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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최근 수정 : 2020년 7월 6일 (월) 15:28
존 볼턴.jpg

John Robert Bolton
존 로버트 볼턴

개요

볼턴은 미국의 정치인, 외교관이다.2018년 4월 9일부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직에 취임하였으며,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특히 외교정책에 있어서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매파로 분류된다.

미 육군, 미 육군 예비역 등 약 6년의 군 복무까지 마친 관료로 실제 군 경험과 이론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생애

1948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출생했다. 1970년 예일 대학교에서 인문학 학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74년 예일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참고로 예일대 수석 졸업생(숨마쿰라우데)이다. 예일 로스쿨 1년 선배로 힐러리 클린턴이 있으며, 이에 대한 내용이 이번 트럼프 백악관 회고록, The Room Where It Happened 에 일부 나온다.

조지 W. 부시 재임 기에 UN대사로 재직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기에 백악관 외교안보보자관으로 임명되어 임무 수행 중 트럼프와의 불화로 2019년 9월 10일 사임했다.

트럼프 백악관 회고록

참고로 볼턴의 회고록이라 칭하면 틀린 말이다. 왜냐하면 볼턴은 이번 트럼프 행정부 회고록 이외에도 앞서 여러 회고록을 출간한 바 있기 때문이다. 정확히 책의 제목 《The Room Where It happened(그것이 벌어졌던 그 방)》라 칭하여 해당 회고록을 특정해야 한다. 여기서 방은 대체로 백악관을 지칭한다고 보면 맞다. 이 책 제목을 빗대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책이 나온 뒤 볼턴을 비난했다. 폼페이오는 "그 방 (The Room)에 볼턴만 있던게 아니다. 나도 거기 있었으며, 볼턴의 말은 틀리다" 는 식으로 공식 국무부 성명(보도자료)를 냈다.

국무부 보도자료 보도자료 제목이 I was in the room too (나도 그 방에 있었어) 이다.

즉, 폼페이오트럼프 편을 들어주고 있다.

2020년 6월 23일 볼턴의 회고록 《The Room Where It Happened》가 공식출간되었다. 그런데 여러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한국에서 수많은 논란거리를 만들었는데 한국에서 논란이 된 내용은 2019년 2월 27일부터 28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던 미북정상회담에 관한 것이다.

볼턴의 회고록에 따르면 미북정상회담에서 북한 김정은트럼프에게 영변 핵시설을 없애는 대가로 거의 모든 대북제재를 해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상태로 제재를 해제하는 것은 차마 미국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이라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한다. 협상이 결렬되고 트럼프와 김정은이 자국으로 복귀한 후에 한국의 국가안보실장인 정의용은 미국의 의교안보보자관인 볼턴에게 영변 핵시설을 철거하는 것만으로도 북한의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의지를 보여준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1]

또한 미북정상회담의 의제 중 하나였던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북한도 관심이 없고 문재인만이 원하는데 미국이 왜 추진해야 하느냐[2]고 썼다.

반응

이러한 내용에 대해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미래통합당 측은 김은혜 대변인의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가 '국가안위를 두고 도박을 했다'[3]고 표현했으며,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북한에 놀아난 문정권의 몰락을 예상한다'[4]며 비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김태년 원내대표가 볼턴을 네오콘이라 비난하며 '네오콘, 일본, 일본과 손잡은 토착 분단세력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방해하는 3대 분단세력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5] 반일 프레임을 다시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에서의 회고록에 대한 평가는 크게 둘로 나뉘어 한쪽은 볼턴을 옹호하고, 다른 한편은 트럼프 진영을 옹호하고 있다. 다만 보수진영 안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되는 볼턴에 대한 문제는 민감한 사안, 특히 비밀에 저촉되는 부분(classified information)을 책 안에 발설한 것에 대해서 용인하면 안된다고 하고 있다.

특히 화제가 된 부분

문재인 대통령을 조현병자로 비유해 논란이 되었다. 실제 책의 332페이지에 나온 부분이다.

"I spoke a few days later with South Korea's Chung Eui-yong, who had come to Hanoi with only one strategy and no Plan B. Chung also reflected Moon Jae-in's schizophrenic idea that while we were right to reject North Korea's "action for action" formula, Kim's willingness to dismantle Yongbyon (never defined clearly) was a very meaningful first step, showing that the North had entered an irreversible stage of denuclearization."
(해석)"나는 며칠 뒤 지난번 하노이에 아무런 차선책 없이 하나의 전략만을 들고왔던 정의용과 만났다. 당시 우리는 "행동 대 행동" 이라는 원칙을 통해 북한의 제안을 거절할 수 있었음에도, 정의용도 문재인의 조현병적인 제안을 내세우면서 북한이 제안한 영변 핵시설 폐기안(한번도 구체적인 세부내용은 밝힌 바 없다)은 상당히 의미있는 첫 발걸음이라고 추켜세웠으며, 이것이 북한을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에 발을 들여놓게 할 것이라 말했다."

회고록의 위 내용을 요약하자면, 당시 한국측은 북한의 영변 핵포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할 준비만 되었음을 볼턴은 보여준다. 또한 당시 북한이 제안한 영변 핵시설 제거가 어떤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무엇을 포기한다는 것인지 한번도 구체적으로 보여준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북한의 이런 제안이 북핵 비핵화의 큰 진전이라면서 도리어 존 볼턴을 비롯한 미국측을 설득하여, 합의를 이끌어내려던 현 정부의 속셈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더군다나, 지난 하노이 회담에서 아무런 차선책도 준비하지 않고, 북한을 마주했던 청와대 내각이 정녕 국익을 위한 것인지 북한을 위한 것인지 알길이 없어보인다.

참고로 책에서 조현병적이란 표현은 두번 나오는데, 앞서 문재인의 제안 그리고 나머지는 일본 고위관료들에 대한 묘사부분이다. 결코 듣기 좋은 표현이 아님에도 일본 언론이나, 일본 고위관료가 공식적으로 한국처럼 볼턴이나 백악관을 향해 공식 비난을 표명하지 않았다.

반면, 한국정부는 정의용을 포함하여, 노발대발하듯이 미국에 외교 결례 운운하면서 난리를 쳤다. 정작 해당 발표가 있기 얼마전에는 북한 김여정을 포함하여, 옥류관 주방장 오수봉까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맹비난을 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유감표명 정도만 했고, 앞서 2019년에는 삶은 소대가리 표현에는 침묵했다. 정작 누가 주적이고, 누가 동맹인지 알길이 없다.

정의용 볼턴에 대해 외교결례 [6]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1200/article/5818297_32496.html

삶은 소대가리도 참더니, 민주당 이제와서 [7]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0/06/17/2020061700170.html

연관 문서

도널드 트럼프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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