 사회가 경계심을 갖지 않은 건 두 가지 전략적 판단 착오 때문이었다. 첫째 중국이 이토록 빠르게 성장해 엄청난 부를 쌓을 거라 예상 못 했고, 둘째 잘살게 되면 한국처럼 자유민주주의가 꽃필 거라 오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4년 초 한 인터뷰에서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인 2021년 중국 1인당 GDP는 2010년(4434달러)의 2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중국 1인당 GDP는 이미 작년에 1만7200달러(IMF 통계)에 달했다. 그런데도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 싹은 찾아보기 어렵다. 부자인 중국은 더 위험한 존재가 됐다.[5]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이 민족사회주의의 승리로 끝난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이 될까요, 정치와 경제 개방의 계기가 된 1988년 서울 올림픽이 될까요.” [6]
각주
- ↑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104/99077718/1 “한국정치는 복수에 함몰돼 내전… 민주주의 시계 거꾸로 돌려”
- ↑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9/2020042900457.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佛 기 소르망 "한국, 방역 성공했지만 매우 감시받는 사회"
- ↑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429/100862194/1 기 소르망 “한국, 방역대책 최고지만…심한 감시 사회” 주장
- ↑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100615/29114036/1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100615/29114036/1
- ↑ https://www.chosun.com/opinion/dongseonambuk/2021/02/02/PZQ6OSU445DABKG35X23FNGU6I/?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중국에 관한 한 트럼프가 옳았다
- ↑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060705/8325987/1 ‘중국이라는 거짓말’ 출간 기 소르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