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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왜구
최근 수정 : 2019년 8월 2일 (금) 13:45

土着倭寇

인터넷 신조어

반일종족주의의 일환으로 새로운 친일파 프레임이다. 일본에 대해 조금이라도 옹호하거나 더불어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의 잘못을 조금이라도 지적하면 해당 단어를 사용한다.

명칭의 유래

"토착왜구"라는 말은 2019년 3월 15일 여야 4당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해방 뒤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로 인해 국민이 분열됐다”는 발언을 비판하면서 처음 쓰기 시작했다.[1] 정동영도 3월 18일 나경원을 토착왜구라며 비난했다.[2]

사학자 전우용은 3월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토착왜구라는 말은 대한매일신보 1910년 6월 22일자 기사 "토왜천지(土倭天地)"에 나오는 토왜라는 말이 그 어원이라 주장하여 친일 프레임을 만들어 인신공격하는 것을 정당화시키려 했다..[3][4]

하지만 나경원은 "제가 비판한 것은 '반민특위'가 아니라 2019년 '반문(문재인)특위'"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친일 수구로 몰아세우는 이 정부의 '반문특위'를 반대한 것"이라 주장했다.[5][6]

토착왜구라는 말은 지금은 주로 좌익성향 네티즌이나 정치인이 보수진영에 친일 프레임을 씌우기위해 사용한다.


토왜(土倭)와 가왜(假倭)

토착왜구라는 표현은 정치인들이 나경원의 발언을 비판하면서 처음 쓰이기 시작했고, 전우용이 과거 문헌을 뒤져 대한매일신보 1910년 6월 22일자 기사 "토왜천지(土倭天地)"에 나오는 토왜라는 말이 그 어원이라 주장했다.[3][4][7]

그러나 그보다 앞서 1899년에 김화식(金華植)이 의암 유인석(毅菴 柳麟錫)의 동료와 문인들의 의병(義兵) 관련 글들을 모아 편집한 『소의신편(昭義新編)』에

"오늘날 개화배(開化輩, 개화파)를 사람들은 소위 토왜라고 한다. 토왜는 진왜(眞倭)와는 다른 종자이다." (今日開化輩, 世所謂土倭也, 土倭有不如眞倭種子)[8][9][10]

라고 기술되어 있다. 즉 성리학과 중국을 중시하는 낡은 조선 선비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개화를 주장하면 토왜(土倭)라는 것이다.

황현(黃玹, 1855~1910)의 『매천야록(梅泉野錄)』에는 융희(隆熙) 2년 (1908년) 기록에

우리 통역관들이 무고, 살인, 약탈 등을 외구(外寇)보다 더 심하게 하므로 사람들은 그들을 「토왜(土倭)」라고 하였다. (時我民爲譯舌者, 誣人殺掠, 甚於外寇, 人謂之土倭)[11]

라고 나온다. 여기서 토왜는 권세를 등에 업고 가렴주구하는 향반들, 토착세력들로 외세보다 더 나쁜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쓰였다.

이로보아 토왜(土倭)의 처음 의미는 전우용의 주장과는 달리 개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이나, 백성들을 수탈하는 외세보다 더 나쁜 토착세력들을 지칭하는 것이었다. 최근 일부 정치인들이 '토착왜구'라고 칭하는 의미와는 전혀 다른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보다 훨씬 앞서 고려사와 조선왕조실록에는 가왜(假倭)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조선인으로 왜구(倭寇)를 가장하여 민간을 약탈하던 자들을 지칭한다. 이것이 토착왜구라는 말의 뜻에 가장 가깝다.

고려사에 나오는 가왜(假倭)의 기록을 열거하였다.
김인우(金麟雨)를 무릉(武陵) 등지 안무사(安撫使)로 삼았다. 호조 참판(戶曹參判) 박습(朴習)이 아뢰기를,

"신이 일찍이 강원도 도관찰사(江原道都觀察使)로 있을 때에 들었는데, 무릉도(武陵島)의 주회(周回)가 7식(息)이고, 곁에 소도(小島)가 있고, 전지가 50여 결(結)이 되는데, 들어가는 길이 겨우 한 사람이 통행하고 나란히 가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옛날에 방지용(方之用)이란 자가 있어 15가(家)를 거느리고 입거(入居)하여 혹은 때로는 가왜(假倭)395) 로서 도둑질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 섬을 아는 자가 삼척(三陟)에 있으니, 청컨대, 그 사람을 시켜서 가서 보게 하소서."

[註 395] 가왜(假倭) : 왜구(倭寇)를 가장하여 중국이나 조선 해변을 약탈하던 가짜 왜구(倭寇). 당시 해변에 살던 불한당이 간혹 무리를 지어 가왜구(假倭寇) 행세를 하였음.

