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新羅

개요

고대 한반도에 존재했던 국가이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따르면 기원전 57년에 건국되었으며 이후 당나라와 동맹을 맺고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멸망시켜 삼국통일을 이루었다. 하지만 고구려의 영토와 백성의 상당 부분을 흡수하지 못했고, 고구려의 잔존 세력이 발해를 건국하는 것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신라의 삼국통일은 불완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후 936년에 고려에 의해 흡수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역사

신라는 천 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존속하였던 국가기에 대개의 경우에는 시대구분을 하여 탐구하는 편이다. 널리 쓰이는 시대 구분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 구분 방식은 『삼국사기』에 제시된 시대 구분 방식으로 상대(上代), 중대(中代), 하대(下代)로 구분한다. 상대(上代)는 삼국통일 이전인 무열왕 즉위 전을 이야기하고, 중대(中代)는 삼국통일 이후인 무열왕 이후부터 내물왕 즉위 이전까지를 말한다. 내물왕 이후 멸망시까지를 하대(下代)로 구분한다.

두 번째 방식은『삼국유사』에서 제시된 방식이다. 상고(上古), 중고(中古), 하고(下古)로 구분한다. 이는 왕명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상고(上古)는 거서간, 차차웅, 이사금 등의 고유 왕명을 사용하였던 시기를 말하고, 중고(中古)는 법흥왕 이후 불교식 왕명을 사용하는 때를 가리키며, 하고(下古)는 무열왕 이후 중국식 왕명을 사용하는 때를 가리킨다.

행정

지방행정

신라의 지방행정제도는 9주 5소경이라 불린다.

경제

1933년 일본 나라 시에 위치한 도다이사의 정창원에서 발견된 신라민정문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신라 때의 경제와 생활 수준에 대해 약간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