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밀영(密營)은 북한이 조작한 김정일의 출생지로 양강도 삼지연군 백두산밀영노동자구 소백수골에 있다.
- 김정일의 실제 출생지 : 러시아 연해주의 우수리스크 인근 라즈돌노예 마을이다.
김정일의 출생
북한은 김정일이 1942년 2월 16일 백두산 밀영에서 김일성과 김정숙 부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의 생년과 출생지는 모두 조작이다. 남한의 친북학자들도 차마 그의 출생지가 북한 주장대로 백두산 밀영이라고 하지는 못하나, 생년은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따라서 1942년생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는 실제로는 1941년 2월 16일 생이나, 후계자로 결정된 1981년 무렵부터 1912년생인 김일성과 소위 꺾어지는 해(5년 단위로 크게 기념하는 해)를 맞추기 위해 생년이 1942년이라고 조작하였다. 조선중앙방송은 1981년 2월과 1982년 2월 2년 연속으로 김정일 40회 생일 방송을 내보냈다고 한다.[1][2] 이어 1984년 발간 된 김정일의 전기 <김정일 지도자>에서 ‘백두산의 항일유격대 밀영에서 탄생했다”고 처음으로 언급하며 김정일의 출생지를 백두산 밀영으로 못 박고 있다.[3]
황장엽은 한국 망명 후에 김일성이 김정일의 출생지를 백두산으로 조작하는 구체적 과정을 폭로한 바 있다.[4][5]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김일성이 1940년 이후부터는 소련 땅으로 넘어가 88특수여단에서 소련군 대위로 복무하면서 김정숙과 결혼하여 김정일을 낳았고, 그 이름을 소련식으로 <유라>라고 불렀다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역사적 사실이다. 이에 대하여서는 처음에 김일성도 부인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빨치산투쟁 역사의 왜곡이 성과를 거두는데 따라 김일성과 김정일의 욕망은 더 크게 자라났다. 그리하여 김정일은 1942년에 백두산 밀영에서 낳았다는 전설을 만드는 데로 한 걸음 더 전진하게 되었다.
삼지연 휴양소에 가서 휴양하고 있던 김일성은 어느 날 항일빨치산 참가자들을 불러 김정일이 탄생한 백두산 밀영자리를 찾아내라고 과업을 주었다. 그들이 없는 것을 찾아 낼 수 없는 것은 뻔하다. 그렇게 되자 김일성은 아무래도 내가 직접 찾아내야 하겠다고 하면서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경치가 좋은 곳을 찾아내어 여기가 밀영지였다고 지적한 다음, 그 뒷산을 <정일봉>이라고 이름지어 주었다.
당중앙의 당역사연구소에서는 거대한 화강석 바위를 구해 다가 거기에 엄청나게 큰 글자로 <정일봉>이라고 새기고, 그것을 산봉우리에 올려다 붙이는 어려운 공사를 진행하였다.[6] 그리고 그 밑에 <백두산 밀영 고향집>이라는 것을 건설해 놓고[7], 이 집에서 김일성과 김정숙이 같이 살면서 사령부를 표시하는 붉은 깃발을 띄우고 빨치산 투쟁을 지도하였으며, 김정일은 여기서 태어나 빨치산들의 총소리를 들으며 자라났다고 선전하게 되었다. 김일성이 1940년말에 소련 땅에 넘어갔다가, 1945년 9월에 처음으로 평양에 들어왔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인데 어떻게 1942년에 백두산 밀영에서 김정일을 낳았단 말인가.김정일의 출생지를 백두산으로 조작한 것은 김일성 일족을 소위 백두혈통이라고 꾸며대어 세습을 정당화하기 위한 방편이다.
북한이 조작한 김정일의 출생지 백두산 밀영과 정일봉
북한이 날조한 김정일 생가는 백두산의 양강도 삼지연군 백두산밀영노동자구 소백수골에 있다.
- 구글맵 정일봉 : 41°51'50.7"N 128°09'19.8"E : 오른편 아래 쪽에 김정일 출생지로 조작해 놓은 밀영과 길이 보인다.
- “北 핵실험 여파로 성지 ‘정일봉’에 균열” 동아일보 2013-03-04
백두산 밀영 강제 참배
일제가 강요한 신사참배도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을 며칠씩 행군시키며 들들 볶지는 않았다. 문재인이 이런 김씨일족의 대변인 노릇하며 토착왜구 타령하는 것은 정신착란을 의심케한다.[9] 김가네를 옹호하는 자는 토착왜구보다 못한 토착 빨갱이일 것이다.
김정일 생가로 조작해 놓은 백두산 밀영 답사 행군.[10]
- 김정일 생가 방문한 북한 청소년 답사행군대원 뉴시스 2016.06.22 23:06
백두산 삼지연의 우상화물
백두산의 삼지연에는 거대한 김일성 동상이 세워져 있고, 주변에 봉화탑 등 각종 우상화물이 만들어져 있는데, 삼지연대기념비라 하며, 김정일 출생지를 백두산으로 조작하기 이전인 1979년에 세워졌다.[11]
- 백두산 밀영, 삼지연, 천지 구글맵
- 김정일 생가라 주장하는 백두산 밀영(마크된 곳)의 북서쪽에 천지, 남동쪽에 삼지연이 보인다.
삼지연대기념비에는 김정일과 관련된 조형물이 하나도 없는 관계로 기존의 김일성 동상등 모두를 헐어내고, 김일성, 김정일 둘 다를 기념하는 조형물을 다시 설계하여 공사를 하는 중이라 한다.[11]
함께 보기
각주
- ↑ (김씨 왕조의 실체) 김정일 출생을 둘러싼 비밀 자유아시아방송 2009-11-16
- ↑ 말썽꾸러기 김정일은 어떻게 최고통치자 됐나? 데일리NK 2011.06.12
- ↑ 김정일 출생(1941.2.16) DailyNK - 2005.02.16
- ↑ 황장엽 강좌 / 민주주의철학강좌, 북한의 인권문제 (3) : ① 김일성. 김정일 <혁명역사>의 과장과 위조 : (사) 북한민주화위원회
- ↑ <김씨 일가의 실체> 김정일의 출생 자유아시아 방송 (RFA) 2011-02-15
- ↑ “정일봉은 고향집에서 216m…신비스러워” DailyNK - 2011.02.16
- ↑ 김정일의 생애와 숨겨진 비밀 자유아시아방송(RFA) 2017-04-18
- ↑ “남북 정상 백두산 방문, 일주일 전 준비” RFA 2018-09-20
- ↑ 靑, 조선일보에 “토착왜구 같은 시각, 한심하다” - 미디어오늘 2019. 6. 28
곽상도 "文, 친일파 유족 소송에 변호인 참여…토착왜구라는 증거" 뉴시스 2019-07-29 - ↑ 김정일의 생애와 숨겨진 비밀 자유아시아방송(RFA) 2017-04-18
- ↑ 11.0 11.1 북, 삼지연에 김일성·김정일 동상 건설 자유아시아방송 (RFA) 2016-08-11
- ↑ Kim Jong-Un planning to 'purge' one of North Korea's most powerful figures after records show HE is the rightful heir to the communist state ahead of Kim Jong-Il's son dailymail 2 April 2014
- ↑ 보천보에 세워진 김일성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