토착왜구는 조선말에 나타나는 토왜(土倭)라는 말보다는 고려 때부터 역사 기록에 나오는 가왜(假倭)에 더 가까운 말이다.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일본과의 관계를 고의적으로 악화시키고 반일감정을 부추겨 결과적으로 국가와 국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면서 오히려 일본에 더 큰 이익을 안겨주는 자들이 토착왜구라는 표현에 가장 잘 어울린다. 토착왜구라는 생뚱맞은 말을 지어내 아무에게나 뒤집어 씌우고 대다수 언론까지 달려들어 집단 이지메를 가하게 하는 자들이 실제로 토착왜구라는 말에 더 가까운데도 적반하장이다.[12]

사례

  • 오냐! 다 까보자 토착왜구 [문갑식의 진짜 TV]


정동영

[국감초점] "일제 때 정동영 후보 부친 금융조합 근무 … 친일" - 중앙일보 2007. 10. 19.
정두언 의원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캠프의 실세 중 한 명이다. 18일 정 의원은 국회 행자위의 행자부 국감에서 "행자부 산하 친일.반민족진상규명위 조사 대상에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부친 정진철씨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정동영 후보 부친은 1940년부터 45년까지 일제가 농민 수탈을 위해 만든 금융조합에서 일했다"며 "전형적인 친일행위인 만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암 투병 중인 鄭東泳 장관의 叔父 鄭鎭燁 증언

문재인

문 대통령의 딸이 다닌 대학은 조선침략 세력이 세운 國士館이다.

토착왜구 독립운동가 모음

안창호

나는 일본의 실력을 잘 안다. 지금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무력을 가진 나라다. 나는 일본이 무력만한 도덕력을 겸하여 갖기를 동양인의 명예를 위해서 원한다. 나는 진정으로 일본이 망하기를 원치 않고 좋은 나라가 되길 원한다. 이웃인 대한을 유린하는 것은 결코 일본의 이익이아니 될 것이다. 원한 품은 2천만을 억지로 국민 중에 포함시키는 것보다 우정있는 2천만을 이웃 국민으로 두는것이 일본의 득일것이다. 내가 대한의 독립을 주장하는것은 동양의 평화와 일본의 복리까지도 위하는 것이다.

여운형

여운형의 친일 행적도 상당히 알려져 있는데다 공산주의자이기도 했다. 하지만 좌파 노무현 정권 때 건국유공자로 서훈했다.

친일사전에 없는 여운형, 친일행적 또 드러나 : 친일 잣대에 형평성 논란 정진석 교수 자료 3건 공개 동아일보 2009-12-16
〈대동신문〉의 여운형 진술서는 1943년 2월 6일 일본인 검사 스기모토(杉本寬一)에게 제출된 것으로 "나는 조선민족의 관념을 완전히 청산하고 적신(赤身)으로 되여서 총독의 명령에 복종하야 당국에 협력하야서 국가를 위하야 활동하랴고 생각함으로서 좌(左)에 맹세합니다"라고 썼다. 진술서 끝에는 "포연탄우 속에 문필도 보답하고(砲煙彈雨又經筆)/나라 위해 젊은 목숨 바치기를 청하네(爲國請纓捨一身)/천억(千億·일본이 중심이 된 동양)이 결성하여 공영을 이루는 날(千億結成共榮日)/태평양 물에 전쟁의 티끌을 씻으리(太平洋水洗戰塵)"라는 자작 한시를 덧붙였다.[13]
또 일제 패망 후 서울에 진주한 미군사령부 정보참모부는 1945년 9월 12일자로 작성한 비밀문서 〈G-2 Periodic Report〉에서[14] 여운형은 "한국인들 사이에 친일파로 널리 알려진 정치가"이며 "조선총독으로부터 거금 (아마 2000만엔)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1950년 11월 유엔군이 노획한 조선공산당 문서도 그를 "변명할 이유가 없는 친일분자" 등으로 기록하고 있다.

각주

  1. “나경원은 토착왜구”…반민특위 발언에 거센 후폭풍 한겨레 2019-03-15
  2. 정동영 “나경원, 토착왜구 세력이 21세기 대한민국 휘젓고 있다” - 중앙일보 2019. 3. 19
  3. 3.0 3.1 전우용@histopian '토착왜구'라는 단어의 유래와 의미에 대하여.
  4. 4.0 4.1 “토착왜구가 누군지 알려드립니다” 전우용 저격글 -국민일보 2019. 3. 21
  5. 나경원 "'반민특위' 발언, 文정부 '반문특위' 비판한 것" 조선일보 2019.03.24
  6. 나경원 "제가 비판한 건 반민특위 아닌 반문특위" 연합뉴스 2019-03-24
  7. [팩트체크] 토착왜구 뜻하는 '토왜(土倭)' 1908년에 처음 사용 NEWSTOF 2019.03.25
  8. 昭義新編(한국사료총서 제21집) > 外篇 > 卷六 實谷記聞 한국사데이터베이스
  9. 【이미지 참조】
  10. 요즘 【토착왜구】란 말이 핫하다고 하죠?  : 진명행 페이스북 2019.07.25
  11. 황현(黃玹, 1855~1910), (한국사료총서) 국역 梅泉野錄 > 『梅泉野錄』 제6권 > 隆熙 2년 戊申(1908년) ② > 21. 義兵의 投書
    梅泉野錄 (한국사료총서 제1집) > 梅泉野錄卷之六 > 隆熙二年戊申 ② > 21. 義兵의 投書 한국사데이터베이스
  12. 토착왜구와 남남갈등 한국일보 2019-07-17
  13. 反省한 呂運亨의 告白 대동신문(大東新聞) 1946년 2월 17일
    反省한 呂運亨의 告白 (속) 대동신문(大東新聞) 1946년 2월 18일
  14. G-2 Periodic Report, 9/8 - 10/31/45 p.9 : 1945년 9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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